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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8.28 11:14:3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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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주사 미륵세계

비천상 전시회 개최

ⓒ 혜철
속리산 법주사는 지난 27일부터 100일간 '신비로운 도솔천인 벽화전 미륵세계 비천상(飛天像) 벽화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 선보이는 비천상(飛天像) 벽화는 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 김범수 주임교수가 1년여의 제작기간을 갖고 직접 완성했다.

김범수 교수는 “이번 비천상은 동양문화권의 비천상 형식을 수집하고 이를 새롭게 재구성하여 표현해 낸 것이다. 그 자료는 멀리 둔황벽화 및 중앙아시아의 석굴벽화 등의 비천상 및 주악도 등에서 그 형식을 참고하여 되도록 인체의 비례에 맞게 밑그림을 제작하여 착색 하였다. 불교회화는 천연안료인 석채 등으로 표현해야 오랫동안 자료로 남길 수 있으나, 이번 작품은 분채와 금니 및 호분 등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 기회가 주어진다면 석채로 제작하여 문화재로서 가치를 높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김박사는 그림 설명에서 한, 중, 일 비천상의 아름다운 모습을 모아 재구성해서 초를 땄으며 머리모양이나 얼굴도 한, 중, 일의 귀족여인상을 응용했다고 한다.

또 비천상의 비단옷도 능(綾), 단(緞), 사(紗), 라(羅), 금(錦) 등의 비단 종류에 따라 달리 표현하고 문양 등에서도 일반적인 불교문양 등을 총망라해서 표현했다고 한다.

비천상은 부처님이 영산회에서 설법을 하실 때 음악과 꽃비(散華=연꽃과 마주사화)를 내려주는 역할을 하는데 음악과 꽃비는 부처님 설법으로 비유된다고 한다.

한편, 김범수 박사는 일본 지은원소장 관음32응신도 현상모사 제작(도갑사 소장)을 비롯한 고승들의 진영제작 및 고색복원모사를 30여점을 제작했다.

/시민기자 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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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철 헌정회장 "개헌 방향 '정쟁 해소'에 초점"

[충북일보] 대한민국헌정회(회장 정대철)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정치선진화를 위한 헌법 개정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헌정회는 지난해 11월부터 헌법개정위원회를 구성해 개헌의 방향에 대한 연구를 통해 국가 100년 대계 차원의 조문을 만들었다. 이 연구에 이시종 전 충북지사도 참여했다. 정대철 회장은 "정쟁을 해소하는데 개헌의 방향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헌정회가 개헌안 마련에 나서게 된 배경은. "헌정회는 오늘날 국민적 소망인 정치권의 소모적 정쟁 해소와 지방소멸·저출생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 적극 대처하는 것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헌법에는 이러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구 유럽처럼 정쟁을 중단시키는 장치인 내각불신임·의회 해산제도 없고, 미국처럼, 정쟁을 중재·조정하는 장치인 국회 상원제도 없다보니, 대통령 임기 5년·국회의원 임기 4년 내내 헌법이 정쟁을 방치 내지 보장해주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헌법개정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서 헌정회가 헌법개정안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동안 헌법개정은 여러 차례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