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5일 청주 충북NGO센터에서 (사)충북시민재단 1004클럽 CEO포럼 관계자들이 도내 학교 밖 청소년들을 돕기 위한 기금 1천만 원을 충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에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25일 충북은 대체로 맑고 오후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2도, 청주 16도 등 11~16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각각 28도 등 26~28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일평균 0~80㎍/㎥)으로 예보됐다. / 박태성기자
[충북일보=청주] 대낮 청주도심에서 흉기를 든 여성이 난동을 부리는 상황에 한 시민의 용기가 추가적인 피해를 막았다. 24일 오후 3시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버스정류장 인근에 반소매와 반바지 차림의 A(여·30)씨가 나타났다. 평범해 보였지만 평범하지 않았다. 한 손엔 흉기가 들려 있었다. 주변을 서성이던 A씨는 주변에 있던 B(여·79)씨를 넘어뜨린 채 흉기로 위협했다. B씨는 넘어지는 과정에서 흉기에 상처를 입은 상태였다. 때마침 택시에서 내린 이진호(26)씨가 이 장면을 목격했다. 위험한 상황임을 직감적으로 알았지만 흉기를 들고 있는 A씨에게 쉽게 접근할 수 없었다. 그때였다.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한 A씨가 흉기를 들고 사람들이 모여있는 버스정류장으로 향했다. 버스정류장에는 6~7명의 사람이 모여있었다. 각자 스마트폰에 시선을 빼앗긴 이들은 다가오는 위험을 전혀 알지 못했다. 이씨는 '큰 일이 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많은 사람이 다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스쳐 갔다. 이씨는 A씨에게 '이쪽으로 오라'며 소리쳤다. 이씨를 발견한 A씨는 발걸음을 돌렸다. 이씨는 A씨와 어느정도 거리를 유지하며
[충북일보] 중원대학교가 무허가 증축한 기숙사 건물을 강제 철거해야 할 위기에 처했다. 대전고법 청주제1행정부(신귀섭 법원장)은 24일 대진교육재단이 괴산군수를 상대로 낸 '군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인가신청 반려처분 등'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소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을 유지했다. 지난해 중원대는 괴산군으로부터 무허가 증축된 기숙사 2동과 본관동 등에 대한 사용중지·철거 명령 처분받자 취소 소송을 냈다. 1심 재판부는 불허 처분 절차상 하자가 없고 적법하게 이뤄졌다며 원고 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군의 불허 처분 사유에 절차상 하자가 없고, 적법하게 법률을 적용했기 때문에 이를 받아준다면 행정기관의 재량권을 일탈하게 된다"고 판시했다. 이와 별개로 중원대는 괴산군의 '기숙사 등 건축허가 취소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소송을 진행 중이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24일 오후 4시50분께 청주시 서원구 한 대학 정문 언덕길에 주차돼 있던 25인승 버스가 미끄러져 도로로 돌진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미끄러진 버스는 언덕 아래 왕복 4차선 도로를 가로질러 반대편 무심천 시설물 등을 들이받고 멈춰섰다. 버스 운전기사 A씨는 "차를 언덕길에 세워두고 사이드를 채운 뒤 내렸는데 '툭' 소리가 나더니 차가 미끄러졌다"고 말했다. 다행히 버스에 탑승객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충북지방경찰청은 도로 위 살인행위로 불리는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6차 그물망식 음주운전 단속'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25일 청주권 대규모 단속에는 싸이카순찰대와 경찰관기동대 등 60여명의 경력과 순찰차 8대 등 장비가 투입된다. 앞서 5차례 진행된 도내 시·군 단속에서 모두 58명의 운전자가 음주운전으로 단속됐다. 집중단속을 벌인 기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248건에서 200건으로 19% 감소했다. 사망자도 9명에서 3명으로 줄었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벌일 것"이라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24일 청주청원경찰서 대회실에서 열린 '현장매뉴얼 평가대회'에서 신희웅 서장과 청원서 각 지구대장·파출소장 등이 모여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24일 새벽 1시10분께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의 한 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A(19)군이 도로를 달리던 택시(운전자 B씨·30)에 치였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군은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B씨는 경찰에서 "주행 신호에 지나고 있는데 갑자기 사람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올 여름(6~8월) 가뭄 전망이 밝지 않다. 오는 6~7월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보됐기 때문이다. 기상청 가뭄 현황(표준강수지수)을 보면 22일 기준 도내 가뭄상태는 약한~보통가뭄 상태다. 청주기상지청은 6·7월 강수량은 각각 평년 151㎜·313.5㎜ 보다 적겠다고 23일 발표했다. 8월에는 평년 278.4㎜와 비슷한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6·7월 평년 수준의 비가 내린다면 가뭄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예보대로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다면 가뭄이 길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6월 월 평균 기온은 평년 21.2도보다 높을 것으로 예보했다. 이달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날이 많고, 후반으로 가면서 구름많은 날이 많겠다. 7·8월 기온은 각각 평년 24.1도·24.5도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다. 8월에는 무더운 날이 많고, 대기 불안정과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다소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겠다. 여름철 열대야와 폭염 일수는 평년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다만 이례적으로 높은 기온을 보인 지난해(폭염 25.8일·열대야 5.8일)보다 폭염·열대야 일수는 줄어들 것으로 내다
