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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세종지부,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 면담

교원정원, 방학 중 중식, AI디지털교과서 도입 등 교육 현안 공유

  • 웹출고시간2024.07.16 12:52:06
  • 최종수정2024.07.16 12:52:06

전교조 세종지부와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가 지난 15일 협의회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세종지부(이하 전교조 세종지부)는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와 교육 현안과 당면과제를 공유하는 협의회를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새로 구성된 제4대 후반기 교육위원회와 상견례를 겸해서 이루어졌다.

전교조 세종지부는 이 자리에서 △교원정원 확보 필요성 △수업지원교사·한시적 기간제 확보 필요성 △AI디지털교과서 도입에 대한 우려 △방학 중 중식 지원의 선결과제 △세종 청소년에 대한 문화적 돌봄 환경 구축 필요성 △교복·체육복 지원 조례 개정 필요성 △저경력 교사 주거비 지원 필요성 등을 의제로 교육안전위 의원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전교조 세종지부 이상미 지부장은 "전국적으로 교원정원이 감축되고는 있지만 세종은 학교가 신설되고 학생 수가 늘어나는데도 정원이 충분히 확보되지 못하고 있다"며 "세종은 다른 시도보다 교실 면적이 현저히 작은데도 과밀학급 기준인 28명까지 한 교실에 수용되고 있어 학생들이 느끼는 불편함이 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2021년 세종시의회가 '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 법제화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며 "교원정원 및 한시적 기간제를 확보하기 위해 힘을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세종 청소년들이 인근 지역에서 여가를 선용하는 상황을 지적하고, 서울의 하자센터, 광주의 삶과디자인센터 등 청소년들의 문화적 욕구를 해소할 수 있는 공간이 권역별로 확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의원들은 세종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과 프로그램 마련을 함께 고민하겠다고 호응했다.

윤지성 교육안전위원회 위원장은 중앙정부 차원에서 추진되는 정책에 대해 지방의회가 개입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한계를 지적했다.

윤 위원장은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고 추진되는 교육정책에 대한 전교조 세종지부의 우려에 큰 틀에서 공감한다"면서 "앞으로도 교육정교사들의 수업 부담과 저경력 교사 주거비 지원, 청소년의 문화적 돌봄까지 폭넓게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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