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가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을 실현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도는 국토교통부의 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6~2030년)에 이 사업의 반영을 요청하는 제안서를 한국교통연구원에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공항개발 종합계획은 공항시설법에 따라 5년 단위로 수립하는 공항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공항 관련 개발 사업의 체계적인 추진과 향후 정책 방향을 제시한다. 국토부는 이 계획을 오는 12월 고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며 한국교통연구원에서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수행하고 있다. 도는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 사업 외에 청주공항 관련 시설 확충 사업, 권역(위계) 변경도 함께 제안했다. 민군 복합공항인 청주공항은 공군과 활주로를 공유해 슬롯(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7∼8회로 제한되는 등 운영에 많은 제약이 따른다. 이에 도는 민간 전용 활주로를 신설해 연평균 12.1%씩 급증하는 항공 여객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공항의 안전성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활주로 건설 후보지는 청주 에어로폴리스 3지구 일대가 낙점된 상태다. 연구용역을 진행한 청주대 산학협력단은 최근 비행안전구역과 공역, 기존 활주로와
[충북일보] 충북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의료비후불제 사업의 혜택을 본 도민이 1천500명을 넘어섰다. 사업을 시작한지 2년 3개월 만이다. 1일 도에 따르면 2023년 1월 9일 의료비후불제 사업을 시행한 이후 올해 3월까지 1천506명이 이 제도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상자별 이용 인원은 기초생활수급자 644명, 65세 이상 541명, 장애인 179명, 국가유공자 61명, 다자녀 56명, 차상위계층 23명, 산모 2명이다. 질환별 지원 현황은 임플란트가 1천13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치아교정 107명, 척추 80명, 슬·고관절 74명, 골절 36명, 심혈관 22명, 뇌혈관 17명, 암 11명, 담낭·간·위·맹장 10명, 호흡기 5명, 산부인과 5명, 안과 5명 순이다. 김영환 지사의 대표 공약인 의료비후불제는 목돈 부담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에 의료비를 무이자로 빌려주는 사업이다. 신청자에게 최대 300만 원을 무이자로 융자 지원하고, 36개월 동안 분할 상환하는 방식이다. 시행 초기 80곳이던 참여 의료기관은 276곳까지 늘었다. 종합병원 13곳, 병원 20곳, 의원 246곳이다. 도는 이날부터 의료비후불제 지원
[충북일보] 충북도는 구제역 유입을 막기 위해 추진한 긴급 백신접종을 지난달 30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전남 영암군과 무안군에서 잇따라 구제역이 발생하자 지난달 14일부터 도내 농가 6천772곳의 소·염소 31만5천 마리를 대상으로 긴급 예방접종에 들어갔다. 기존 한 달 정도 실시하던 접종에는 공수의사 57명, 포획반 25개 반 82명을 동원해 17일 만에 마무리했다. 도는 백신 접종 후 항체형성까지 2~4주 소요되는 것을 고려해 오는 15일부터 소·염소 농가 180곳을 대상으로 혈청검사를 진행한다. 항체 양성률이 법정 기준치(소 80% 이상, 염소 60% 이상)에 미달하면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백신 재접종, 재검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차단방역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이달 말까지 한우 사육농가 방역실태 일제 점검을 추진한다. 사육 규모 200마리 이상 농가 123곳을 대상으로 백신 관리, 방역시설, 방역 기준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한다. 도 관계자는 "일제 접종을 완료했고 의심신고는 없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농장에 바이러스가 유입되지 않도록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충북 도내 구제역은 2023
[충북일보] 충주경찰서 중앙지구대가 최근 증가하고 있는 '군 사칭 노쇼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집중 홍보활동에 나섰다. 1일 충주경찰서에 따르면 군 사칭 노쇼 사기는 군부대나 군인을 사칭한 피의자가 타인의 전화번호를 도용해 가짜 공문과 명함을 전송하여 상인을 안심시킨 후, 단체 음식을 주문하는 수법이다. 이후 상인에게 전투식량이나 군물품 대리구매를 시키거나 다른 물품의 대금을 대납하는 명목으로 송금을 요구하는 범죄다. 특히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에게 단체 주문이나 대량구매는 큰 매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노린 범행으로, 경찰은 이를 경제침체에 편승한 악질적인 민생사범으로 규정하고 강력 대응에 나섰다. 중앙지구대는 자유시장 일대를 중심으로 각종 피해 사례를 제시한 큰 글씨 전단지를 제작해 배포하는 등 피해 예방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또 시장 내 방송국을 통해 지속적인 홍보활동에도 사기 피해가 잇따라 발생하는 점을 상기시키고 주의를 당부했다. 