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의원은 22일 고령화 문제 해결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은퇴자마을 조성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특별법은 지난해 국내 은퇴자 마을 조성을 위한 공청회를 통해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이미 발의된 법안을 보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은퇴자 마을 이주 대상자를 기존 60세 이상에서 55세 이상 60세 미만도 포함해 더 많은 사람들이 은퇴자마을 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보건의료시설 지원뿐 아니라 문화·체육·교육·관광·휴양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국가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은퇴자마을 지구 지정을 인구감소지역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추가해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 도시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엄 의원은 국정감사와 대정부질문을 통해 은퇴자마을 조성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정부와 관련 부처의 적극적인 참여를 강조해왔다. 특히 미국 애리조나 선시티에 위치한 은퇴자 마을을 직접 방문해 그곳의 운영 방식과 시설을 면밀히 살펴보며 국내에 적합한 은퇴자마을 모델을 연구해 왔다. 엄 의원은 "해당 법안이
[충북일보] 법원과 검찰이 서울서부지법에서 난동을 벌인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자 중 63명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민사상 손해배상책임까지 묻겠다고 밝혔다. 서울서부지검은 경찰이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난동자 66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해 이중 3명을 제외한 6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검찰은 영장 신청을 기각한 3명에 대해선 보완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들 중 1명은 공무집행방해, 2명은 서부지법 월담 혐의자다.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63명 중 경찰관 폭행 등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5명은 전날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절차를 거쳐 2명은 "도주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나머지 3명은 "증거인멸 염려가 없고 주거가 일정하며 폭행 정도가 비교적 경미하다"며 기각했다. 경찰은 이날 21일 서부지법에 침입한 46명 전원을 포함한 58명에 대한 구속 전 심문 절차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법원행정처는 서부지법 폭동 사태로 법원이 입은 물적 피해액만 6억~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해 가담자들에게 손해배상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고 밝혔다. 이 액수에 법원 직원들이 입은 정신적 피해나 법원 정상화
[충북일보] '12·3비상계엄' 내란우두머리(수괴) 혐의로 구속된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헌법재판소 변론기일에 출석해 "공직생활을 하면서 자유민주주의라는 신념 하나를 확고히 갖고 살아온 사람이다. 재판관님들께서 여러모로 잘 살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비상입법기구 쪽지' 전달과 국회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와 관련해서는 전면 부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심판 3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이같이 발언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 대표색인 빨간색 넥타이에 남색 정장 차림으로 대심판정에 등장했다. 헌재 탄핵심판 변론에 적극 대처하겠다던 윤 대통령은 1, 2차 변론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후 지난 19일 구속영장이 발부된 뒤 입장이 바뀌었다. 헌재에서 적극적인 변론을 통해 8인의 재판관들과 국민을 향해 비상계엄의 정당성을 어필하겠다는 계획이 엿보인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피청구인 본인께서 소추 사유에 대한 의견 진술을 희망한다면 발언 기회를 부여하겠다"며 윤 대통령에게 발언 기회를 줬다. 윤 대통령은 "제가 오늘 처음 출석해서 간단히 말하겠다"며 "여러 헌법 소송으로 업무가 과중하
[충북일보] 자유통일당은 21일 "헌법재판소는 탄핵 재판 동시 강행으로 기울어진 저울추를 만들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동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공수처가 수사 목적의 강제 구인을 위해 서울구치소에서 헌법재판소 변론 기일을 하루 앞두고 재판을 준비하던 윤석열 대통령측과 장시간 대치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례적으로 형사 수사 기간에 헌법재판소 재판까지 함께 진행하면서 대통령의 정당한 방어권 보장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헌법재판소의 탄핵 재판 강행이 한 쪽으로 기울어진 정의의 저울추를 만들고 있는 셈"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큰 사안을 다룰수록 빠른 속도보다 더욱 중요한 게 공정성을 지켜나가는 일이다"며 "그래야만 논란이 확대되고 국론이 분열되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헌법재판소가 더 이상 무리한 탄핵 재판 강행으로 공정성 논란을 가중시켜서는 안된다. 같은 이유로 탄핵 심판을 중지했던 2023년 손준성 검사 사례를 모델로 삼아야한다"며 "민주주의를 지키겠다는 명목하에 사법부 스스로 법치를 허무는 모순에 빠져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경찰이 20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불법 시위·난동을 벌인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 66명에 대해 순차적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서부지법과 헌법재판소 내·외부에서 폭력을 행사한 90명을 현행범 체포해 19개 경찰서에서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행범 체포된 90명 중 서부지법에 침입한 46명 전원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차량을 저지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10명, 경찰관을 폭행하거나 서부지법을 월담한 사람 가운데 혐의가 중한 10명 등 총 66명에 대해 서부지검에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유치장에 수감된 나머지 24명의 신병처리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90명의 연령대는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했다. 