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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충북 中企 경기전망 '먹구름'

8월 경기전망지수 76.4… 전달比 0.7p ↓
6월 평균가동률 68.7%… 전달比 1.0%↑

  • 웹출고시간2024.07.30 17:07:39
  • 최종수정2024.07.30 17:07:39

충북 중소기업 주요 경영 애로사항 추이(%)

[충북일보] 충북 기업들이 전망하는 8월의 경기는 '먹구름'이 예상됐다.

30일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충북지역회장 최병윤)가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도내 142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8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8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로 전달보다 0.7p 하락했다. 업황전망지수는 최근 4개월 연속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하면 6.0p 상승했으나 여전히 80선을 밑돌며 부정적으로 응답하는 업체가 많았음을 보였다.

경기전망지수(SBHI)는 중소기업의 경기 예측 지수를 의미하는 것으로, 100 이상이면 내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보다 많음을 뜻한다. 100 미만은 반대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기대감이 엇갈렸다. 제조업의 8월 경기전망지수는 80.4로 전달(85.4) 보다 5.0p 하락했다. 비제조업은 71.4로 전달(66.7)보다 4.7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하면 제조업·비제조업 각각 7.0p·4.7p 올랐다.

전산업 항목별 전망에서는 모든 항목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내수판매(73.9→72.9) △수출(87.0→82.1) △영업이익(73.9→71.5) △자금사정(78.9→72.5) 등 모든 항목 지수가 전달 보다 떨어졌다. 역계열 추세인 고용수준 91.5에서 91.9로 증가하며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충북 중소기업들의 7월 중 경영상 애로사항은 '내수부진'이 58.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인건비 상승'은 47.2%, '인력 확보난' 34.5%, '원자재가격 상승' 33.8%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 6월 기업들의 평균 가동률은 68.7%로 전달 보다 1.0%p 상승했으나,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하면 1.2%p 하락했다.

기업규모별로 소기업은 63.9%로 전달 보다 2.3% 상승했고, 중기업은 75.7%로 0.9%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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