[충북일보] 충북도는 우수 외국 인력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지역특화형 숙련기능인력 비자(E-7-4R) 추천자를 4월 1일부터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신설한 지역특화형 숙련기능인력은 최근 10년간 비전문취업(E-9), 선원취업(E-10), 방문취업(H-2) 비자로 2년 이상 국내에 체류한 외국인이 대상이다. 모집 인원은 274명이다. 신청 대상자는 현재 근무하는 곳에서 1년 이상 재직, 연봉 2천600만 원 이상, 향후 2년 이상 고용계약 체결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 비자를 발급받은 외국인은 해당 인구감소지역에서 3년 동안 거주해야 한다. 배우자 등 동반가족도 함께 체류할 수 있다. 다만 실거주 후 2년이 지나면 충북 도내 다른 인구감소지역으로 이전할 수 있다. 희망자는 해당 시·군에서 추천서를 발급받은 뒤 법무부 하이코리아 전자민원을 통해 비자전환을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도와 인구감소지역 시·군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지역 내 우수 외국인이 인구감소지역에 취업·정착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외국인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는 31일 새마을금고 홈페이지(www.kfcc.co.kr)를 통해 2025년 상반기 새마을금고 신입직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국 183개 새마을금고에서 272명 신입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입사지원서는 오는 4월 8일까지 새마을금고 홈페이지 채용 게시판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서류전형·필기전형·면접전형을 통해 5월 중 최종 합격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필기전형은 다음 달 26일 전국 13개 지역별 고사장에서 실시된다. 자세한 채용정보는 새마을금고 홈페이지 내 채용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청년층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새마을금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정기 신입직원 공채를 진행한다"며 "열정과 도전정신을 지닌 우수한 인재들이 많이 지원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종면접에서 아쉽게 탈락한 지원자는 '신입직원 인재풀'에 자동 등재되며, 2025년 하반기 공채가 시작되기 전까지 본인이 응시한 지역과 인접한 새마을금고에서 신입직원 채용 시 추가로 면접기회를 부여 받을 수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대학일자리플러스사업단은 최근 충주 공군 제19전투비행단에서 전역예정 장병들을 대상으로 취업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2025년 지역청년 일자리 역량 강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역을 앞둔 장병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취업 지원 정보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내용은 △지역 인재 및 취약계층을 위한 편입학 정보 제공 △정부 청년고용정책 소개 △고용24 가입 및 건국대 상담실 활용 방법 안내 △AI를 활용한 취업 지원 방안 등이다. 박진우 단장은 "전역 예정 장병들이 성공적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취업 지원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대학일자리플러스사업단은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의 취업 지원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며,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28일 열린 '제14회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우수기관 및 유공자 포상식'에서 2년 연속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센터는 경력단절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와 지속적인 취업 지원 노력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특히 경력단절 여성 취업지원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현하이텍이 '충주새일센터와 함께한 성장의 여정과 변화의 순간들'이라는 작품으로 기업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이는 충주새일센터와 기업이 협력해 경력단절 여성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점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 충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 서은경 상담사는 '원스톱취업지원 서비스' 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센터의 전문성과 노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표효순 센터장은 "2년 연속 장관상 수상은 경력단절 여성의 경제활동 기반 마련을 위한 센터의 꾸준한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여성이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고용노동부 충주지청이 1억 2천만원에 달하는 고액 집단 임금체불 사건에 적극 개입해 피해 근로자들의 권리 구제에 나섰다. 최경호 지청장은 최근 음성군 금왕읍의 해당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체불임금 해결을 위한 현장 지도를 펼쳤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악화와 신규 설비 투자를 위한 대출금 상환 어려움으로 12명의 근로자에게 퇴직금 1억 2천만원을 지급하지 못한 해당 사업장은 고용노동부에 진정서를 제출한 상태였다. 충주지청의 긴급 대응으로 거래처 수금액을 임금채권 지급에 우선 사용하도록 조치해 즉시 4천600만원을 변제받았다. 