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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우 교육감, 명문고 입장 수위는

박문희 도의원 오늘 질의 예고
교원대 부설고 이전 우려 전달
사교육비 등 교육 현안도 질문

  • 웹출고시간2019.04.16 20:59:48
  • 최종수정2019.04.16 20:59:48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명문고 육성, 사교육비 증가 등 충북 교육 현안에 대한 김병우 도교육감의 입장을 17일 공식 확인한다.

도의회에 따르면 산업경제위원회 박문희(청주3) 의원이 이날 오후 2시 개의하는 372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김 교육감을 상대로 대집행기관 질문에 나선다.

박 의원은 이 자리에서 도와 교육청의 이견을 보이는 명문고 육성에 대해 질의한다.

그는 청주 오송·오창, 충북혁신도시로 이전한 기관·기업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자녀들의 고교 진학 등 교육문제를 언급하고 이에 대한 교육감의 의견과 대책을 물을 예정이다.

또한 충북 학생 1인당 사교육비 증가, 전국 최하위권 수준인 상위권 우수학생 교육지표에 대해서도 질의한다.

박 의원은 최근 김 교육감이 페이스북을 통해 명문고 육성 방안의 하나로 교원대 부설고 오송 이전을 제시한 것과 관련 우려의 목소리도 전할 예정이다.

박 의원의 대집행기관질문을 통해 도의회는 이시종 지사와 달리 명문고 논란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내지 않았던 김 교육감의 명문고 육성 방향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위원장인 이숙애(청주1) 의원도 김 교육감을 상대로 대집행기관질문을 한다. 주요 질문은 도내 스쿨 미투 발생 현황 및 처리 결과, 청주 단채초 신축, 학교 무선망 구축 및 태블릿 컴퓨터 구매와 관련된 내용이다.
앞서 김 교육감과 도교육청은 명문고 육성 및 인재 유출 등이 지역 현안으로 대두되자 '미래인재육성모델 창출 추진단'을 구성을 발표하고 미래인재육성모델 찾기에 들어갔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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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늘 지역 중소기업 곁에서 이들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발 벗고 나서겠습니다" 8년 만에 충북으로 다시 돌아온 황인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장은 지난 한 달간 반가움과 새로움, 안타까움이 교차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황 본부장은 "8년 전 보다 충북 경제와 중소기업들이 많이 성장한 것 같아 기쁘고 새로운 마음이 들었다"며 "이와 동시에 최근 어려운 경기에 대한 현장의 이야기를 들으며 책임감도 느끼고, 하루 빨리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황 본부장이 진단한 충북 지역의 중소기업 리스크는 산업 전환기에 맞딱뜨리는 어려움이었다. 충북지역의 산업 구조는 소부장, 식품, 기계부품 등과 같은 전통산업과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와 같은 첨단산업이 혼재돼 있다. 이와 동시에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전환되는 시점이기도 하다. 황 본부장은 "특히 경기와 산업구조 변동에 민감한 첨단산업분야인 이차전지 부진과 반도체 산업의 회복 저하로 관련 업종의 중소기업 매출 감소와 수익성 저하로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산업구조 개편에 따른 성장통이 있다. 이에 맞는 체질 개선이 필요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