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향교가 국가유산청 주관, 충주시 후원으로 '2025년 우리 고장 국가유산 활용 사업'을 11월까지 운영한다.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전국의 문화·자연·무형유산의 가치를 지역 자원과 결합해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이다. 충주향교는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충주향교 꼬마 선비의 선비 풍류' 프로그램을 포함해 올해는 대상별로 맞춤형 프로그램 총 4가지를 선보인다. 어린이집 및 유치원생을 위한 '충주향교 꼬마선비의 선비 풍류'에서는 유생 체험과 예절교육이 진행되며, 초·중학생 대상 '기후변화 대응 중원지역 국가유산 탐방'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다문화 가정을 위한 '다문화와 함께하는 전통문화 체험'에서는 예절, 음악, 궁술, 마술, 서도, 수학 등 전통 육예와 선비들의 과거길 체험을 통해 가족 단위의 특별한 문화 경험을 제공한다. 또 충주 시민 전체를 위한 '시민과 함께하는 풍류 한마당'에서는 음악회와 다양한 체험 행사를 통해 지역민이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이찬재 전교는 "사회가 각박해지고 혐오가 만연해질수록, 예의와 상호 존중을 강조했던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되돌아봐야 한다"며 "우리 아이들이
[충북일보]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이 4월 5일 오후 5시 30분 호암체육관 광장에서 야외 국악 공연 '피크닉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충주시민들이 부담 없이 국악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된 2024년 첫 번째 기획 연주회로, 충주예총이 주관하는 '호암지 페스타'와 연계해 더욱 풍성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피크닉 콘서트'는 돗자리를 펴고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국악을 감상할 수 있는 이색적인 야외 공연으로, 가족 단위 관객들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통 국악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무대 요소도 더해져 공연의 재미와 몰입감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김진석 단장은 "이번 공연은 가족들이 함께 자연 속에서 국악을 친숙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특별한 무대"라며 "앞으로도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귀농·귀촌인과 귀농·귀촌 희망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텃밭 분양 참여자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중앙탑면에 위치한 귀농인 현장실습 교육장에서 진행됐으며, 텃밭 위치 추첨, 관리기·예초기 등 농기계 사용법, 영농 기초 교육 등 실습 중심으로 구성돼 참여자들이 직접 농작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됐다. 시는 텃밭 분양을 위해 지난 10일부터 19일까지 시 누리집에서 신청을 받았으며, 최종 16명을 선정했다. 이들은 오는 10월 말까지 분양받은 텃밭에서 직접 농작물을 파종하고 수확할 수 있다. 이번 교육을 통해 귀농·귀촌인과 희망자들이 실제 농업 기술을 습득하고, 농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병호 농정과장은 "텃밭 분양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극복 선도 도서관인 충주시립도서관과 손을 잡고 치매 인식 개선 및 치매 친화 도서관 조성에 나선다. 이번 협력의 일환으로 센터는 '치매 극복 독서퀴즈 이벤트'와 '치매愛안심극장'을 운영하며 치매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장을 마련한다. 퀴즈 이벤트는 4월 2일부터 22일까지 시립도서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치매 관련 도서를 읽은 후 응모지를 작성해 응모함에 투입하면 참여할 수 있다. 응모자 중 미션 달성자(OX퀴즈 3문제, 간단한 독후감 작성 등) 100명을 추첨해 문화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방문 응모가 어려운 시민을 위해 QR코드로도 응모할 수 있고, 코드는 충주시치매안심센터 누리집과 카카오톡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치매愛안심극장은 4월 2일 지현동 치매안심마을의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극장에서는 치매를 소재로 한 영화가 상영돼 치매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상영 영화는 2020년 개봉한 '오! 문희'로, 치매 할머니인 문희가 기억을 더듬어 손녀 보미를 치고 도망간 뺑소니 범인을 찾는 드라마·코미디 영화다. 특히 상영 전 치매 조기 발견의 중요성 및 치매 예방
[충북일보] 충주시가 무료 공영주차장의 장기 점유 차량을 대상으로 주차 요금을 부과하는 새로운 정책을 시행한다. 31일 충주시에 따르면 48시간 이상 무료 공영주차장을 점유하는 차량에 대해 2급지 기준으로 요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조치는 일부 차량이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 공영주차장을 장기간 점유하며 다른 시민들의 이용을 제한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이뤄졌다. 시는 이를 통해 주차장의 회전율을 높이고 보다 많은 시민들이 주차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이미 관련 조례 개정을 마쳤으며, 무료 공영주차장에 48시간 이상 주차하는 차량에는 10분당 200원, 1일 최대 8천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시는 장기 주차 차량에 요금을 부과하는 주차장의 명칭과 위치, 요금 부과 시점, 요금 납부 방법 등을 시민들에게 고시해 혼란을 방지하고, 제도가 원활히 정착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일부 차량이 무료 공영주차장을 사유화하듯 장기 주차하며 다른 시민들의 이용권을 침해하는 사례가 많았다"며 "이번 조치를 통해 공정하고 효율적인 주차 공간 이용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영주차장은 시민 모두
