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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기초학력 진단검사 놓고 공방

전교조 충북지부 "시대착오적 일제고사 시험 볼 의무만 커져"
충북도교육청 "최소한의 성취기준 기반…교육과정 한 부분"

  • 웹출고시간2024.09.25 16:44:27
  • 최종수정2024.09.25 16:44:27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가 25일 오후 충북도교육청 앞에서 도교육청이 시행하는 '9월 기초학력 진단검사'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학생들의 학습 결손 조기 발견과 적기 지원을 위해 실시하는 '9월 기초학력 진단검사'와 관련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가 "시대착오적인 일제고사를 강행 추진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25일 오후 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진단검사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2~5개 교과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또 한 번의 일제고사"라고 주장했다.

이어 "9월에는 도교육청 자체 계획에 의한 진단검사 외에 교육부가 주관하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를 시행하며 10월에는 전국연합학력평가도 시행한다"며 "1년 내내 이어지는 일제고사로 학생들은 배울 권리보다 시험 볼 의무만 커졌다"고 지적했다.

또한 "1학기 교육과정을 진단하겠다는 명분으로 시행되는 9월 일제고사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이로미'라는 디지털 기기를 이용해서 답안을 제출해야 한다"며 "공문서에 '선택'이라는 두 글자를 명시하였지만, 학교 선택권이 발휘되기는 어려운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도교육청은 기자회견 후 설명자료를 내 "전교조 충북지부에서 주장한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기초학력 진단검사는 기초학력 진단검사 집중기간(8월 19일~10월 4일)에 학교, 학년, 학급 단위로 자율적으로 일정을 선택해 실시된다"며 "검사지는 '가', '나'형 두 가지 유형으로 제공되며 학교 자체 문항 출제도 가능하다. 진단검사 결과는 학생, 학부모에게 개별 통지로 안내되므로 일제고사 방식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초학력 진단검사는 3, 9월 학기별 배움의 출발선을 확인하기 위해 연 2회 운영되므로 1년 내내 실시된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최소한의 성취기준 도달 확인을 위한 교육과정 운영의 한 부분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초학력 진단검사를 통해 학생은 1학기에 배운 내용을 잘 이해했는지 스스로 확인해 2학기 학습 계획을 세우고 학부모는 자녀의 학습 지도 방향을 설정하며 교사는 2학기 출발점을 진단해 맞춤형 교수·학습 지도를 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도내 교사들이 직접 개발한 기초학력 진단검사는 1학기 교육과정 최소한의 성취기준에 기반한 내용으로, 대상은 도내 초1~고1 전체 학생이며 교과는 2~5교과(국어, 영어, 수학, 사회(역사) 과학)로 운영된다.

기초학력 진단검사는 학생별 이로미(충북교육청 교육용 태블릿)로 다채움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CBT)으로 문항을 확인하고 답안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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