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가 22일 진천군을 시작으로 상반기에 4개 시·군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법률상담실을 운영한다. 무료법률상담은 3월 진천과 충주, 4월 제천, 5월 증평에서 진행된다. 무료법률상담에서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민사, 가사사건과 위법·부당한 행정처분 등에 대한 무료상담과 법률해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충북도는 올해부터 매월 2회(첫째 셋째주 월요일) 도청 공감마당에서 대면전화 무료법률상담실도 운영하고 있다. / 배석한 기자
[충북일보] 김진모 청주시 서원당협위원장이 24일 오후 3시 30분 서원대 미래창조관 세미나실에서 '진심(眞心)'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 김 위원장은 콘서트에서 책읽기에 몰입하게 된 계기와 자신의 독서관, 감동받은 도서를 소개하고 책이 우리 삶에 도움이 되는 이유 등 책과 우리 생활과의 관계를 지역주민에게 알릴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신흥고와 서울대 법과대를 졸업했으며 대통령실 민정2비서관, 서울남부지검 검사장 등을 역임했다. /배석한 기자
[충북일보]김영환 충북지사 공약인 '추억공유 디지털 영상자서전' 사업이 본격 시작됐다. 충북도는 22일 보훈단체인 6.25참전유공자회 충북도지부(지부장 연병권) 회원을 대상으로 '추억공유 디지털 영상자서전 사업' 첫 촬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첫 촬영은 참전유공자회 충북도지부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촬영은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영상 제작진이 맡았다. 이 사업의 1호 촬영자는 충북도지부 연병권 지부장이다. 그는 올해 93세로 19세의 어린 나이로 6.25전쟁에 참전했다. 이날 촬영에서는 참전 이야기와 대한민국의 역동적인 근현대사를 살아오며 느껴온 소회를 담담한 모습으로 풀어나갔다. 연 지부장은 전쟁의 참상을 강조하고 전쟁이 되풀이 되지 않으려면 젊은 세대의 안보의식 강화, 굳건한 국방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병권 지부장이 영상자서전 사업에 참여하기로 결정한 것은 고령의 회원들이 하나 둘씩 세상을 뜨는 모습이 안타까워서다. 그는 "6.25참전유공자회 회원의 평균 연령은 93세로 매년 회원수가 급격히 줄고 있다"며 "하루라도 빨리 우리의 이야기를 자식과 후세에게 남겨주기 위해 영상 자서전 참여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충북일보] 충북농업기술원은 22일 유기농업연구소에서 충북유기농업대학 입학식을 열었다. 유기농업대학에는 도내 시군에서 56명이 입학했다. 교육은 오는 7월 26일까지 10회에 걸쳐 53시간의 기초교육이 이뤄진다. 기초과정을 이수한 교육생은 8월부터 심화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은 △유기종자 생산 및 관리 △유기토양 이론 및 실습 △유기농산물 마케팅 전략 등 실용기술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박재호 유기농업연구소장은 "유기농업은 소비자의 건강과 환경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농법으로 토양 및 생태계 복원에 기여한다"며 "입학생들이 체계적인 이론과 실습 교육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유기 농가로 자리잡도로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유기농업대학은 유기농업 전문 농업인 양성을 위해 지난 2016년 유기농업연구소 개소와 함께 신설됐으며 그동안 406명이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배석한 기자
[충북일보]단양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 4마리가 추가 발견됐다. 22일 충북도에 따르면 단양군 단양읍 광역울타리 내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 4마리가 ASF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도내 누적 ASF 감염 야생 멧돼지는 364마리로 늘었다. 도내에서는 지난 2021년 11월 19일 이후 충주·제천·단양 등 도내 북부지역과 속리산 국립공원이 있는 보은지역을 중심으로 ASF 감염 야생 멧돼지 폐사체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지역별 ASF 양성 멧돼지 발견 건수는 단양 132으로 가장 많다. 충주 85건, 보은 73건, 제천 72건, 괴산 4건이다. / 배석한기자
