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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농업기술센터, 시범사업 현장 평가회 열어

고추 부직포 터널 재배로 서리 피해 예방·안정 생산

  • 웹출고시간2024.07.21 13:58:50
  • 최종수정2024.07.21 13:58:50

단양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과 고추 재배 농업인들이 어상천면 석교1리 일원에서 고추 서리 피해 예방 안정 생산 시범사업 현장 평가회를 열고 있다.

[충북일보] 단양군농업기술센터가 지난 18일 어상천면 석교1리 일원에서 고추 서리 피해 예방 안정 생산 시범사업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시범사업 대상 농가와 고추 재배 농업인 등 20여 명이 참석해 사업의 효과를 살피고 노하우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사업은 보온 효과가 큰 부직포 터널 재배를 통해 일반 노지재배보다 2주 정도 이른 정식이 가능하다.

고추 부직포 터널 재배란 고추 재배지에 관수용 점적 호스를 설치하고 정식 후 가는 철사로 소형터널을 만들어 그 위에 부직포를 씌워 재배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서리, 냉해 피해 예방에도 효과가 있으며 일반 노지재배 고추보다 수확을 2주 일찍 시작할 수 있어 총 수확 기간이 길어진다는 장점이 있다.

또 농가에서는 단위 면적당 고추 생산량이 증가해 농가 소득이 향상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센터 관계자는 "시범사업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돼 올해 5개소에서 내년 10개소로 수를 늘려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활대, 부직포, 관수 시설이 필수적으로 필요한 만큼 농업인들이 이 시범사업을 통해 소득 증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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