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강호축 국민공감대 확산 UCC(플래시몹 등) 공모전'을 연다. 이번 공모전은 강호축(강원~충북~호남)을 연결해 국가균형발전을 실현시키기 위한 국민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기간은 오는 5월 15일까지이며, 출품작 접수는 도(www.chungbuk.go.kr)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하면 된다. 공모주제는 '강호축, 유라시아 대륙으로 진출하다'와 관련된 모든 이야기로 형식에 제한은 없다. UCC 동영상은 플래시몹, 드라마, 뮤직비디오, 애니메이션, 인포그래픽, 스토리, 광고 등 다양한 자유 형태의 순수 창작 영상물이어야 한다. 제출형식은 1천280×720픽셀 이상으로 용량은 500MB 내외, 분량은 3분 내외이며 접수 마감일 기준, 다른 공모전 및 영상제 등에서 수상한 사실이 없는 작품이어야 한다. 도는 독창성, 공감성, 활용성, 완성도 등을 심사해 총 28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대상 1팀은 상장 및 상금 400만 원, 최우수상 2팀은 상장 및 상금 200만 원, 우수상 5팀은 상장 및 상금 50만 원, 장려상 10팀은 상장 및 상금 20만 원, 입선 10팀에
[충북일보] 충북도는 이달부터 도내에 거주하는 산모에게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본격적으로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올해 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자녀를 출산한 도내 거주 산모이다. 산모는 자녀 출생신고 후 읍·면·동사무소에 산모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을 신청하면 된다. 1명당 18만 원(자부담 3만6천 원 포함) 한도로 지역에서 생산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지원받는다. 꾸러미는 도내에서 생산한 친환경농산물 위주로 구성됐으며 12월 말까지 산모가 필요한 농산물을 원하는 시기에 4~6회에 나눠 공급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에 자율형사립고등학교 형태의 명문고 설립이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도민들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사고 폐지를 추진하는 문재인 정부의 정책 기조와 달리 최근 헌법재판소가 '자사고 이중지원 금지'를 위헌으로 판결한 것과 맞물려 충북도가 추진하는 명문고 설립 명분이 힘을 받을지 주목된다. ㈜한국리서치가 KBS청주방송총국의 의뢰를 받아 지난 11~12일 충북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4.7%가 '명문고(또는 자사고) 설립에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반대 의견은 39.4%로 찬성 의견보다 5.3%p 낮았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5.9%였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찬성 52.1%, 반대 25.5%)과 19~29세(찬성 46.4%, 반대 35.6%)는 명문고 설립을 찬성하는 비율이 높았다. 반면 30대(찬성 40%, 반대 46.1%), 40대(찬성 38%, 반대 52.7%)는 명문고 설립을 반대하는 비율이 더 높았다. 50대는 찬성이 42.5%, 반대가 44.8%로 비등했다. 국회의원 선거구별로 살펴보면 청주 상당, 청주 흥덕 등 2개 지역에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명문고 육성, 사교육비 증가 등 충북 교육 현안에 대한 김병우 도교육감의 입장을 17일 공식 확인한다. 도의회에 따르면 산업경제위원회 박문희(청주3) 의원이 이날 오후 2시 개의하는 372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김 교육감을 상대로 대집행기관 질문에 나선다. 박 의원은 이 자리에서 도와 교육청의 이견을 보이는 명문고 육성에 대해 질의한다. 그는 청주 오송·오창, 충북혁신도시로 이전한 기관·기업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자녀들의 고교 진학 등 교육문제를 언급하고 이에 대한 교육감의 의견과 대책을 물을 예정이다. 또한 충북 학생 1인당 사교육비 증가, 전국 최하위권 수준인 상위권 우수학생 교육지표에 대해서도 질의한다. 박 의원은 최근 김 교육감이 페이스북을 통해 명문고 육성 방안의 하나로 교원대 부설고 오송 이전을 제시한 것과 관련 우려의 목소리도 전할 예정이다. 박 의원의 대집행기관질문을 통해 도의회는 이시종 지사와 달리 명문고 논란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내지 않았던 김 교육감의 명문고 육성 방향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위원장인 이숙애(청주1) 의원도 김 교육감을 상대로 대집행기관질문을 한다