지청은 향후 공장과 설비 등 잔존 자산 매각을 통해 나머지 체불 금품도 전액 청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최경호 지청장은 "임금 체불은 심각한 민생범죄"라며 "고의적으로 임금을 체불하는 사업주는 엄중히 처벌하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체불로 인해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근로자들을 위해 간이대지급금 지원 등 실질적인 구제 방안도 마련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임금체불 해결을 넘어 경영난에 처한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생존권을 보호하기 위한 노동행정의 적극적 개입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충북일보] 음성군은 27일 고용률 78.0% 달성과 2만3천700여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는 '일자리대책 세부실행 계획'을 수립해 공시했다. 확정된 계획안은 '민선8기 음성군 일자리 정책 종합계획'을 토대로, 올해 산업·고용동향 분석과 지역여건에 맞는 분야별 일자리정책의 세부계획을 담았다. 올해 음성군 일자리 목표는 고용률(15~64세) 78.0%, 공공·민간부문 취업자 수 6만8천500명이다. 지난해 목표 고용률(77.1%) 대비 0.9%p, 목표 취업자수(6만5천500명) 대비 4.6%p 높은 수치이다. 군은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4대 전략 15개 과제를 수립하고 762억원을 투입해 2만3천7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세부적으론 △직접일자리 창출 △직업능력개발훈련 △고용서비스 제공 △일자리 인프라 구축 △기업투자유치 등 186개 사업이다. 올해에는 입사 초기 청년들의 직장생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직장적응 프로그램을 새롭게 추진한다. 반도체·식품 산업 일자리 지원을 위한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도 진행한다. 아울러 유휴인력(퇴직자·주부 등)과 기업을 연계해 기업의 인력난을 극복하고 지역 일자리
[충북일보] 충북도가 올해 지역 일자리 33만1천665개 창출과 고용률 71.9%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 일자리 대책 연차별 세부 계획'을 수립했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충북, 대한민국 일자리 중심에 서다'를 비전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5대 전략 19개 추진 과제를 마련했다. △지역 일자리 거버넌스 완성 △원하는 일자리가 풍요로운 생태계 완성 △인적자원 수급 균형을 위한 최적시스템 가동 △누구나 소외 없이 일할 수 있는 지역 구현 △일과 생활이 조화로운 명품 일터 등이다. 도는 앞으로 추진 과제를 중심으로 분기별 진행 실적을 점검한다. 도민과 시·군, 유관기관 등의 의견을 수렴해 지역 맞춤형 일자리 대책도 지속해서 수정 보완하고 발굴할 방침이다. 김두환 도 경제통상국장은 "현재 경력보유 여성과 청년, 노인 등을 위한 새로운 일자리 모델을 시행하고 있다"며 "도민은 누구나 일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유연한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외국인 유학생 10명 중 9명이 졸업 후 한국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한국에 취업하고 싶은 이유는 '한국에 계속 살기 위해서'가 가장 큰 가운데, 비수도권의 경우 66%가 비전문취업(E-9) 비자를 취득해 중소기업에 취업할 의지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중소기업중앙회가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8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외국인 유학생 졸업 후 진로 의견조사' 결과다. 지난해 12월 기준 충북도내 18개 대학에는 외국인 유학생 8천175명이 있다. 충북도는 우수 외국인 유학생 1만 명 유치를 넘어 지역 취업·정착 시스템 마련을 적극 추진중이다. 중기중앙회 조사 결과 전체 외국인 유학생 86.5%는 졸업 후 한국에서 취업을 희망했다. 특히 전문학사 과정 유학생 90.8%가 높은 취업 의지를 보였다. 권역별로는 비수도권이 87.2%, 수도권이 85.3%다. 이들이 한국에서 취업하고 싶은 이유로는 '한국에 계속 살기 위해서'가 35.2%로 가장 높았다. 이어 △본국 대비 높은 연봉 수준(27.7%) △관심있는 분야에서 일하고 싶어서(25.6%) 등으로 응답됐다. 취업 희망자 중 63.6%는 3년
[충북일보] 충북형 도시근로자 사업 규모가 대폭 확대된다. 계약 연인원이 10만 명에서 30만 명으로 늘어난다. 충북도는 올해 도시근로자 지원 사업비를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42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업 확대를 위해 관련 예산을 증액하면서 사업비는 기존 33억 원에서 75억 원으로 증가했다. 도는 고물가와 고금리, 경기불황 장기화로 고통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 도시근로자 수를 연 5만 명에서 23만 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기업에 투입하는 인원은 현재 5만 명에서 7만 명으로 늘어난다. 도시근로자 지원 사업은 구인난을 겪는 지역 생산 현장에 경제 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도시 지역 유휴인력을 단시간 근로로 연결해주는 일자리 정책이다. 6시간 이내 근로를 희망하는 도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업과 소상공인은 참여자와 근로계약 체결 후 임금을 지급한다. 지자체는 하루 최대 4시간까지 최저시급(1만30원)의 40%에 해당하는 인건비와 교통비, 근속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사업 참여자는 요일과 시간을 선택해 하루 4~6시간을 탄력적으로 일할 수 있다. 주 15시간 이상 근로자에게는 4대 보험 가입 혜택도 있다. 2022년
[충북일보] 충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25일 충주시기업인협회 소속 20개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하며 여성 취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내 산업별 인력 및 훈련 수요 정보를 공유하고, 관계기관과의 취업 지원 서비스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충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충주기업인협회 간 협약이 체결됐으며, 여성 인력 채용과 고용 안정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노무법인 청춘의 선임 노무사가 '공정 채용 프로세스'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기업들이 여성 인력을 효과적으로 채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충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충주기업인협회는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지역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를 촉진하고 기업 내 여성 고용 