[충북일보] 충북의 '어쩌다 못난이 김치'가 호주에 이어 베트남에도 수출된다. 충북도는 22일 못난이 김치 1t이 검역과 통관을 마치고 이달 말 베트남으로 본격 수출된다고 밝혔다. 도는 지역의 농산품에 대한 베트남 수출 확대를 위해 하노이에 안테나숍을 설치하고 지난해 12월 김영환 지사와 김치 제조기업이 베트남을 방문하는 등 홍보에 노력해왔다. 못난이 김치는 베트남에서 1㎏ 소포장 단위로 판매된다. 도는 못난이 등 충북산 김치 인지도 확대를 위해 김치 수출 세계화 지원사업, 농식품 상설판매장 운영, 글로벌 꾸러미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적극적인 해외마케팅을 통해 앞으로 미국, 일본, 독일, 태국 등으로 김치 수출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제승 도 농정국장은 "이번 수출은 품질과 가격을 현지에서 인정받은 것"이라며 "충북 농산품의 베트남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석한 기자
[충북일보] 기내 음주 추태 논란을 일으킨 박지헌(국민의힘·청주4) 의원에 대해 충북도의회 윤리특위가 제명을 결정했다. 도의회는 21일 윤리특별위원회를 열고 박 의원 제명안을 본회의에 상정하기로 했다. 징계는 오는 24일 열릴 본회의에서 확정한다. 제명은 의원직을 박탈하는 최고 수위의 징계다. 박 의원은 지난달 건설환경소방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함께 인천발 프랑크푸르트행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 탑승, 기내에서 술을 마시고 소란을 피웠다는 의혹을 샀다. 박의원은 이에 대해 부인했고 해당 항공사도 음주로 인한 소란 행위는 발견되거나 보고된 바 없다고 도의회에 통보했다. 박의원은 동료 의원과 체코 프라하의 한 호텔 금연객실에서 흡연을 했다가 변상금을 물기도 했다. 윤리특위는 이날 박 의원의 행위가 도의회 윤리강령 조례의 품위유지 의무 규정을 위반했다고 보고 제명하기로 했다. 이날 도의회 윤리특위에는 위원 7명 중 6명이 참석했다. 제명 징계안은 재적의원 3분의 2인 24명 이상의 의원이 찬성해야 확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윤리특위는 건설환경소방위원회 해외연수 중 호텔에서 담배를 피워 해당 국가에서 변상금 60만 원을 물은 A의
[충북일보] 진천테크노폴리스산업단지 주민대책위원회가 21일 충북도청에서 토지수용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이날 도에서 열린 토지수용위원회의 참관을 요구하며 청사 진입을 시도하기도 했다. 대책위 주민 10여 명은 도청 현관에서 수용재결 신청 기각 촉구' 기자회견을 연 뒤 본관 현관으로 이동 토지수용위원회 참관을 요구하며 청사 진입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현관문 유리가 파손됐다. 이들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사유 재산을 마음대로 수용한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대기업의 이윤 추구를 위한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위해 개인 재산권을 침해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원주민의 90% 이상이 합의하지 않았고, 구체적인 이주 대책도 마련되지 못한 상황"이라며 도에 수용재결 기각을 강력히 요청했다. 도는 이날 같은 시각 토지수용위원회를 열어 산업단지 조성사업 특수목적법인(SPC)의 토지수용 신청을 심의했으나 그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다. 도 관계자는 "민원인들이 공개를 요구했지만 토지수용위원회 위원장(충북지사) 결재 후 공개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며 "3~4일 후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석한 기자
[충북일보] 충북개발공사(사장 진상화)가 노사화합을 위한 상생선언식을 가졌다. 충북개발공사와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충북개발공사지회는 창립 17주년을 하루 앞둔 21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상생선언 기념식을 개최했다. 노사는 공동선언문을 통해 협력적이고 생산적인 노사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선언문은 진상화 사장과 우정섭 지회장이 공동 낭독하며 화합의 의지를 다졌다. 기념식에서는 공사발전에 기여한 우수사원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했다. 진상화 사장은 "공사의 발전에 함께 노력해 온 임직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노사가 함께 힘을 모아 도민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으뜸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배석한 기자
[충북일보] 충북 산림환경연구소가 산림·임업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산림청 전문교육기관으로 신규 지정됐다. 전문 교육기과으로 지정됨에 따라 산림청 인증 임업후계자 및 귀농·귀촌 필수 이숭교육을 비롯한 전문성 교육을 실시할 수 있게 됐다. 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전문교육기관 지정을 통해 연구소만의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양질의 임업 교육을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배석한 기자
