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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대표 복합문화공간 '엔포드 호텔'의 새로운 도약

김은석 엔포드 호텔 총지배인
'도심 속 오아시스' 제공을 위한 리브랜딩
객실 리모델링·웰니스 공간·프리미엄 뷔페와 레스토랑
"MICE 호텔로의 차별적 프로그램 고민할 것"

  • 웹출고시간2025.03.09 15:45:19
  • 최종수정2025.03.09 15:45:19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김은석 엔포드 호텔 총지배인이 고객들에게 향상된 서비스로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청주 엔포드 호텔이 새로운 출발점에 섰다.

청주시내 유일 5성급 호텔인 엔포드 호텔은 충청권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청주시내 '도심 속 오아시스'를 제공을 경영의 최우선 목표로 세웠다.

2006년 6월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로 시작해 2016년 그랜드플라자로 약 9년간 시민들 곁을 지켜왔다.

새로운 독립 브랜드로 태어난 엔포드 호텔은 단순한 숙박·식음 공간을 넘어 체험과 서비스를 통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은석 엔포드호텔 총지배인은 "지역의 5성 호텔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그럼에도 엔포드 호텔은 경영진들의 과감한 투자와 인력 확보를 통한 혁신적인 변화로 청주를 넘어 중부권, 해외 고객들까지 청주를 방문하기 위한 이유가 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현대적인 감각의 리브랜딩에 맞춰 엔포드호텔은 객실 전체 리모델링과 함께 △라군풀(실내 수영장) △피트니스 △어반 오아시스 웰니스 공간 △21층 더라운지 리힛트 21 △비아라테(뷔페 레스토랑) 등 프라이빗한 휴식과 경험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준비했다.

최근 인력 부담과 비용 부담 등으로 호텔들은 외주 업체를 활용해 운영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그럼에도 호텔의 일관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을 위해 엔포드는 직영 운영을 선택했다.

김은석 총지배인은 "엔포드내 업장들은 모두 직영으로 현재 운영중"이라며 "2월에 오픈하는 프리미엄 스테이크 레스토랑 '시즐링 하우스'를 비롯해 마마채, 베이징, 웰니스 공간들까지 모두 직영으로 운영되는 부분이 쉽지는 않지만 우리 호텔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로비층인 1층에도 복합문화공간으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서점과 미디어 아트 월 등이 자리잡게 될 예정"이라며 "고객들이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이 또 다른 엔포드만의 강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엔포드호텔은 청주시내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어 다양한 지역 내 행사들이 진행되는 '마이스(MICE)호텔'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다.

단일 호텔로 1천 명 이상의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은 엔포드 호텔이 가진 또다른 강점이다.

그는 "오랜기간 엔포드 호텔이 청주의 마이스호텔로의 역할을 해 왔고, 앞으로도 그 강점을 갖고가야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올해 오스코(OSCO) 컨벤션 센터가 개관한다. 어느 누구보다 제일 반겼던 시설이기도 하다"라며 "오송KTX역을 바탕으로 오송과 청주가 발달함에 따라 대형 컨벤션이 들어오고, 대형 행사를 우리 지역에 유치함으로써 지역의 호텔들도 같이 상생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쟁이 아닌 상생이고, 엔포드 나름의 단독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 시켜야 하는 것은 저희의 역할"이라며 "지역에 대한 경쟁력을 갖기 위한 타 지역 대비 독보적이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고민해 나가야한다"고 덧붙였다.

엔포드호텔은 지역 내 관광 관련 인재 육성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지역 내 대학과의 인재양성 업무협약도 활발히 이뤄졌다.

이에 대해 김은석 총지배인은 "지역에 관광, 호텔, 여행, 항공 등 관련된 학과들은 많이 있지만 졸업 후 학생들이 지역에서 갈 수 있는 곳은 한계가 있다"며 "처음 호텔리어로서 시작하는 친구들이 첫 발을 5성급 호텔에서 시작하는 것은 단순히 이름을 넘어 그들에 대한 평가와 구력이 달라지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충북에 5성 호텔인 엔포드 호텔이 있으니 꼭 서울이나 수도권이 아니더라도 잘 시작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호텔 외벽 간판부터 눈에띄는 변화가 이뤄지고 있는 3월 엔포드호텔은 본격적으로 지역과 고객들에게 다가설 예정이다.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기 위한 프로모션도 준비중에 있다.

김은석 총지배인은 "단순한 브랜드 변경이 아니라 충청권 대표 호텔로 자리잡아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많은 분들이 엔포드라는 오아시스로 오시고, 행복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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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대표 복합문화공간 '엔포드 호텔'의 새로운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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