이 가운데 20대와 30대가 46명으로 과반(51%)을 차지했고, 서부지법에 침입한 46명 가운데 유튜버는 3명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 90명 외에도 휴대전화, 채증자료, 유튜브 동영상 등을 철저히 분석해 여타 불법행위자 및 교사·방조 행위자 등을 끝까지 확인, 엄정하게 사법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폭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이재명표 지역화폐법'을 포함한 13개 주요 입법과제를 발표했다. 민주당 민생경제회복단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화폐법(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 △장애인차별금지법 개정안 △가족돌봄·아동·청소년·청년 지원법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법 개정안 △중간착취방지 4법(근로기준법·파견근로자보호법·사업이전에서근로자보호법·건설근로자고용개선법 개정안)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법 개정안 △주택도시기금법 개정안 △주거기본법 개정안 △영화 및 비디오물 진흥법 개정안 △농수산물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 총 13개 '제2차 민생입법과제'를 발표했다. 민주당은 '이재명표 지역화폐법'의 입법을 최우선 처리하겠다는 계획이다. 경제회복단장인 허영 의원은 "지역화폐는 지역외 유출을 막고 내수를 증대시키며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상인을 보호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라며 "지방소멸을 완화하고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가장 좋은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가 추경을 통해 경제불확실성을 더욱 줄일 수 있도록 시급히 응답해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허 의원은 "다른 법안에 대해서도 의원총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와 관련해 여야가 2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에서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에게 발부된 구속영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형평성에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반면 야권은 법원 난입사태와 관련해 국민의힘 의원 등이 부추겼다며 공세를 폈다.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천대엽 법원행정처장과의 질의에서 "어제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사유가 기억이 나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 15자가 구속영장 발부 사유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반면에 이 대표에 대해서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할 땐 어땠나. 최대 600자로 이걸 기각한 적이 있지 않나"라며 "누구에겐 불구속 수사 원칙을 강조하고 공적 감시, 비판의 대상인 점을 고려해서 구속을 안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공적 감시의 대상이 아닌가"라고 물었다. 같은 당 박준태 의원도 "국민적 관심이 높고 현직 대통령이 구속되는 초유의 사태에 대해서 상세하게 설명할 필요가 있지 않나"라며 "수사는 불구속 수사가 원칙이다. (구속 영장 발부는) 도주 우려나 증거인멸 우려가 있을 때 이뤄지는 것이다. 무죄추정 원칙이 있기 때문에 범죄의 중대성만으로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이후 경찰이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특수단)은 2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소재 대통령 안전가옥에 대한 압수수색 재시도에 나섰다. 특수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5분께 "안가 내외부 폐쇄회로(CC)TV와 안가 내에 있는 비상계엄 관련 자료 확보 차원"이라며 안가에 도착해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했다. 안가 CCTV 관련 자료 서버가 있는 대통령실 청사 내 경호처도 이번 압수수색 대상이다. 대통령 안가 압수수색을 위해서는 대통령경호처 승인이 필요한 만큼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장 집행을 위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이날 압수수색은 지난번 발부받은 영장 기한이 남은 데 따른 추가 시도로 파악됐다. 경찰은 윤석열 대통령 체포 전에도 대통령실과 안가, 대통령 경호처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군사상·공무상 비밀을 요하는 장소는 그 책임자의 승낙 없이는 압수 또는 수색할 수 없다'는 형사소송법 제110조와 제111조를 내세운 경호처의 비협조로 진행되지 못했다. 경찰은 지난달 11일 대통령실 압수수색도 시도했지만 경호처 저지로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로 구속됐다. 현직 대통령이 구속된 건 헌정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서울서부지방법원 차은경 부장판사는 이날 새벽 3시께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차 부장판사는 구속영장 발부 사유에 "피의자가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구속된 것은 지난해 12월3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 47일 만이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서부지법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15일 윤 대통령을 긴급 체포했다. 이후 한차례 조사한 뒤 17일 오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후 6시50분 종료됐다. 김홍일 변호사와 송해은 변호사가 약 70분씩 각각 준비한 프레젠테이션(PPT)을 제시하며 구속영장 청구의 부당함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도 오후 4시35분부터 5시15분까지 약 40분간 직접 입장을 밝혔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이 위헌·위법한 비상계엄과 포고령을 선포·발령하고, 무장한 군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는 등 '국헌문란의 목적'이 인정
