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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적성면, 소야리 한마음 축제 '성황'

웃음과 눈물, 감동과 사랑이 있는 소야리 사람들의 특별한 잔치

  • 웹출고시간2024.07.15 11:25:22
  • 최종수정2024.07.15 11:25:22

단양군 적성면 소야리 용천수 특설무대에서 열린 '소야리 한마음 축제'.

[충북일보] 단양군 적성면에서 감동의 축제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군은 지난 13일 소야리 용천수 특설무대에서 적성면 주민과 고향을 찾은 향우회원 등 100여 명이 모여 '소야리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소야리 마을회가 주최한 이번 축제는 용천수 유래비 제막식을 시작으로 색소폰, 바이올린 공연 순으로 이뤄졌다.

특히 피날레로 열린 '추억의 콩쿠르 대회'는 마을주민, 출향인 등 소야리를 사랑하는 다양한 참가자들이 각자의 끼를 뽐내며 축제의 장을 뜨겁게 했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5년 만에 개최돼 오랜만에 만난 주민과 출향민의 반가운 목소리가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윤영석 이장은 "많은 주민과 출향인들이 모여 화합을 다질 수 있도록 축제를 이끌어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이렇게 함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적성면 소야리는 지난 2월경 마을에서 10년 이상 거주한 80세 이상 어르신 20명에게 마을 자체 기금으로 1인당 50만원의 경로 수당을 전달하는 등 효자 마을로 입소문이 났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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