[충북일보] 충주시 곳곳에서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기탁이 잇따르고 있다. 충주목행교회는 31일 교현2동 행정복지센터가 추천한 사회초년생 청년 가구에 2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해당 가구는 기초생활수급자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꿈을 향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목행용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추천한 위탁모 2가구에도 각각 200만 원씩 지원했다. 호암직동 통장협의회는 호암직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저소득 학생을 위한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장학금은 호암직동 통장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모은 금액이다. 충주153피트니스클럽, 153복싱짐, VD짐은 충주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성금 90만원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각 지점의 수익금을 십시일반 모아 마련된 금액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환원 활동의 일환으로 기탁됐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이웃을 위한 나눔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빈틈없는 복지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신니면이 봄을 맞아 겨우내 쌓인 때를 벗기기 위해 민·관이 함께 대청소에 나섰다. 신니면 이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남녀협의회, 바르게살기위원회의 회원 100여명은 31일 마을 곳곳에서 '깨끗한 신니면' 만들기를 위한 대청소를 실시했다. 대청소는 오포사거리, 서충주IC, 수월삼거리 등 통행량이 많은 구역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도로변에 버려진 생활쓰레기, 담배꽁초 등을 집중 수거했다. 또 공한지와 하천변에 버려진 농업용 폐비닐 등도 수거하며 지역의 환경 정비를 위한 구슬땀을 흘렸다. 신니면 행정복지센터는 주요 지역 불법 현수막 제거와 방치물품 정리를 통해 환경정비에 힘을 보탰다. 지용식 이장협의회장은 "여러 단체 회원들이 함께 대청소를 하며 내 고장을 발전시키기 위한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신동규 신니면장은 "봄 맞이 대청소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니면은 매년 봄과 가을에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대청소를 진행하며, 지난해 800여 명의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환경정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교통약자의 시내버스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교통약자석 시트 커버를 새롭게 교체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관내 운행 중인 시내버스 92대에 총 552개의 교통약자 배려석 시트 커버를 제작·설치했다. 해당 좌석은 어르신,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를 위한 우선 이용 좌석으로, 분홍색과 노란색의 밝은 색상으로 제작돼 시각적 인지도를 높였으며, 디자인을 통해 교통약자 우선 이용 좌석임을 명확히 표기해 배려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현행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시행령에 따르면 대중교통 이동수단인 버스에 교통약자석을 별도로 지정해 교통약자가 우선 이용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 이에 따라 충주시는 이번 조치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 약자의 교통복지를 확충하고, 배려와 양보가 실천되는 시민 문화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용식 교통정책과장은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시트 교체 작업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를 비롯한 모든 대중교통 이용객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복지 시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현재 수소·전기 저상버스 34대를 운행 중이며, 올해 11대를 추가 도입해 교통약
