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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 가고 싶은 대학, 학부모가 보내고 싶은 대학' 청주대학교

ICT-에너지, BT-보건의료과학, 디자인·콘텐츠, 항공 산업 등 4대 분야 특성화
비수도권 대학 중 유일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 2개 선정
대학혁신지원사업 평가 A등급 획득… 지역 산업에 부합하는 '혁신 인재' 양성

  • 웹출고시간2024.09.02 14:58:01
  • 최종수정2024.09.02 14:58:01

청주대학교 항공운항학과(비행교육원) 학생들.

광복 이후 최초 4년제 대학으로 설립돼 올해 개교 77주년을 맞은 청주대학교가 '학생이 가고 싶은 대학, 학부모가 보내고 싶은 대학'을 만들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청주대 김윤배 총장은 교육환경 개선, 교육 내실화 정책, 맞춤형 학생지원체계 구축 등을 통해 현재와 미래를 반영한 학생 중심 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해 청주대는 △미래인재 양성 △명문대학 위상 제고 △긴밀한 산학협력 구축이라는 '삼두마차' 체제가 정착될 수 있도록 각종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지역 미래산업 기반 특성화 4개 분야 집중 육성

청주대는 '지역산업 기반 특성화' 전략 방안을 수립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특성화 학문을 가르치고 있다. 충청북도 전략·성장 산업과 밀접한 관련 있는 ICT-Energy, BT-보건의료과학, 디자인·콘텐츠, 항공 산업 등 4대 분야를 특성화 영역으로 지정해 인적·물적 자원 집중 정책을 펼치고 있다.

청주대는 우선 충북의 신성장 동력산업 중 ICT 융합산업과 태양광 신에너지 산업을 아우르는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특성화 전략을 수립했다. 첫 번째 특성화 영역 중 하나인 ICT 융합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 학과인 전자공학과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전기제어공학과, 에너지융합공학과, 인공지능소프트웨어학과 등이 다양한 국책사업을 수주하는 등 지역산업체와 협력 기반을 마련해 지역산업 발전 전략에 부합하는 인재양성에 나섰다.

특히 제3캠퍼스인 충북혁신도시 에너지 산학융합지구 캠퍼스는 대학과 산업단지를 공간적으로 통합해 연구개발과 인력양성, 고용의 집적화를 구현하고, 현장 중심의 산학융합형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청주대는 이차전지, 태양광, 연료전지 및 수소에너지 분야 산학협력을 성공적으로 이뤄내기 위한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두 번째 특성화 영역은 BT-보건의료과학 분야. 이 분야에는 BT-보건의료과학, BT 융합학부, 보건의료과학대학 등으로 구분해 충북도민의 삶의 질과 건강에 기여하는 분야로 육성 중이다. 오송바이오캠퍼스는 생명과학단지 내 보건의료산업 분야의 BT 전문 인력 양성과 실용 학문 위주의 교과과정을 운영하며 현장에 강한 인재를 키워내고 있다.

디자인 콘텐츠 분야는 청주가 세계 최초 금속활자인 직지의 고장이라는 점에서 착안해 청주대의 강점 중의 하나인 예술대학을 중심으로 집중 육성 중이다. 실제 청주대는 최근 독일 '2024 reddot 디자인어워드'에서 본상(winner) 5점을 수상하며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17년 연속 수상'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이와 함께 최근 중부권 핵심공항으로 떠오르고 있는 청주공항과 연계해 항공분야의 특성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청주대는 2011년 항공운항학과, 2012년 항공기계공학과, 2019년 항공서비스학과와 무인항공기학과를 신설해 항공분야 인재양성이라는 퍼즐을 완성했다. 여기에 항공운항학과는 공군 ROTC 선발 대학으로 선정돼 비상의 날개를, 항공기계공학과는 항공기술교육원을 설립해 항공정비인력을 본격 양성하고 있다.

항공서비스학과는 항공기 객실 승무원 및 지상직, 사무능력을 갖춘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우리나라 대학 최초로 중동항공사 객실승무원 해외취업과정에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무인항공기학과는 설계부터 제작, 조종, 정비, 알고리즘 제작에 이르기까지 융합형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졸업 후 항공감시 및 영상 분석, 교육 및 영상 촬영 전문가, 공공기관의 드론 운영, 창업 등의 진로가 열려 있다.

