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박재원기자] 17일 지역 화폐 '청주페이' 발행 첫 날 시민들이 농협은행 청주시청 출장소에서 화폐를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청주시는 총 발행액 100억 원 중 선착순 30억 원에 한해 충전금액의 10%, 최고 5만 원을 지급한다. 사진=박재원기자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 장애인 가족들의 염원인 '장애인복지타운' 건립을 위한 밑그림이 나왔다. 청주시는 16일 시청에서 '장애인복지타운 조성 타당성 검토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장애인종합복지관과 주간보호시설, 직업적응훈련시설 등 기존 장애인복지시설이 모여 있는 신봉동(500번지) 일원에 장애인복지타운 건립을 구상하고 있다. 용역 보고서를 보면 현재 청주지역 장애인복지시설 수준은 광역시에 버금가지만, 재활시설은 시세(市勢)가 비슷한 다른 자치단체보다 열악한 것으로 조사됐다. 청주지역 장애인 지역사회재활시설은 총 15곳으로 천안(22곳), 성남(19곳), 수원(22곳), 안산(22곳)보다 부족하다. 이 중 장애인 수련시설과 재활치료시설은 단 한 곳도 없는 실정이다. 복지시설 대다수는 수요에 맞지 않는 방향으로 운영되는 문제도 지적됐다. 청주 등록장애인 중 18세 이상은 96.6%(3만8천211명)에 달하지만 지원기관 72.8%는 영유아 또는 학령기 위주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실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는 물론 자립생활 전환 지원체계 마련을 위해서는 장애인복지타원 건립이 필요하다고 진단됐다. 장애인복지타운은 '장애인 문화예술시설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충북 중소레미콘 업체로 구성된 충북레미콘공업협동조합이 16일 청주시에 이웃돕기 성금 2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윤택진 조합 이사장은 시청을 방문해 회원사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한범덕 시장에게 전달했다. 윤 이사장은 "사회 어려운 이웃에게 작게나마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작은 정성이나마 어려운 이웃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고은경(청주시 중앙동 행정민원팀장)씨 시모상 = 발인 17일 오전 8시 충북대병원장례식장 특2호, 장지 음성군 금왕읍 백야리 선영
▲우동균(청주시 도시재생사업과 선도사업팀장)씨 장모상 = 발인 17일 오전 7시 청주병원 장례식장 8호실, 장지 청주 목련공원 목련원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이르면 내주 단행할 청주시의 연말 정기 인사를 놓고 내부적으로 말들이 많다. 부이사관 인사에 따른 4·5급 후속 승진인사에 옛 청주·청원 출신 '계통'을 어떻게 적용할지가 이들의 관심사다. 시는 조만간 공로연수, 명예퇴직, 장기교육 등 인사요인을 취합한 뒤 승진인사 사전예고를 할 예정이다. 현재 거론되는 5급 이상 승진요인은 3급 1자리, 4급 5자리, 5급 6자리다. 여기서 3급 승진은 물론 이에 따른 후속인사를 제외하면 순수 4급은 4자리, 5급은 5자리다. 행정구역 통합 전 옛 청주·청원 소속 직원들의 인사명부는 따로 관리한다는 상생발전안을 적용하면 이번에 청주 출신 서기관 2명이 퇴직했으므로 4급 승진 2자리와 이에 따른 후속 5급 승진 2자리는 청주 출신 공무원에게 배정된다. 마찬가지로 청원 출신 서기관 2명이 공로연수에 들어가면서 4급 승진 2자리와 이에 따른 후속 승진에 명예퇴직 1자리를 합쳐 5급 승진 3자리는 청원 출신에게 돌아간다. 청주 출신에서 발생할 승진요인은 '청주'가, 반대로 청원에서 발생하면 '청원'이 가져가는 구조다. 이번 정기인사에도 이 같은 청주·청원 출신별 계통 승진인사가 적용될 예정이고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민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시가 추진할 정책과제 1순위로 '도심내 녹지조성'을 꼽았다. 시는 지난 14일 오후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시민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세먼지 저감 청주시민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내가 만들고 우리가 실천하는 미세먼지 정책'을 주제로 지난 11월 11일부터 약 3주간 온·오프라인에서 참여를 신청한 시민들이 참석했다. 토론주제인 '청주시에서 추진해야할 미세먼지 저감 10대 정책과제'로는 '도시숲 등 도심 내 녹지조성'이 가장 많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어 △버스 등 대중교통 활성화 및 체계개편 △SK하이닉스 LNG 발전소 건설 중단 △일회용품 사용줄이기 △소각장 규제강화 및 신규·증설 중단 △자전거·걷기 등 녹색교통 문화확대 △노후경유차 저공해화 확대 및 운행제한 △친환경차량 보급 확대 △미세먼지 교육 확대 △사업장 배출 감시 및 관리강화 △쓰레기 저감정책 추진이 선정됐다. 두 번째 토론주제인 '100일간의 비상행동 시민실천과제'로는 △일회용품 줄이기 등 쓰레기 저감 △대중교통 이용하기 △걷기운동 실천 3가지가 뽑혔다. 시는 토론회에서 나온 시민제안을 검토해 내년 미세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가 내년도 정부예산 1조2천647억 원 확보했다. 국회증액분 161억 원 더해지면서 지난해 확보액보다 1천379억 원 늘었다. 국회증액분은 정봉·율량동 하수관로 정비 사업 30억 원, 무심동로~오창IC 국지도 건설 20억 원, 오송 연제저수지 수질개선 준설사업 5억 원 등 13개 사업이다. 시는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2차례 사업 보고회를 거치면서 80여 개(917억 원) 신규 사업을 발굴, 지역구 국회의원과 중앙부처에 예산지원을 요청했다. 내년 정부예산 중 지역경제 성장동력 SOC 사업은 △북일~남일 국도대체 우회도로 건설 477억 원(총사업비 3천49억 원) △스마트 지방상수도 사업 143억 원(총사업비 233억 원) 등이다.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은 △자율주행차 지역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 55억 원(총사업비 295억 원) △반도체융합부품 실장기술 기반구축 사업 31억 원(총사업비 300억 원)이다. 구도심·취약지역 활력사업은 △우암동 도새재생 43억 원(총사업비 404억 원) △운천신봉동 도시재생 26억 원(총사업비 166억 원) △육거리종합시장 대형버스 주차장 조성 22억 원(총사업비 60억 원) 등이다. 