[충북일보] 서울~세종고속도로 오송지선 노선이 '아쉬운 뒷맛'을 남기고 있다. 본보 확인 결과 청주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충북도가 요구한 오송지선 설치는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성~세종 구간 사업내용에 포함됐으나, 오송지선 위치는 도가 제안한 대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오송지선은 고속도로의 '청주 경유'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자 도가 꺼내든 카드였다. 도와 청주시가 국회와 국토부 등을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설치가 확정됐다. 하지만 오송지선 분기점이 도가 요구한 지점보다 4㎞(하향) 정도 떨어져 설치되게 됐다. 지난달 5일 국토부와 한국도로공사가 공개한 안성~세종 구간 환경영향평가서(초안)를 보면 오송지선 분기점은 전동면 송정리로 나와 있다. 도가 요구한 전동면 청송리 분기는 반영되지 않았다. 도는 이에 대해 "아직 오송지선 위치는 확정된 것이 아니다"라며 "사업 적정성 검토 과정에 오송지선 노선 변경 검토를 요청,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최근에야 검토 자료 수집을 마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토부는 "오송지선 위치는 확정됐다"며 도와 엇갈린 답변을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충북일보] 앞으로 뇌병변장애 4급도 일상생활 활동보조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체장애 3급도 1~2급만 가능했던 장애인 콜택시 등 특별교통수단 이용이 가능해진다. 16일 충북도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장애등급제가 폐지되고 장애인 중심의 맞춤형 지원체계가 도입된다. 장애등급제는 개인의 신체적·의학적 상태에 따라 1~6급으로 구분하는 제도로 1989년 장애인복지법 개정으로 도입됐다. 하지만 장애인단체 등은 "장애인의 몸에 등급을 매기는 것은 낙인을 찍는 것과 같다"며 장애등급제 폐지를 계속 요구해 왔다. 법 개정으로 30년 만에 폐지되는 장애등급제는 등록장애인을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현 1~3급)과 '장애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장애인'(현 4~6급)으로 구분한다. 제도가 개선되면 장애인의 일상생활 수행능력, 인지특성, 주거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들여다보는 '서비스 지원 종합조사'를 통해 개개인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올해는 활동지원 급여, 장애인 보조기기 교부, 장애인거주시설 이용, 응급안전서비스에 대해 종합조사를 우선 실시된다. 내년에는 장애인 전용 콜택시, 주차구역 이용 등 이동지원이
[충북일보]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오는 17~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바이오산업 전시회인 '바이오코리아 2019'에 참가해 홍보관을 운영한다. 오송재단은 이번 행사에서 바이오 신약개발과 의료기기 개발, 동물실험, 바이오의약 생산 등 재단의 첨단 의료산업 지원시스템을 알리게 된다. '알뜰신의(알아두면 쓸데있는 신약과 의료기기 개발)'이란 주제로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한 소통·개방형 강연도 연다. 강연은 17~18일 이틀간 진행되며 오송재단 각 센터의 연구진들이 강사로 나서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바이오의약 전문지식을 알기 쉽게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오송재단은 전시회에서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관련 기술정보 플랫폼 구축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MOU도 체결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이시종(오른쪽) 충북지사가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을 만나 '지방자치법' 개정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주요 개정사항은 △ 소규모 통·리 단위 경계변경 절차 간소화 △ 시·도 부단체장 정수산정 기준 마련 △ 시·군·구 부단체장 정수 증원 등이다.
[충북일보] 충북농산사업소는 기존 옥수수 보급 품종보다 식감 및 상품성이 우수한 '태양찰(충북찰3호)'과 '생명찰(충북찰6호)' 옥수수 품종을 개발했다. 태양찰과 생명찰은 지난 2005년 수집된 지방 재래종에서 자식계통 양성, 교배조합 작성 및 검정, 수량성검정, 지역적응성시험 등을 거쳐 재배농민과 소비자의 손으로 직접 선발된 옥수수다. 태양찰은 기존 보급품종 보다 과피두께가 10㎛이상 얇아 식감이 부드럽고 크기가 18㎝ 이상으로 개발돼 상품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았다. 생명찰도 과피두께가 얇아 식감이 부드러우며 태양찰 보다 2㎝ 정도 작지만 통통해 1인 가구의 간식으로 품종 개발됐다. 두 품종은 기존 품종보다 직립의 초형으로 광합성 효율이 높다. 곁가지 발생이 적어 노동력이 절감되며 이삭자루길이가 짧아 이삭잎을 자르지 않고 수확함으로써 유통과 저장기간이 유리한 장점이 있다. 성춘석 소장 "두 찰옥수수는 국립종자원 품종보호출원 재배심사 과정을 거쳐 오는 2021년 품종보호 등록될 예정"이라며 "2021년 옥수수 종자 채종포를 운영, 품종등록이 완료된 2022년 이후 도내 농가에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10개 수출유망기업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박람회에 참가해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충북도와 청주상공회의소가 '2019 하노이 베트남 엑스포'에서 지난 10~13일 운영한 충북기업관에 ㈜비엔디생활건강, ㈜엔푸드 등 도내 10개 기업이 참가해 총 152건 669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과 55만 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따냈다. 