[충북일보]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은 19일 긴급회의를 열고 "어려운 정국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공직자로서 각자 맡은 바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당부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회의에는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주요 수석비서관, 안보실 차장 등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끄는 정부가 안정적 국정 운영을 해나갈 수 있도록 돕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미국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을 하루 앞둔 시점에서 외교안보·민생경제 분야 변화 대응에 논의의 초점이 맞춰졌다. 대통령실은 "동맹국의 지도자 교체 등 변화하는 국제 정세를 감안해 정부가 외교, 안보 상황을 잘 관리하도록 뒷받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고환율, 고금리, 고유가 등 대외변수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등 민생을 챙기는 데도 내각과 협력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은 법원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한 데 대해서는 별도의 언급을 하지 않았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지역 내 곳곳에 야간경관조명 사업을 추진하면서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지만 각 지역마다 야간경관의 조성방식과 형태가 제각각인데다 청주를 대표할만한 뚜렷한 테마도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본보 취재결과 이같은 문제는 야간경관조명 사업을 컨트롤타워 없이 시의 각 부서마다 따로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청주지역 관광시설의 야간조명은 관광과가 도맡아 하고 교각이나 산책로 등에 대한 야간조명은 건축디자인과가, 하천변 등에 조성되는 야간경관은 하천방재과가 추진하고 있는 실정이다. 청주지역 마을 단위 공원에 설치된 야간경관 조명 역시 공원관리과에서 담당한다. 여기에 상당구와 청원구, 흥덕구, 서원구 등 청주지역 4개 각 구의 건설과를 비롯해 각 읍·면·동 역시 따로따로 야간경관 조명조성 사업을 구상해 추진하다보니 중구난방 그 자체다. 이러한 통일성없는 사업추진에 대해 대부분의 시민들은 "밝아지긴 했는데, 무엇을 테마로 한 조명인지는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가장 대조적인 야간경관조명을 꼽자면 청주 서문대교와 청남교를 예로 들 수 있다. 무심천의 대표 교각인 서문대교와 청남교에는 각각 미디어 파사드가 설치됐는데 보여지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정부가 조만간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선정을 위한 공모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충북도가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화지역은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등의 도입 근거가 담긴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시행되면서 지자체 간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5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3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공모 절차에 돌입해 2~3개월 후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유형이 공급자원 유치형, 전력수요 유치형, 신산업 활성화형으로 분류된 만큼 2~3곳의 대상지가 선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 등이 정해지지 않은데다 정국 상황을 고려할 때 변동 가능성이 있어 유치에 나선 각 지자체들은 지침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분산에너지 분야 육성에 나선 도는 특화지역 유치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에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유치를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결과는 다음 달 나올 예정이다. 용역을 맡은 충북연구원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계획 수립, 특화지역 대상 부지 검토와 선정, 충북 에너지 수요 분석 등의 과제를 수행한다. 이를 통해 충북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모델을 완성한다. 도는
[충북일보] "충북을 넘어 글로벌 세계로 나아가는 시기를 맞아보려 합니다." 제조기업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엘정보기술은 올해로 25년차를 맞이하며, 충북을 넘어 대한민국의 중심, 세계로 뻗어가기 위한 발돋움을 시작했다. 박수철 디엘정보기술 대표이사는 "지난 25년간 충북을 위주로 주로 활동했다"며 "올해는 이제 밖으로 나가는 5년을 만들어보려고 한다. 우리 제품을 갖고 다른 지역에도 확대해 나갈 수 있고 내년도에는 글로벌 환경을 만들어 보려고 구상중에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2000년도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 개발로 시작한 그의 선견지명은 현재 괄목할 만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박 대표는 "저는 '미래에서 현재를 당기면서 사는 사람'이다. 20대 때 회사 들어갈 때 10년 직장 생활을 5년씩 두 번 하고 창업하겠다고 해서 딱 그대로 시행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기술 혁신에 대한 발빠른 대응과 기술 확대, 솔루션 개발 등 치밀한 계획과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은 지금의 ICT 솔루션 제공 기업인 ㈜디엘정보기술의 밑바탕이 됐다. 특히 2019년 AI부서를 선제적으로 구성한 결정은 디엘 경영의 또다른 한 획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