[충북일보] 임기를 1년여 남겨둔 성영용 29대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회장이 돌연 사의를 표명했다. 충북적십자사 등에 따르면 지난 2015년 29대 회장으로 취임한 성 회장은 개인상의 이유로 지난 22일 회장직 사의 의사를 밝혔다. 사직 이유로 건강 문제 등이 거론되고 있는데, 정확한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성 회장은 오는 31일 사임할 예정이다. 신임 회장 선출 전까지 김승희 부회장이 회장 업무를 대행한다. 충북적십자사는 성 회장 사임 이후 상임위원회 회원 등 회장추천위원회를 구성, 후보자 검증 등을 거쳐 신임 회장을 선출할 방침이다. 신임 회장 후보가 다수일 경우 2인 이내로 압축, 상임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한다. 적십자사 관계자는 "사의 표명에 따라 성 회장은 오는 31일 사임할 예정"이라며 "절차에 맞게 신임 회장을 선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 회장은 지난 2015년 7월 경선으로 재선출 선거까지 벌인 끝에 상임위원회 위원 16명 중 9표를 얻어 회장으로 당선됐다. 같은 해 8월 총재 인준을 받은 성 회장의 임기는 3년, 오는 2018년 8월27일까지 였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낮잠을 자지 않는다는 이유로 어린이집 원생의 팔을 수차례 깨문 보육교사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남해광 부장판사)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여·35)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청주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로 일하던 지난해 9월 원생 B(3)이 낮잠을 자지 않자 양쪽 팔을 수차례 깨물어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충북경찰은 지역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오는 6월21일까지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교통환경 개선 신고대상은 교통신호와 차선, 횡당보도 등 교통시설과 중앙분리대 등 도로시설 전반이다. 신고가 접수되면 경찰은 현장점검과 안전시설 심의 등 절차를 거쳐 개선할 방침이다. 신고는 사이버 경찰청 홈페이지(www.police.go.kr)와 각 경찰서 홈페이지, 국민신문고(모바일 가능) 등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지난해 모두 976건의 관련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이중 802건(82%)이 개선된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 관계자는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24일 충북은 아침까지 비가 내리고 낮부터 가끔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6도, 청주 17도 등 14~17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각각 27도 등 23~27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일평균 0~80㎍/㎥)으로 예보됐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유방암 4차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충북대병원은 구조 영역과 진단적 평가·기록 충실도, 수술 영역 등으로 구성된 18개 지표 중 16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았다. 종합접수는 100점 만점에 99.55점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 97.02점보다 높은 점수다. 유방암은 갑상선암에 이어 여성에게 2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발병률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김광홍(사진) 대한노인회 충북도연합회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김 회장은 23일 열린 대한노인회 충북도연합회 대의원 임시총회에서 17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그는 "노인회 중앙회와 시·군지회, 자치단체가 상호협력해 노인 복지진증과 권익신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흥덕경찰서는 원룸 건물에 들어가 여성을 흉기로 위협,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A(31)씨에 대해 특수강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밤 9시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빌라 가스배관을 타고 2층 B씨의 집에 들어가 B씨를 흉기로 위협, 3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곧바로 현장을 빠져나와 도주한 A씨는 범행 20여 분 만에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경찰에서 "돈이 필요해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23일 새벽 3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서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량(운전자 A씨·35)이 인근 한 상점으로 돌진했다. 