이런 가운데 청주대는 최근 교육부가 주관한 '2024년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 중 비수도권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반도체와 항공·우주 등 2개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는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단기 집중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등 첨단산업 분야에 급증하는 인력수요에 대응하고 신속한 인재공급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2029년 2월까지 5년간이며, 반도체와 항공·우주 분야에 150억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청주대는 이를 통해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에게 장학금 지급과 반도체, 항공·우주 분야의 취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전공자와 비전공자를 아우르는 실무·실습 중심의 교과목을 운영해 차세대 반도체, 항공·우주 분야의 전문인재를 배출한다는 복안이다.

청주대는 또한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최근 진행한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당당히 A등급을 획득했다. 청주대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사업추진 실적, 사업비 집행의 적절성, 사업성과 관리 및 종합성과 등에 대한 성과평가 결과 A등급을 받아 30%의 추가 인센티브를 지급받게 됐다.

청주대는 이와 함께 2023학년도부터 생활체육학과와 동물보건복지학과를 신설해 실학교육을 더욱 강화했다.
◇긴밀한 산학협력 구축

김윤배 총장은 대학의 재정 구조를 탄탄하게 마련해 지역대학의 위기해결과 인재 양성, 지역사회 기여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복안이다. 이에 따라 청주대는 기업과 대학의 긴밀한 산학협력 관계 구축을 넘어 과제 공동 참여를 통한 성과도출, 즉 산학 연계 클러스터를 통해 혁신 인재를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청주대는 '바이오 융복합기술 전문인력양성사업'에 선정된 뒤 2026년까지 27억 2천여만 원을 투입해 바이오 융복합 기술분야 석·박사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또한 보건복지부의 간호대학 실습교육지원사업과 산업통상자원부의 항공방산SW 전문인력양성사업에도 선정돼 5년간 총 12억5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특히 미래형 자동차 기술융합 혁신인재양성, 반도체 전공트랙사업, 공간정보 혁신인재양성, 신산업분야 지식재산융합 인재양성, 신기술융합디자인 인재양성사업 등 충청권에서는 유일하게 5개 부처협업형 인재양성사업에 선정됐다.

청주대는 K-하이테크 플랫폼 교육센터에 이어 최근 충북 청주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스마트제조고급인력양성사업 교육센터를 개소해 재직자 및 구직자 디지털 신기술 역량강화와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있다. 또한 청주대 제1호 학교 기업인 석우재활서비스센터를 확대·운영하고, 충청북도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 청주시가족센터, 청원다문화가족지원센터 위탁 사업을 통해 지자체와 함께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청주대는 지난해 3월 교육부에서 충청북도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 시범지역으로 선정한 뒤 지역혁신기관 및 산업체와 협업해 라이즈 사업의 4대 프로젝트인 주력산업 특화대학, R&D기반 혁신선도대학, 평생직업교육 앵커대학, K-컬처 혁신대학에 적극 참여, 지역의 인재육성-취·창업-정주에 이르는 선순환 발전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윤배 총장은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과 면학 분위기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성과를 도출하고, 학생이 만족하는 환경 속에서 각종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시급한 과제들을 선정해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며 "저를 포함한 청주대학교 모든 구성원은 한마음으로 지역사회의 긍지와 자부심이 되는 자랑스러운 청주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 미디어전략팀

이창우 청주대학교 입학처장 인터뷰

청주대, 2025학년도 수시 2천500명 모집
비교과 활동 부족해도 불이익 없어
전형 유형간 복수지원 가능


청주대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2천500명(90.2%)을 선발한다.

경상대학·인문사회대학·공과대학·사범대학·예술대학·보건의료과학대학 등 6개 단과대학과 1개 직할학부 및 자유전공학부로 구분해 54개 학과, 1개 학부로 결정했다.