안봉기 중앙지구대장은 "앞으로도 지역 상인들을 대상으로 각종 피해 사례를 제시한 큰 글씨 전단지를 배포해 주기적으로 홍보할 것"이라며 "서민을 울리는 민생침해사범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는 1일 "민선 8기 출범 후 후회 없이 달려왔고 최선을 다했다"며 "남은 1년 3개월 임기도 흔들림 없이 일하고 완주해서 결실을 맺고 성과를 거두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4월 직원조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그동안 도지사를 믿고 정책을 뒷받침한 공무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최근에는 'AI 충북'을 만들자 했고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화답을 해줬다고 생각한다"며 "새로운 도전을 하는 공무원들이 자랑스럽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임기 동안 도정을 추진함에 있어 '천천히 빨리'와 '긴 호흡'으로 충북의 미래를 준비하자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천천히 빨리'의 천천히는 법과 안전에는 타협하지 말고 원칙을 지키자는 것이고, 빨리는 앞당길 수 있는 일들은 빠르게 진행하자는 것"이라며 "조심스러운 태도는 좋지만 불필요한 시간 끌기는 안 된다"고 말했다. 또 "충북 미래를 위해 필요한 일들은 긴 호흡으로 민선 8기 임기 내에 최소한 시작하겠다"며 "민선 8기 마무리하지 못하는 일이라도 민선 9기나 10년 후 충북이 해결해야 할 문제들은 적어도 손은 대고 가야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
[충북일보] 음성군의회는 1일 의회 의장실에서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식'을 진행했다. 결산검사 대표위원은 안해성 의원이 맡고, 유창원 의원, 김영일 교수, 김종태 회계사, 한동희ㆍ김동기 전직 공무원 등 모두 6명을 위촉했다. 위촉된 결산검사 위원들은 1일부터 18일까지 음성군 세입·세출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등으로 분야를 나눠 관련 자료를 검토한다. 아울러 예산집행 및 재정운영 분석과 함께 재정운영의 효율성, 예산낭비 사항 등을 중점으로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결산검사를 수행한다. 김영호 의장은"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군민들의 세금이 낭비되지 않았는지 재정 운용의 투명성과 건전성 확보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의 민생회복지원금 사업이 신청률 90.7%로 마무리됐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민생회복지원금 접수를 마감한 결과 지급 대상자 9만2천888명 중 8만4천247명이 신청을 했다. 접수 첫날인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만에 3만여명의 신청자가 몰리면서 90.7%라는 높은 신청률로 이어졌다. 지원금 지급은 경제 불황과 대설 피해를 겪은 군민의 생활 안정을 위한 조치로, 충북도내 지자체 중 음성군이 최초로 시행했다. 1인당 10만원씩 음성행복페이(카드형)로 가구주에게 일괄 지급된다. 군 관계자는 "지원금이 경기 침체를 겪는 군민들에게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더욱더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지원금은 오는 6월30일까지 사용할 수 있고, 미사용 잔액은 자동 소멸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옥천군보건소는 군내 8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방송 댄스와 요가 교실을 활용한 아동 신체활동 프로그램('비만 싹싹 건강 쑥쑥')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의 내용은 아동의 비만 예방과 건강한 신체 발달을 위한 내용으로 짜였다. 군 보건소는 지난해 말 프로그램에 참여할 8개 초등학교(삼양·청산·군남·이원·안내·죽향·군서·동이초)를 선정했다. 전문 강사진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주 1회 방송 댄스, 요가 등 아동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15회씩 운영한다. 강은주 군 건강관리과 과장은 "보건소는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지속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이 신체활동의 즐거움을 느끼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키우기 바란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음성 강동대학교는 오는 6월 7일까지 외국인 유학생과 내국인 학생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버디·나이스 버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외국인 유학생의 원활한 학업과 대학생활 적응을 지원하고, 내국인 학생에게는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학기에는 비즈니스한국어학부의 베트남·몽골 유학생과 물리치료학과, 간호학과 한국인 재학생들이 매칭해 다양한 교류 활동을 벌인다. 참가 학생들은 팀을 이뤄 학습 및 문화 교류 활동을 수행하고, 활동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해 교수학습개발센터 유튜브 채널에 소개할 예정이다. 