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헌 괴산군수, 민선 8기 후반기 본격 돌입

교육교부금 인구소멸지역 학생을 위해 써야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회장단 회의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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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헌 괴산군수가 지난 18일 열린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민선 8기 3차년도 제2차 공동회장단 회의에 참석해 안건을 건의하고 있다.

ⓒ 괴산군

［충북일보］ 송인헌 괴산군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하 교육교부금)을 인구 소멸지역 학생들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건의했다.

송 군수는 지난 18일 오후 대구호텔수성에서 열린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민선8기 3차년도 제2차 공동회장단 회의'에 참석했다.

공동회장단은 이날 회의에서 올해 전반기 성과를 점검하고 후반기 중점 추진 과제를 논의했다.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인 송 군수는 교육교부금의 효율적인 활용 방안을 정부에 건의했다.

교육교부금은 지방자치단체가 교육기관 및 교육행정기관 운영을 위해 사용하도록 편성된 재원이다.

기획재정부 국가재정운용계획에 따르면 교육교부금은 올해 68조 원에서 2028년까지 88조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하지만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일부 예산이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송 군수는 "인구소멸지역 학생들을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교육 재원이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동회장단은 이날 회의에서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개헌 필요성을 강조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송 군수는 지난 2023년 8월 군수 대표로 공동회장단에 선임된 이후,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지방자치 강화를 위한 정책 마련에 힘써왔다.

중앙집중 발전 기조와 지방에 가해지는 다양한 규제로 지방 인구소멸이 가속화하는 것에 공동 대응하고자 수차례 목소리를 내왔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