이창우(사진) 청주대학교 입학처장은 "2024학년도와 비교해 변경안은 자유전공학부(1유형) 신설, 미술 예체능학과의 실기 없는 학생부 교과전형 신설, 보건의료과학대학의 면접모집 확대와 진로선택과목의 성취도A에 대한 가산점 부여, 군사학과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 교과 위주로 △일반전형 675명 △교과우수 전형 376명 △담임추천 전형 252명 △창의면접 전형 435명 △지역인재 전형 194명 △군사학과 전형 40명 △예체능 전형 355명 △특기자 전형 22명 △국가보훈대상자 전형 5명 △지역기회균형 전형(간호학과) 3명을 선발한다. 정원 외 전형으로는 △농어촌전형 76명 △특성화고졸업자 전형 37명 △기회균형 전형 30명을 선발한다.

이 처장은 "정원 내 모든 전형에서 수험생들의 폭넓은 지원 기회를 주기 위해 항공운항학과와 군사학과를 제외한 모든 학과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항공운항학과 지원자는 수능 2개 영역의 합이 8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하며, 군사학과는 국어·영어·수학 중 1개 영역이 5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수시 전형 중 학생부 교과 위주의 일반전형·교과우수 전형·담임추천 전형·지역인재 전형·국가보훈대상자 전형·지역기회 균형 전형은 학생부 교과성적 100%를 적용해 학생을 선발한다.

창의면접 전형에서는 교과성적 70%와 면접 30%를 반영하며 항공서비스학과는 교과성적 60%와 면접 40%를 반영한다. 사범대학은 모든 전형에서 교과성적 80%와 인성적성 면접 20%를 반영해 합격자를 가린다.

실기 위주의 예체능 전형은 시각다지안학과를 포함해 9개 학에서 실기 60~80%를 교과성적은 40~20%를 반영한다. 자세한 학과별 비율은 모집요강에 발표한다.

이 처장은 "청주대의 수시 모집전형 특징을 종합하면 자기소개서는 제출할 필요가 없으며, 지원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 교과성적만을 반영하기 때문에 내신에서 우수 등급을 확보한 학생이 유리하다"고 안내했다.

또한 "학교생활기록부 반영과목은 3학년 1학기 성적까지 학년과 학기 구분 없이 반영한다"며 "국어 상위 2개 과목, 영어 상위 2개 과목, 수학 상위 2개 과목, 사회·과학·제2외국어·한문 중 상위 2개 과목을 반영한다"고 전했다.

이 처장은 "출석·결석 상황·봉사활동 점수 등 비교과 영역 점수는 반영하지 않는다. 비교과 활동이 미미한 학생들도 지원에 불이익은 없다"며 "전형 유형 간 복수 지원도 가능해 지원자의 선택 폭을 넓혀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뉴스 on 충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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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署 '병영문화 개선' 시대흐름 역행

청주청원경찰서 방범순찰대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운동장으로 사용하던 경찰서 내 1천21㎡ 규모의 테니스장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청원서는 예산 19억원을 들여 내달 3일부터 오는 4월(예정)까지 민원실 이전 공사에 들어간다.민원인의 원활한 업무처리 등을 위해서다.문제는 민원실 신축 예정 부지인 테니스장을 방범대원들이 체육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현재 청원서에서 생활하고 있는 의무경찰은 모두 123명(방순대 107명·타격대 16명).복무 특성상 활동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대원들에게 작은 공간이지만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중요 시설이다.하지만 민원실이 이전할 경우 체육활동 공간이 사라지게 되고 청원서는 청주지역 3개 경찰서 중 외부 운동공간이 없는 유일한 경찰서가 된다.일각에서는 문화·체육 시설을 확충하는 등 병영문화를 개선하려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경찰서에 체력 단련실이 있긴 하지만 민원실 이전 공사가 시작되면 외부 운동장은 이용이 어려울 것"이라며 "외부 운동장 등에서 주 1회 정도 대원들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운동장을 이용할 때 마다 외부기관의 협조를 얻어 사용한다는 얘기다.이 때문에 일부 대원들은 평일 체육활동 등 자유로운 체육활동을 할 수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한 방순대원은 "복무 중이기 때문에 활동이 제약될 수밖에 없는데 체육공간까지 사라진다니 아쉬울 따름"이라며 "경찰서 외부 운동장을 사용한다는 얘기가 있지만 운동을 자유롭게 할 수 없지 않겠느냐"고 토로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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