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지정된 충북경제자유구역 확대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경자구역에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의 요구가 잇따르는데다 국제학교 설립을 위해 추가 지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20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경자구역 확대 기본구상 및 개발 계획…
[충북일보] 자영업자 A씨(청주시 청원구)는 8월 전기요금 고지서를 보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세대 전기료와 기본전기료, 공동전기료, 전력기금을 포함한 전기요금이 94만 원이 나왔다. 폭염이 이어지며 에어컨 등 냉방기 사용이 늘어나며 전달 86만 원보다 8만 원 더 내게 됐다. A씨는 "대출금…
[충북일보] 글로벌 경기침체와 고금리·고환율·고물가 등 3고(高) 위기, 부동산 경기 하락 등의 영향으로 충북지역 올해 상반기(1~6월) 신규 창업 여건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중소벤처기업부의 '2023년 상반기 창업기업동향'과 국가통계포털의 '지역별·업종별 창업기업 수'를 분석…
[충북일보] 청주시가 집중호우 재난대응 등 각종 비상근무로 격무에 시달린 직원들에게 특별휴가를 주기로 했다. 시는 18일부터 오는 11월 17일까지 전 직원에게 2일씩 휴가를 부여할 방침이다. 7월 집중호우 때 각종 비상근무를 했던 직원들에게는 하루가 더 주어진다. 이 기간 휴가를 사용하…
[충북일보] 청주시가 수령 900년이 넘은 것으로 추정되는 중앙공원 은행나무를 국가지정문화재(천연기념물)로 승격시키는 방안을 추진한다. 해당 은행나무는 높이 30m, 밑둘레 9m로 지난 1976년 12월 21일 충북도 기념물로 지정돼 시에서 관리하고 있다. 나뭇잎의 모양이 오리류의 발가락을…
[충북일보] 청주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국가철도공단법 개정안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교통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해 국가철도공단이 이 사업에 참여할 가능성이 커졌다. 17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교통법안소위는 최근 공단이 추진하는 사업 범위…
[충북일보] 청주시가 지난 2019년 근무환경에 혁신을 주겠다며 야심차게 도입한 공유오피스 '비채나움'이 사실상 빛 좋은 개살구로 전락했다. 시 임시청사 3층에 조성된 '비채나움'은 '비우고 채우고 나누어 새로움이 움트다'의 약자로, 각 공무원들의 업무지정석을 없애고 직급에 상관없이 아무 자리에…
[충북일보] 충청권 4개 시·도가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공식 출범하며 대회 운영을 위한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고 종합계획 수립을 위해 용역을 추진한다. 14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조직위는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
[충북일보] 충북도가 국내 최초로 네거티브 규제(최소 규제)가 적용되는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 특구를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조성해 관련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13일 도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이날 마감하는 글로벌 혁신특…
[충북일보] 청주시가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기 위해 '업무 다이어트(work-diet)'를 추진한다. 시는 내년부터 시에서 추진하는 시책과 제도, 사업, 행사 등 업무 전반에 대해 관행적으로 추진돼 왔거나 불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업무를 없애나갈 예정이다. 그동안 공직사회 내부에선 '줄어드는 업무…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7개월 앞으로 다가오며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중소기업계는 50억 원 미만의 소규모 공사 현장과 상시근로자 50명 미만 사업장에 대한 유예기간 연장, 중대재해 예방사업에 소요되는 비용을 정부가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시민들과의 소통에 집중하겠다며 민선 8기 선거공약으로 내세운 '찾아가는 시장실'이 정작 시민들에게는 호응을 얻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에 따르면 시가 올해 초 '찾아가는 시장실' 사업을 본격 추진한 뒤 이 시장의 현장방문을 요청한 신청서는 단 한 건도 접…
[충북일보] 청주시가 서로가 기피하거나 상대적으로 격무에 시달리는 보직을 맡고 있는 공무원들에게 내년부터 인사가점 등 인센티브 혜택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특정업무 및 직위 담당자 인사우대 강화' 제도를 시행해 격무·기피 보직대상자들에게 실적가산점과 특별휴가, 희망부…
[충북일보] 조선후기 소론의 영수이자 천재 수학자인 최석정의 묘소가 새롭게 정비된다. 그동안 학계 등에서 전 세계 최초로 조합수학을 창시한 최석정의 업적을 재조명해야 한다고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11일 시는 최석정 묘소 종합정비계획 수립용역 보고회를 열고 과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충북일보] 청주시가 원도심 성안동 일원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시는 성안동 일원이 노인과 저소득층, 1인가구가 많은 지역임에 착안해 올해부터 '굿(Good)도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지역활성화를 꾀하겠다는 구상이다. '굿(Good)도심 프로젝트'는 복지 기반이 부족한 소규모 생활권이 지…