친환경 원료를 사용하여 미국 USDA 인증과 국내 분말 세제 중 유일하게 친환경 로하스 인증을 획득한 ㈜비엔디생활건강은 베트남 TV방송국인 VTC과의 인터뷰를 통해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는 것을 보여줬다. 특히 의류가 피부에 닿는 것을 감안해 개발한 친환경 세제 제품군을 대거 선보였고 금붕어가 세제를 섞은 물에서도 살아있다는 것을 시연해 바이어들과 참관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홍삼, 콜라겐, 흑마늘 젤리를 생산하는 ㈜엔푸드는 젤리형태의 식품관련기술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특허로 보유한 기업으로 전시기간 25만 달러의 규모의 현장발주를 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제도와 정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최우선으로 중소기업 판로확대에 중점을 두고 공공분야 개척 지원을 위해 조달등록기업 테스트베드 지원사업, 지역상품 우선구매 추진, 맞춤형 자문단 운영, 중소기업 우수제품 홍보물 제작 등을 추진한다. 올해 테스트베드(시범구매) 지원사업으로 약 20개 기업이 공공분야에서 계약체결 100건, 매출액 200억원을 달성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10개 기업이 57건, 110억원의 계약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지역기업 생산품 우선구매 4단계 시스템을 운영해, 지난해 구매율 94.6% 보다 높은 성과를 목표로 한다. 지난해부터 활동하고 있는 판로개척 자문단도 수요처 분석, 시장정보 제공 등 각종 컨설팅을 지속 뒷받침한다. 중소기업과 원활히 소통해 맞춤형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시가 추진하는 사업으로는 △맞춤형 특허출원 지원사업(11개사)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제품등록 지원사업 △연구개발(R&D) 정부지원 공모과제 컨설팅 지원사업 △2025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청주시 기업관 참여 지원(15개사) △2025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 음성 출신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대권 행보가 눈길을 끈다. 김 지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진보와 보수의 텃밭을 오가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김 지사는 지난 2월13~14일 '민주화의 성지'인 광주를 찾아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무등산에 있는 '노무현 길'을 걸으며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산 상속자가 되고 싶다"고 의지를 밝혔다. 2·28민주화운동 65주년을 앞둔 지난달 27일에는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를 처음 공식 방문해 2·28민주의거기념탑을 참배했다. 이어 TK(대구·경북)의 '민심 1번지' 서문시장까지 방문해 시민들과 소통했다. 지난달 28일에는 지지율이 '40%대 박스권'에 갇힌 이재명 대표를 만나 "지금의 민주당으로 과연 정권교체가 가능한지 우려스럽다"는 말까지 쏟아냈다. 그는 3년 전 약속을 언급하며 '유감'을 표명했다. 지난 2022년 3월 대선 당시 '김동연-이재명 정치교체를 위한 공동선언' 합의사항을 말하는 것인데, 국회의원 소환제, 불체포특권·면책특권 폐지, 임기단축 개헌, 대통령 결선투표제 도입, 교섭단체
[충북일보]"늘 지역 중소기업 곁에서 이들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발 벗고 나서겠습니다" 8년 만에 충북으로 다시 돌아온 황인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장은 지난 한 달간 반가움과 새로움, 안타까움이 교차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황 본부장은 "8년 전 보다 충북 경제와 중소기업들이 많이 성장한 것 같아 기쁘고 새로운 마음이 들었다"며 "이와 동시에 최근 어려운 경기에 대한 현장의 이야기를 들으며 책임감도 느끼고, 하루 빨리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황 본부장이 진단한 충북 지역의 중소기업 리스크는 산업 전환기에 맞딱뜨리는 어려움이었다. 충북지역의 산업 구조는 소부장, 식품, 기계부품 등과 같은 전통산업과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와 같은 첨단산업이 혼재돼 있다. 이와 동시에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전환되는 시점이기도 하다. 황 본부장은 "특히 경기와 산업구조 변동에 민감한 첨단산업분야인 이차전지 부진과 반도체 산업의 회복 저하로 관련 업종의 중소기업 매출 감소와 수익성 저하로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산업구조 개편에 따른 성장통이 있다. 이에 맞는 체질 개선이 필요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