최윤진 교수학습개발센터장(유아교육학과 교수)은 "학생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며 성장할 기회를 얻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 중원대학교와 육군학생군사학교는 1일 드론 교육과 유·무인 복합체계 발전 및 학술 교류의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드론 교육(이론 및 실습)을 위한 전문 강사 지원 및 활용 △양 기관의 드론 장비 및 실습 기자재, 교육 장소 공동 활용 △드론을 포함한 유·무인 복합체계 발전을 위한 지속적 교류 △상호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에 대한 협력 등이다. 양 기관은 공동연구와 학술 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연구 교류에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황윤원 중원대 총장, 김동호 육군학생군사학교장 등이 참석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영동경찰서(서장 양윤교)는 1일 서장실에서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 양 서장을 비롯한 경찰 간부와 두 단체 회장 등 모두 8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통학로 주변 교통시설을 개선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하고, 안전한 어린이 통학로를 만들기 위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 양 서장은 "경찰의 교통관리 업무에 큰 도움을 주는 두 단체의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경찰과 유기적인 협조 관계 속에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1일 오후 2시40분 대회의실에서 유·초·중·고·특수학교 업무 담당 교사 5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활동 보호를 통해 행복한 학교 만들기 연수를 했다. 이번 연수는 김의성 변호사가 강사로서, 학교에 대한 불신과 교육의 사법화, 교육활동 보호 관련 법령의 이해, 교육활동 침해 사안의 대응 절차, 학교 현장의 다양한 사례 등을 소개해 단위 학교 교육활동 보호 업무 담당자들의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을 주었다. 특히 학교 현장의 어려움에 귀 기울이고 함께 고민하며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효과적인 대응 및 실질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강성권 교육장은 "오늘 연수를 통해 단위 학교 교육활동 보호 담당자들의 전문성 신장 및 안정적인 교육활동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지원청은 더욱 촘촘하고 현실적인 학교 지원 방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이달 말까지 옛 청주병원 건물을 철거하겠다고 1일 밝혔다. 시는 현재 진행중인 옛 청주병원 건물 철거작업을 오는 25일까지 완료하고, 7월부터 본격적인 신청사 건립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7월 이전까지 매장유산 정밀발굴 조사와 신청사 건립사업 시공사 선정 등을 추진키로 했다. 청주시의회에서 요구하던 의회동 위치 변경은 시의원들의 동의를 받아 기존 설계대로 공사할 예정이다. 당초 시의원들은 의회동이 신청사 본청이 될 건물의 뒤편에 자리잡고 있어 이를 좀 더 남측으로 이동·건립해 줄 것을 요구했지만, 시는 행정적 절차의 어려움을 들어 시의원들을 설득하고 원안대로 건물을 짓기로 했다. 다만 시청 본청 건물과 시의회 건물을 연결하는 다리를 만든다는 것이 시의 계획이다. 본격적인 신청사 건립사업 공사가 7월부터 추진되면 시는 오는 2028년까지 신청사 건립사업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통합 청주시가 출범한 이래 오랜 염원이었던 통합 청주시청사 건립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했다"며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주시 신청사는 상당구 상당로 155(북문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오는 2026년 2월 실시 예정인 전국 신협 개별 이사장 선거를 앞두고 과열 혼탁 양상이 우려되자 신협중앙회 차원에서 불법선거 근절을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신협중앙회와 충북본부에 따르면 내년 2월 치러지는 신협별 이사장 선거는 오는 2029년 예정된 전국동시신협이사장 선거를 앞둔 마지막 개별 이사장 선거다. 충북도내의 경우 80여개 신협 중 40여개 신협의 이사장 임기가 내년 2월 중 만료된다. 이중 다수 후보자가 등록하는 신협은 경선을 치르게 돼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치열한 선거가 전망되면서 투표수 확보를 위한 조합원 가입과 출자금 대납 등 불법선거운동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신협 관계자 A씨는 "최근 조합원 가입을 유도하는 모집책을 통해 가입한 경우 또는 출자금 대납을 통해 조합원 가입을 했다는 이들의 제보가 늘고 있다"며 "먼저 가입 후 통장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면 입금하는 방식도 이뤄지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신용협동조합법에 따르면 조합원은 출자좌수에 관계없이 평등한 의결권과 선거권을 갖는다. 1인 1 투표제다. 다만 조합원 자격 유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