[충북일보] 제천지역에 지난 27일부터 시작된 눈이 28일 폭설로 바뀌며 출근길 혼잡은 물론 나무가 넘어지는 등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전날 많은 눈이 내린 데다 28일 출근길에도 강설이 이어지며 제천지역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시가 관측한 제천지역 누적 적설량은 28일 오전 9시 기준 24.3㎝며 저녁까지 10~20㎝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밤샘 작업으로 눈을 치우며 제설 작업에 집중하고 있으나 워낙 많은 양의 눈으로 인해 차량 통행에 지장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기상청은 28일 자정까지 5~10㎝, 많은 곳은 15~20㎝의 눈이 더 내리겠다고 예보한 상태다. 제천보다 적은 눈이 내린 단양지역은 몇 건의 수목 전도 사고가 발생한 것 외에는 별 다른 피해가 발생하진 않았다. 제천·단양 / 이형수기자 시는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밤샘 작업으로 눈을 치우며 제설 작업에 집중하고 있으나 워낙 많은 양의 눈으로 인해 차량 통행에 지장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기상청은 28일 자정까지 5~10㎝, 많은 곳은 15~20㎝의 눈이 더 내리겠다고 예보한 상태다. 제천보다 적은 눈이 내린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대전광역시와 충남도의 통합 논의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김 지사는 이번 양 지자체의 통합 논의로 인해 대전, 충남, 충북, 세종 4개 시·도에서 공동 추진하는 충청권 광역연합의 의미가 퇴색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표하며 불편한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김 지사는 27일 도청 기자실에서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열고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함께 최근 광역행정통합 노력은 수도권 일극체제 해소, 인구소멸 대응을 위해 국가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나아가야할 길"이라며 "대전·충남 통합 추진 공동선언에 대해 환영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대전·충남 통합 선언에 대해 사전에 교감이 있었다"며 "이들의 통합 노력은 더 큰 충청권 통합으로 나아가는 시발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지자체의 통합논의를 사전에 몰랐느냐'는 비판여론을 의식하고 한편으론 대전·충남의 통합이 충청권 광역연합 완성을 막아서는 안된다는 심내가 포함된 발언으로 보인다. 이후 발언에서도 김 지사는 "당장 올해 12월18일 출범하는 전국 최초의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권 광역연합'이 성공적으로 출범·안착할 수 있도록 4개 시도가 힘을 결집해
[충북일보] 청주지역 4개 구(區) 중 흥덕구가 가장 많이 발전하고 있고, 서원구는 낙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정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청주시 균형발전사업 추진 현황과 개선 방안' 자료를 통해 2015년부터 2024년까지 10년 간 각종 지표를 비교해 볼 때 흥덕구의 발전수준은 1.104로 집계됐다. 기준치 0보다 많으면 발전을, 0보다 적으면 퇴보하는 것으로 본다. 반면 서원구의 경우 -1.243으로, 10년간 청주지역 전체 구 중 가장 낮은 발전수준을 보였다. 연구원은 이번 조사에서 발전정도를 인구와 생활 부분으로 나눠서 분석했다. 인구부문은 인구변화율과 인구밀도, 노령화 지수를 변수로 잡았고, 생활부문에서는 시장접근용이성, 행정관서·금융기관 수·서비스업 사업체 수, 의료기관 수, 인구 1천명 당 의사 수 등을 고려했다. 여기에 교육과 주거환경, 지역경쟁력, 교통 등도 각 구별로 차이를 보였다. 가장 눈여겨 볼 부문은 올해 각 구별로 진행된 청주시의 시책 수와 예산의 차이였다. 상당구에서는 31건의 시책이 추진됐고, 흥덕구 19건, 청원구 18건, 서원구 16건 순이었다. 예산적으로도 청원구에는 71억3천만원이 투입됐고, 상당구
[충북일보] 대한민국헌정회(회장 정대철)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정치선진화를 위한 헌법 개정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헌정회는 지난해 11월부터 헌법개정위원회를 구성해 개헌의 방향에 대한 연구를 통해 국가 100년 대계 차원의 조문을 만들었다. 이 연구에 이시종 전 충북지사도 참여했다. 정대철 회장은 "정쟁을 해소하는데 개헌의 방향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헌정회가 개헌안 마련에 나서게 된 배경은. "헌정회는 오늘날 국민적 소망인 정치권의 소모적 정쟁 해소와 지방소멸·저출생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 적극 대처하는 것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헌법에는 이러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구 유럽처럼 정쟁을 중단시키는 장치인 내각불신임·의회 해산제도 없고, 미국처럼, 정쟁을 중재·조정하는 장치인 국회 상원제도 없다보니, 대통령 임기 5년·국회의원 임기 4년 내내 헌법이 정쟁을 방치 내지 보장해주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헌법개정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서 헌정회가 헌법개정안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동안 헌법개정은 여러 차례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