미세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는 부서별로 제출한 추진실적을 심사해 여성친화도시 조성 우수 사업 5건을 선정했다. 시는 2016년부터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기여한 우수 사업을 선정해 왔다. 선정된 사업은 부서표창과 시정평가 때 가점이 부여된다. 올해는 총 104개 부서에서 112개 추진실적을 제출했고 사업의 파급성 및 지속가능성, 사업추진과정 충실성 등을 평가해 5건이 뽑혔다. 우수 사업은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마을복지관 만들기 사업(복지정책과) △밤길 안심 로고젝터 사업(하천방재과) △시민대상 양성평등 교육 사업(평생학습관) △여성친화적 경로당 개보수 사업(흥덕구 주민복지과) △불안·불편·불쾌 없는 행복한 청주 만들기 프로젝트(서원구 건축과)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한범덕 청주시장이 지난 14일 오후 성안길에서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활동에 참여했다. 한 시장은 자선냄비 앞에서 종을 흔들며 시민들의 모금활동을 독려했다. 지난 11월 30일 시종식을 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모금의 올해 목표액은 2억 원이다. 모금액 달성을 목표로 오는 31일까지 청주 8곳을 비롯해 도내 27곳에서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활동이 이어진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1일 충북 지역 당원들과 소통하며 외연 확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한 대표는 이날 청주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북도당 당원교육 특강에서 "지금 정치 상황은 양 진영에서 누가 변화와 쇄신을 먼저 해내느냐의 싸움"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보다 먼저 해서 평가받아야 한다"며 "그것이 다음 지방선거와 대선,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빠르고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변화와 쇄신을 위해 정부와 의견을 나누고 대통령이 쇄신의 의지를 보이는 답변을 했다"며 "민심에 맞게 정부와 국민의힘은 첫 발을 뗐다"고 말했다. 또 "민생 정치가 시작이자 끝이 돼야 한다"며 "과감하고 정교한 문제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민생 정치를 잘 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성장 자체가 목표이지만 국민들은 성장하겠다는 말만으로 지지하지 않는다. 현재 삶이 어렵기 때문인데 목표가 국민 복지를 위한 수단이 돼야 한다"며 "민주당의 발목 잡기가 있을 것이지만 민심을 우선순위로 두고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민주당은 민심에 맞는 변화와 쇄신의 길로 나아
[충북일보] 충북도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정 운영에 적용하기 위한 방향 모색에 나섰다. 기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 안전하고 신속한 AI 행정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충북 인공지능(AI) 중심 대전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외부 전문기관 선정을 마친 뒤 다음 달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간은 8개월이며 내년 7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용역을 수행할 업체는 인공지능에 대한 대·내외 환경을 분석한다. 국내·외 AI 정책과 선도 사례를 살펴보고, AI 구현을 위한 기술적 요소를 조사한다. 이 과정에서 적용 가능성도 확인한다. 충북도정 핵심 사업과 연계 가능한 분야를 검토하고 AI 활용 수요를 분석한다. 활용 가능성과 잠재력도 꼼꼼히 점검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도정 가치를 반영한 AI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충북도정 비전과 목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추진 전략 등이 세워지면 의견을 수렴한다. 정책 세미나, 토론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대회 등을 열어 정책 반영 과제도 도출한다.
[충북일보] 저출생·고령화로 학령인구가 줄어들며 지방대학들이 유학생과 만학도 모시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수 이남 최고(最古)의 사학'인 청주대학교는 김윤배 총장을 필두로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 총장은 유학생 유치를 위해 지난 17~20일 미얀마를 방문했다. 김 총장은 교직원들과 현지 협력 유학원을 차례로 방문해 우수한 교수진과 교육과정, 각종 최첨단 시설 등을 상세히 설명한 뒤 상호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총장은 지난 10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있는 기묘국제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7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상업대학교, 하노이첨단기술전문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돌아왔다. 도내 17개 대학 중 외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은 곳은 청주대다. 올해 2학기 기준 32개국 3천여 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인 청주대는 1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1개의 하이플렉스(Hyflex) 강의실을 구축했다. 유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청주대는 '인공지능(AI) 번역 자막 시스템'을 하이플렉스 강의실에 적용, 수업의 질을 높이고 있다. 교수가 한국어로 강의하면 번역 전문 AI가 외국어로 번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