[충북일보] 정부가 지난해 7월 발표한 기후대응댐 14개 후보지 초안 중 9곳을 후보지로 우선 확정한 가운데 단양군은 일단 보류 지역으로 분류됐다, 지역 공감대가 형성된 9곳은 후보지로 후속 절차를 추진하고 타당성 등을 구체적으로 검증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아직 주민 의견 수렴이 안 된 5곳은 후보지(안)로 남겨 두고 향후 지역과 협의를 추가 진행하거나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환경부는 12일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화 환경부 차관)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1차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애초 후보지로 제안했다가 주민설명회 개최가 무산되거나 지자체 간 의견 차이를 보인 곳, 지자체가 반대 의사를 표명한 곳 등 5곳은 관리계획에 후보지(안)로 반영했다. 화순 동복천과 청양·부여 지천은 협의체를 통한 추가 논의를 추진하고 지역 주민들의 공감대를 얻지 못한 단양 단양천을 비롯한 양구 수입천, 순천 옥천 세 곳에 대해서는 댐 건설 추진을 보류한다는 방침이다. 환경부는 후보지(안)로 분류된 5곳을 관리계획에서 배제하지 않은 데 대해 "과거와 같은 가뭄이 되풀이될 경우 물 부족 현상이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건설산업에서 ESG경영 확장이 새로운 성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 가운데, 지역의 일선 건설업계 현장에선 '하늘의 별 따기' 같은 얘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최근 기업의 지속가능경영과 글로벌 환경 변화에 따라 ESG경영은 필수적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11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건설산업 차원으로 ESG경영을 확장할 경우, 산업 단위에서 성과가 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ESG경영을 건설산업 차원으로 확장한다는 것은 건설 산업의 참여 주체인 종합건설기업, 전문건설기업, 자재제조업체, 기계·장비업체, 발주자, 인허가기관 등 모든 참여 주체가 ESG경영을 실천해 산업 내 ESG경영 관행이 정착되는 것을 의미한다. 보고서는 특히 건설산업 구조적 문제를 ESG경영 확장을 통해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있다. 다양한 참여 주체 간의 협업과 원하도급 구조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립과 갈등, 거래비용 증가 등의 문제점은 ESG경영 사회(S) 분야의 핵심인 협력업체와의 상생경영을 통해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건설과정 중 환경훼손이 불가피한 구조적 문제점의 경우 ESG경영의 가장 핵
[충북일보]"경제가 살아나야 문화도, 예술도, 체육도, 복지도 모두 살아납니다." 차태환(62)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 1년간 지방선거, 탄핵정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등 유난히도 경제·기업 이슈가 많은 대변혁의 시기를 지내왔다. 차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충북 경제계를 대표하는 중책을 맡아 부담이 컸지만 지역경제와 회원 기업을 위해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차 회장은 지난 1년간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경제 환경과 기업들의 어려움을 직접 목격하며 "코로나 이후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었고, 반도체와 2차전지 산업의 부진, 건축경기 악화로 전반적인 경기가 좋지 않다"고 진단했다. 특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60~70대의 낮은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보이고 있어 경기 침체가 심각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 수출기업과 이차전지 관련 뿌리산업 기업의 어려움에 대해 공감했다. 차 회장은 코로나19 이후 소비 패턴과 문화의 변화도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았다. 차 회장은 "2차·3차 회식 문화도 사라지며 관련 업종의 소상공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한민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