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지방경찰청은 '난폭·보복운전 100일 특별단속'을 벌여 모두 211명을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월7일부터 5월17일까지 특별단속에서 속도제한장치 불법해체 대형차량 운전자와 해체업자 등 121명을 포함해 모두 166명이 형사입건 됐다. 나머지 45명은 통고처분 됐다. 경찰은 지난 3월6일 중부고속도로 증평 TG 인근 110㎞ 지점에서 과속으로 차로를 변경하는 일명 칼치기 차량을 암행순찰차로 추격, 운전자 A(35)씨를 붙잡았다. 고속도로순찰대는 교통안전공단과 합동 단속을 벌여 속도제한장치를 해제한 대형차량 운전자 120명과 해체업자 B(32)씨를 적발했다. B씨는 지난해 3월부터 고속도로 한 휴게소에서 속도제한장치 해제 프로그램을 이용, 화물차량 제한속도를 130㎞로 조작한 혐의(자동차관리법 위반)를 받고 있다. 단속기간 지역 교통사고 사망자는 5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2명보다 9명 줄었다. 경찰 관계자는 "암행순찰차로 고속도로 난폭·보복운전을 집중단속하고, 스마트국민제보 앱 등 제보 중심의 수사를 병행했다"며 "대형교통사고 예방과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해 난폭·보복운전을 지속적으로 단속해 강력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충북일보=청주] 청주청원경찰서는 만취 상태로 집주인을 흉기로 위협한 A(53)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4일 오후 5시 50분께 술을 마시고 취해 자신이 사는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의 한 빌라 집주인 B(54)씨를 찾아가 흉기로 위협한 혐의다. A씨는 경찰에서 "다른 세입자와 다툼이 있어 술김에 집주인을 찾아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B씨가 A씨에 대한 처벌을 원치 않는 점 등을 고려해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26일 충북은 대체로 맑겠으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9도, 청주 12도 등 7~12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각각 23도 등 22~2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일평균 0~8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27~28일도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파출소에서 행패를 부려 체포된 피의자를 폭행한 경찰관에게 법원이 형의 선고를 유예했다. 청주지법 형사2단독(이성기 부장판사)는 25일 독직폭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경찰관 A(경위)씨에게 징역 4월에 자격정지 6월 형의 선고를 유예했다. 선고유예란 유죄는 인정되지만 형의 선고를 유예한다는 뜻으로 형법 60조에 따라 형의 선고유예를 받은 날로부터 2년을 경과하면 면소된 것으로 간주한다. 재판부는 법정에서 "경찰공무원의 폭행 등 독직폭행 유형에 벌금형 없이 징역형과 자격정지만 있는 것은 근무함에 있어 그런 점을 유의해야 한다는 입법 취지로 불 수 있다. 이런 점으로 볼 때 죄질이 좋지 않다"며 "다만 피고인이 오랜 기간 경찰로 근무하면서 별다른 과오 없이 성실하게 근무한 점, 피해자로부터 용서를 구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의 선고를 유예한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13일 새벽 1시40분께 '신고한 노래방을 단속하지 않는다'며 파출소에서 난동을 부려 체포된 B를 수차례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경찰은 자체 감찰을 벌인 뒤 A씨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어 정직 2개월 처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상당경찰서는 전국 대학가 하숙집을 돌며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A(48)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5일 청주 한 대학 하숙집에 들어가 노트북을 훔쳐 달아나는 등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청주와 충주, 세종, 수원 등에서 모두 15차례에 걸쳐 1천6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훔친 물품을 장물업자에게 팔아 현금화한 뒤 생활비 등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 경찰은 A씨가 훔친 물품을 헐값에 사들인 장물업자를 추적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25일 청주 충북NGO센터에서 (사)충북시민재단 1004클럽 CEO포럼 관계자들이 도내 학교 밖 청소년들을 돕기 위한 기금 1천만 원을 충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에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25일 충북은 대체로 맑고 오후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2도, 청주 16도 등 11~16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각각 28도 등 26~28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일평균 0~80㎍/㎥)으로 예보됐다. / 박태성기자
[충북일보=청주] 대낮 청주도심에서 흉기를 든 여성이 난동을 부리는 상황에 한 시민의 용기가 추가적인 피해를 막았다. 24일 오후 3시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버스정류장 인근에 반소매와 반바지 차림의 A(여·30)씨가 나타났다. 평범해 보였지만 평범하지 않았다. 한 손엔 흉기가 들려 있었다. 주변을 서성이던 A씨는 주변에 있던 B(여·79)씨를 넘어뜨린 채 흉기로 위협했다. B씨는 넘어지는 과정에서 흉기에 상처를 입은 상태였다. 때마침 택시에서 내린 이진호(26)씨가 이 장면을 목격했다. 위험한 상황임을 직감적으로 알았지만 흉기를 들고 있는 A씨에게 쉽게 접근할 수 없었다. 그때였다.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한 A씨가 흉기를 들고 사람들이 모여있는 버스정류장으로 향했다. 버스정류장에는 6~7명의 사람이 모여있었다. 각자 스마트폰에 시선을 빼앗긴 이들은 다가오는 위험을 전혀 알지 못했다. 이씨는 '큰 일이 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많은 사람이 다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스쳐 갔다. 이씨는 A씨에게 '이쪽으로 오라'며 소리쳤다. 이씨를 발견한 A씨는 발걸음을 돌렸다. 이씨는 A씨와 어느정도 거리를 유지하며