[충북일보] 충주시가 의료급여 수급자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의료급여 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건강채움 상자'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건강채움 상자'는 11개 고시질환으로 의료급여 일수 500일을 초과한 수급자 중, 맞춤형 사례 관리를 통해 의료 이용이 감소한 이들에게 제공되는 건강지원 패키지다. 상자에는 건강보조식품과 의약품 등 일상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물품이 포함돼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약물 오·남용을 방지하고, 병명 기재 오류로 인한 불필요한 의료급여 연장 신청을 줄이는 데 효과가 기대된다. 또 수급자 스스로 건강관리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 장기적인 의료 복지를 실현할 계획이다. 시는 선택의료급여기관 제도에 따른 수급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의료급여 사례관리를 강화하고, 적절한 약물 복용법 및 건강관리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의료급여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불필요한 의료 이용을 사전에 차단하고, 의료급여 재정의 지속 가능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은옥 복지정책과장은 "약물의 오·남용은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잘못된 급여 일수 산정은 의료급여 수
[충북일보] 충주 문화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행복도시락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31일 충주시이 따르면 이번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식사 해결이 어려운 취약계층 16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지사협 회원들이 2인 1조로 나서 매주 금요일 도시락을 직접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행복도시락 사업'은 총 6주간 진행되며, 균형 잡힌 반찬이 담긴 도시락을 제공함으로써 취약계층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사협은 단순한 식사 지원을 넘어 대상 가구의 생활 상황을 점검하고 정서적 교류까지 이어지는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장민호 공동위원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행복도시락 사업을 준비했다"며 "단순한 지원을 넘어 이웃 간 온정을 나누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은하 문화동장은 "바쁜 시간에도 기꺼이 참여해 주신 지사협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가 함께 나누고 돌보는 따뜻한 문화를 확산하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문화동지사협은 행복도시락 사업 외에도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4월 직접 만든 빵을 적십자 봉사자들과 협업해 사회복지시설에 전
[충북일보] 최근 청주에서 고령 운전자가 대형교통사고를 내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반납제도가 유명무실한 것 아니냐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운전면허반납률은 1.6% 수준으로 기록됐다. 고령운전자 중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사람이 100명 중 1명 꼴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나머지 99명은 운전면허를 소지한 채 운전대를 놓지 않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충북 전역에서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한 지 벌써 5년이 됐지만 반납률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각 지자체가 지난 2021년부터 고령운전자들의 운전면허 반납을 독려하고 나섰지만 2022년도에 1.9%가 최고기록이다. 이후 2023년 1.79%, 2024년도 1.6%로 오히려 점점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충북지역의 운전면허 반납률은 타 지자체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부산광역시가 3.5%, 서울 2.9%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인근 지자체인 대전의 2.5%보다의 절반 정도다. 그렇다보니 충북지역 고령운전자들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 역시 당연하게도 늘고 있다. 실제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국가 인공지능(AI)컴퓨팅 센터' 유치전에 충북도가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도는 센터 유치에 성공하면 청주 오창에 들어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연계해 데이터 허브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충북도는 지난 2월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도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국내·해외 클라우드, 통신, AI 기업 등과 접촉하고 있다. 센터 구축 사업에는 기업이 단독 또는 이들 기업 등과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달까지 컨소시엄 구성을 마친 뒤 참여 기업과 협의해 사업 계획서를 수립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센터 건립 부지도 확정한다. 청주와 충주 등 도내에서 전력 공급이 풍부한 지역을 대상으로 최적의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어 정부가 오는 5월 공모에 들어가면 지침에 따라 계획서를 최종 작성해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충북이 국가 AI컴퓨팅센터 건립의 최적지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데이터 수요가 가장 큰 수도권과 가까운 데다 국토 중앙에 위치한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