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청년과 함께하는, 음성군 청년정책

도내 최초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지원조례 제정
주민참여예산 청년사업 신규 추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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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음성군은 '청춘도시 음성 건설'을 위해 강화된 청년정책을 시행한다.

군은 올해 청년 취·창업 지원 및 자격증 취득 지원, 청년문화 원데이클래스, 청년 고민상담소, 청년 동아리 활성화 사업, 청년 소통간담회 개최 및 청년 활용 공간을 제공한다.

먼저, 청년고용 및 창업 활성화를 위해 면접에 응시할 때 연 최대 3회 15만원을 지급하고, 청년 면접수당과 취업 성공을 축하하는 취업성공키트 지원을 추진한다.

예비 및 초기 청년 창업자의 창업자금 부담 경감을 위해 개소당 최대 2천만원을 지원한다.

올해 신규 사업으로는 주민참여예산 청년참여형 사업을 시행한다.

군은 지난 2월 도내에서 최초로 지역 청년들이 국토방위 의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군복무 상해보험 지원 조례'를 제정해 공포를 앞두고 있다.

이 조례안이 발효되면 군복무 중인 지역 청년 411명에게 사망, 상해, 질병, 후유장애 등이 발생할 경우, 치료 등을 위한 보험금이 지급된다.

지역 청년들은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입대 시 보험에 자동 가입되며 전역 시 자동 해지된다.

군은 청년 월세지원 사업의 보증금 및 월세 상한액을 폐지하는 등 주거 조건도 완화했다.

기준 중위소득 150%이하 청년들은 월 15만원씩 12개월간 월세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해 75명이었던 수혜 인원을 108명으로 확대해 지역 청년들의 주거비 경감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군은 1인 가구 청년들을 위한 청년밥상 공동체 프로그램을 신설해 청년들의 건강한 밥상을 위한 요리 클래스를 운영한다.

창업 청년들의 자립을 위해 사무실(공유 오피스 '워크 캔버스')을 제공하고, 청년 참여 활성화를 위해 청년 참여기구 '제2기 음성군 안팎청년들'을 모집한다.

아울러 청년 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1.5%, 최대 100만원)도 시행한다.

군 관계자는 "청년대로 누리집(www.es2030.net)을 통해 청년 창업 지원사업, 면접 지원사업, 자격증 응시료 지원 신청을 받고 있다"라며 "다양한 청년정책을 추진해 청년이 머무르는 도시 음성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