확대를 위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표효순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여성들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고, 기업들도 필요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기업과의 연계를 강화해 실질적인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최근 농업인복지회관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주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교육에는 총 57명의 고용주가 참석했으며 근로기준법과 인권 보호, 무단이탈 발생 시 대응 방안 등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에 있어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군은 2016년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으며 매년 그 규모를 점차 확대해 오고 있다. 올해는 지역 87 농가를 대상으로 총 375명의 계절근로자를 유치할 계획이며 이탈률이 거의 없는 안정적인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법무부로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농촌의 만성적인 일손 부족을 해소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인 3~4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근로자를 입국시켜 인력난 해소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낯선 환경에서도 묵묵히 일하며 지역 농업에 큰 힘이 돼주는 고마운 분들"이라며 "고용주 여러분께서도 가족처럼 따뜻한 마음으로 배려하고 사랑과 정성으로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괴산군에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속속 입국하고 있다. 군은 지난 24일 농업기술센터 3층 회의실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환영식을 열고 캄보디아 국적 근로자 58명을 맞이했다. 지난 24∼25일 양일간 입국한 근로자들은 준수사항과 안전 교육을 받고 군내 25개 농가의 담배, 인삼, 고추, 옥수수 등 주요 작물 파종 및 수확 작업에 투입한다. 군은 올해 도내에서 가장 많은 684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정받아 지난 24일 1차 58명에 이어 25일 86명이 추가로 입국해 49개 농가에 배치했다. 나머지 인원은 오는 4월 중 순차적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인력 유입으로 약 58억원의 인건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입국 현장에서는 반가운 재회 장면이 연출됐다. 괴산을 여러차례 방문한 일부 근로자들과 농가주가 "또 만났네, 잘 지냈죠·"라며 반가운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눈에 띄였다. 단순한 노동력 수급을 넘어,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한 상생관계가 형성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군은 2015년 전국 최초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도입한 이후 운영 초기부터 안정적 운영을
[충북일보] 최근 청주에서 고령 운전자가 대형교통사고를 내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반납제도가 유명무실한 것 아니냐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운전면허반납률은 1.6% 수준으로 기록됐다. 고령운전자 중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사람이 100명 중 1명 꼴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나머지 99명은 운전면허를 소지한 채 운전대를 놓지 않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충북 전역에서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한 지 벌써 5년이 됐지만 반납률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각 지자체가 지난 2021년부터 고령운전자들의 운전면허 반납을 독려하고 나섰지만 2022년도에 1.9%가 최고기록이다. 이후 2023년 1.79%, 2024년도 1.6%로 오히려 점점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충북지역의 운전면허 반납률은 타 지자체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부산광역시가 3.5%, 서울 2.9%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인근 지자체인 대전의 2.5%보다의 절반 정도다. 그렇다보니 충북지역 고령운전자들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 역시 당연하게도 늘고 있다. 실제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국가 인공지능(AI)컴퓨팅 센터' 유치전에 충북도가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도는 센터 유치에 성공하면 청주 오창에 들어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연계해 데이터 허브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충북도는 지난 2월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도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국내·해외 클라우드, 통신, AI 기업 등과 접촉하고 있다. 센터 구축 사업에는 기업이 단독 또는 이들 기업 등과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달까지 컨소시엄 구성을 마친 뒤 참여 기업과 협의해 사업 계획서를 수립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센터 건립 부지도 확정한다. 청주와 충주 등 도내에서 전력 공급이 풍부한 지역을 대상으로 최적의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어 정부가 오는 5월 공모에 들어가면 지침에 따라 계획서를 최종 작성해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충북이 국가 AI컴퓨팅센터 건립의 최적지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데이터 수요가 가장 큰 수도권과 가까운 데다 국토 중앙에 위치한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