[충북일보] 중원대학교가 무허가 증축한 기숙사 건물을 강제 철거해야 할 위기에 처했다. 대전고법 청주제1행정부(신귀섭 법원장)은 24일 대진교육재단이 괴산군수를 상대로 낸 '군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인가신청 반려처분 등'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소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을 유지했다. 지난해 중원대는 괴산군으로부터 무허가 증축된 기숙사 2동과 본관동 등에 대한 사용중지·철거 명령 처분받자 취소 소송을 냈다. 1심 재판부는 불허 처분 절차상 하자가 없고 적법하게 이뤄졌다며 원고 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군의 불허 처분 사유에 절차상 하자가 없고, 적법하게 법률을 적용했기 때문에 이를 받아준다면 행정기관의 재량권을 일탈하게 된다"고 판시했다. 이와 별개로 중원대는 괴산군의 '기숙사 등 건축허가 취소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소송을 진행 중이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24일 오후 4시50분께 청주시 서원구 한 대학 정문 언덕길에 주차돼 있던 25인승 버스가 미끄러져 도로로 돌진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미끄러진 버스는 언덕 아래 왕복 4차선 도로를 가로질러 반대편 무심천 시설물 등을 들이받고 멈춰섰다. 버스 운전기사 A씨는 "차를 언덕길에 세워두고 사이드를 채운 뒤 내렸는데 '툭' 소리가 나더니 차가 미끄러졌다"고 말했다. 다행히 버스에 탑승객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1일 충북 지역 당원들과 소통하며 외연 확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한 대표는 이날 청주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북도당 당원교육 특강에서 "지금 정치 상황은 양 진영에서 누가 변화와 쇄신을 먼저 해내느냐의 싸움"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보다 먼저 해서 평가받아야 한다"며 "그것이 다음 지방선거와 대선,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빠르고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변화와 쇄신을 위해 정부와 의견을 나누고 대통령이 쇄신의 의지를 보이는 답변을 했다"며 "민심에 맞게 정부와 국민의힘은 첫 발을 뗐다"고 말했다. 또 "민생 정치가 시작이자 끝이 돼야 한다"며 "과감하고 정교한 문제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민생 정치를 잘 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성장 자체가 목표이지만 국민들은 성장하겠다는 말만으로 지지하지 않는다. 현재 삶이 어렵기 때문인데 목표가 국민 복지를 위한 수단이 돼야 한다"며 "민주당의 발목 잡기가 있을 것이지만 민심을 우선순위로 두고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민주당은 민심에 맞는 변화와 쇄신의 길로 나아
[충북일보] 충북도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정 운영에 적용하기 위한 방향 모색에 나섰다. 기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 안전하고 신속한 AI 행정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충북 인공지능(AI) 중심 대전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외부 전문기관 선정을 마친 뒤 다음 달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간은 8개월이며 내년 7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용역을 수행할 업체는 인공지능에 대한 대·내외 환경을 분석한다. 국내·외 AI 정책과 선도 사례를 살펴보고, AI 구현을 위한 기술적 요소를 조사한다. 이 과정에서 적용 가능성도 확인한다. 충북도정 핵심 사업과 연계 가능한 분야를 검토하고 AI 활용 수요를 분석한다. 활용 가능성과 잠재력도 꼼꼼히 점검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도정 가치를 반영한 AI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충북도정 비전과 목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추진 전략 등이 세워지면 의견을 수렴한다. 정책 세미나, 토론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대회 등을 열어 정책 반영 과제도 도출한다.
[충북일보] 저출생·고령화로 학령인구가 줄어들며 지방대학들이 유학생과 만학도 모시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수 이남 최고(最古)의 사학'인 청주대학교는 김윤배 총장을 필두로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 총장은 유학생 유치를 위해 지난 17~20일 미얀마를 방문했다. 김 총장은 교직원들과 현지 협력 유학원을 차례로 방문해 우수한 교수진과 교육과정, 각종 최첨단 시설 등을 상세히 설명한 뒤 상호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총장은 지난 10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있는 기묘국제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7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상업대학교, 하노이첨단기술전문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돌아왔다. 도내 17개 대학 중 외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은 곳은 청주대다. 올해 2학기 기준 32개국 3천여 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인 청주대는 1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1개의 하이플렉스(Hyflex) 강의실을 구축했다. 유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청주대는 '인공지능(AI) 번역 자막 시스템'을 하이플렉스 강의실에 적용, 수업의 질을 높이고 있다. 교수가 한국어로 강의하면 번역 전문 AI가 외국어로 번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