사고 차량은 운행 중 중앙분리대를 충격한 뒤 상점을 들이받고 멈춰섰다. 이 사고로 출입문 등 상점 일부가 파손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26% 상태에서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저에게 소방조직은 놀기 좋은 조직이었습니다." 지독한 일벌레로 소문난 김충식 충북도소방본부 본부장의 첫 마디는 의아했다. 지난 1990년부터 30년 가까이 몸담은 조직을 그는 '놀기 좋은 조직'이라 말했다. 대체 무슨 의미일까. "소방조직은 조금만 눈을 돌려도 할 일과 변화가 필요한 일들이 산더미입니다. 하려고만 한다면 할 일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소문난 일벌레다웠다. 놀기 좋은 조직이란 맡은 일에 애착을 가지고 나름의 방식으로 수많은 업무를 즐겁게 헤쳐온 그만의 표현이었다. 다른 지역 재난 현장과 사건·사고 소식을 언론을 통해 접할 때면 장면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찰나의 순간 지나가는 장면 장면을 뚫어지라 살피며 현장에서 필요한 장비를 구상하고 현실화와 활용 방안을 고심한다. 현장과 실무를 넘나들며 축적된 경험에서 답을 찾곤 한다. 단지 구상으로만 끝내지 않았다. 변화를 가져왔다. 김 본부장의 머릿속에서 시작해 직원들과의 소통으로 완성된 작품에는 늘 '전국 최초'란 수식어가 붙는다.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긴급차량 우선 교통신호 시스템'과 최근 지역 일부 소방서에 도입된 '다목적 소형사다리차' 등이 대표적이다. 어느덧
[충북일보] 23일 충북은 흐리다 밤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3도, 청주 16도 등 12~16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각각 27도 등 25~27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빠른 현장 도착을 위해 수년간 경찰 무전 내용을 감청한 사설구급대원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합의11부(이현우 부장판사)는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33)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자격정지 1년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판부는 A씨가 감청에 사용한 무전 장비 일체도 몰수했다. 재판부는 "경찰 무전교신을 임의로 감청한 행위의 위법성이 중하고, 사회적 폐단이 적지 않아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사설구급업체 소속 A씨는 지난 지난 2012년 12월부터 2015년 10월까지 빠른 사고현장 출동을 위해 충북경찰 소속 순찰차량 무전교신 내용을 무단으로 감청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충북경찰이 양귀비 개화기에 맞춰 '양귀비·대마 특별단속'을 벌이고 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특별단속에 들어간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양귀비를 불법 재배하는 등 모두 20명을 단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양귀비로 술을 담가 마신 A(50)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하고, 양귀비 술 42ℓ를 압수했다 A씨는 경찰에서 "양귀비가 아픈 허리에 좋다는 말을 듣고 술을 만들어 마셨다"고 말했다. 중점단속 대상은 양귀비·대마 경작과 밀거래, 아편 제조·판매 등이다. 특별단속은 오는 7월 말까지다. 경찰관계자는 "오는 6월에는 항공기를 이용해 양귀비 불법재배를 단속하는 등 지속적인 단속을 벌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공군사관학교는 오는 27일 '졸업·임관기념행사'를 앞두고 블랙이글 공군 특수비행팀 사전 연습비행을 벌인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전 연습비행은 비행 안전과 지형 숙지를 위한 것으로 24일 오전 11시40분부터 20여분간 예정됐다. 다만 연습비행 예정일 기상 조건에 따라 24일 오후 3시10분이나 26일 오전 10시40분 등으로 변경될 수 있다. 행사 당일인 76일 축하비행은 27일 오전 1시40분부터 진행된다. 공사는 비행 전날(23·26일 예정) 남일면과 가덕면 등 부대 인근 지역주민 대표에게 비행 안내 메시지를 발송하기로 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공사 졸업·임관 동문 등을 모교에 초청하는 기념행사"라며 "사전연습과 행사 비행으로 비행소음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지역민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흥덕경찰서는 경찰서 방문 민원인 주차 편의를 위해 '민원인 전용 주차장'을 개선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주차 면적이 좁다는 주민 의견과 대형차량 증가에 발맞춰 전용 주차장 너비를 기존 230㎝에서 250㎝로 넓히고 도색공사를 했다. 지난 3월에는 주차장 진입 유도선을 설치, 경찰서를 방문한 민원인이 주차장 위치를 쉽게 알 수 있도록 개선했다. 윤소식 서장은 "주민이 편리하게 경찰서를 찾을 수 있도록 시설 개선과 휴게시설 확보 등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22일 청주 문의파출소에서 오원심 청주상당경찰서장이 오토바이 절도범을 추격해 붙잡은 배동석(58)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22일 국제라이온스협회 356-D(충북)지구가 국제라이온스협회 창립 100주년 기념사업 관련 '중국 내몽골 사막화 방지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에서 최충진(사진 왼쪽) 총재와 이관모 (주)뷰티콜라겐 사장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