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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문화예술로 경제 활력 더한다

2024년 문화소비 116억 창출

  • 웹출고시간2025.02.11 17:03:43
  • 최종수정2025.02.11 17:03:43
[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11일 충북도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예술 시장의 활력을 증진 시키기 위해 두 가지 문화소비 정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는 6세 이상(201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공연, 영화, 전시, 도서, 관광시설, 교통, 숙박, 체육시설 등 전국 약 3만여 곳의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1인당 연간 14만 원을 지원하는 카드다.

2024년도 발급률 101.23%, 이용률 89.36%으로 전년대비 각각 9.82%·8.1% 상승했다. 특히 문화체험분야는 4.03% 비중을 차지하며 전국 1위 수준을 기록했다.

2025년 문화누리카드는 지난 3일부터 발급이 시작됐다.

주민센터 방문, 문화누리 누리집(www.mnuri.kr), 모바일앱, 전화(1544-3412)를 통해 발급이 가능하다. 다만, 주민등록 주소지(시·군·구 기준) 예산 소진 시 발급이 조기 마감 될 수 있어 대상자는 서둘러 신청해야 한다.

이어 '문화소비 365'는 2023년 충북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문화소비-공급 선순환 유도 방식의 사업이다. 1인당 월 4만 원, 연간 최대 10만 원까지 소비금액의 30%에 해당하는 금액을 할인(캐시백) 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지난해 NH농협카드와 협약을 맺고 체육, 관광 등 사용분야 확대, 온라인 결제 도입 등 사업개편을 거쳐 3년차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공연·전시·도서·영화·문화체험·문화교육·관광·체육(입장권) 8개 분야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현재 356개의 지정 가맹점이 등록돼 있다.

지난해 문화누리카드 사업은 총 사업비 106억 원 중 89.36%인 95억 원을, 문화소비 365사업은 온·오프라인 총합 21억 원을 사용해 총 116억 원의 문화소비를 창출한 바 있다.

충북문화재단은 "'문화누리카드'와 '문화소비 365'는 충북의 문화산업 경쟁력을 결정하게 될 주요사업이며, 충북도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더욱 확대하고 지역 문화예술 시장을 활성화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라며 "충북도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충북문화재단이나 각종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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