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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적이는 여름 산뜻하게… 충북서 재즈·무용 공연

26일 숲속갤러리서 김가온 재즈피아니스트 '르 보야지'
7월 17일 청주시립무용단 브런치 콘서트 '첫사랑, 여름'

  • 웹출고시간2024.06.20 14:21:55
  • 최종수정2024.06.20 14:21:55

김가온 재즈 피아니스트.

ⓒ 충북문화재단
[충북일보] 끈적이고 무더운 여름철, 가라앉는 기분을 산뜻하게 바꿔줄 공연들이 충북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먼저 감미로운 재즈 선율이 초여름 저녁을 가득 채운다.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오는 26일 수요일 오후 7시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에서 문화가 있는 날 숲속 콘서트 'Le Voyage(르 보야지)'를 진행한다.

공연명인 'Le Voyage'는 여행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재즈 피아니스트 김가온이 관객들과 함께 무더위를 날려버릴 재즈 음악 여행을 떠난다.

김 피아니스트는 스윙리듬이 돋보이는 'All the things you are(올 더 띵즈 유 아)', 영화 '레옹'의 삽입곡으로 잘 알려진 'The shape of my heart(더 쉐이프 오브 마이 하트)'를 비롯해 'Be my love(비 마이 러브)', 'I've got rhythm(아이브 갓 리듬)', 'Armando's rhumba(아르만도즈 룸바)' 등의 명곡 연주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자신의 첫 번째 앨범 'Un/Like the other day'의 수록곡 'Like the other day(라이크 디 아더 데이)'를 연주하며 관객들에게 감성 가득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를 졸업하고 버클리 음대와 뉴욕대학교 재즈 피아노를 전공한 김 피아니스트는 백석예술대학교 교수로 후학 양성에도 힘을 쓰고 있다. 그는 1, 2집과 다양한 프로젝트 앨범들, 그리고 다양한 층위의 연주와 방송 활동을 해왔다. 최근 많은 뮤지션들과 협업하며 다양한 음악 활동을 하는 동시에 솔로 피아노 작업도 꾸준히 시도하고 있다.

충북문화재단은 "싱그러운 6월 저녁에 관객들에게 안식과 영감을 주는 김가온의 연주로 재즈의 품격과 자유로움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전하며 도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공연의 사전신청 접수는 선착순 40명을 대상으로 한다. 충북문화재단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문화이음창'의 발송 메시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문화관(043-223-41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청주시립무용단 브런치 콘서트 ‘첫사랑, 여름’ 포스터.

ⓒ 청주시립무용단
여름날 바다처럼 섬세한 감정선과 휘몰아치는 에너지 표현이 교차하는 무용 무대가 뒤를 잇는다.

청주시립무용단은 오는 7월 17일 오전 11시 청주아트홀에서 문화가 있는 날 특별기획 공연 브런치 콘서트 '첫사랑, 여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주시립무용단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 직무대행 김지성의 연출과 안무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바람은 분다 △나의 바다 △열락 등의 무대가 펼쳐진다. 청주시립교향악단 현악4중주도 함께 한다.

시립무용단은 다양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바람을 모티브로 시각적 감성을 담아 잔잔한 감동을 표출하는 창작 안무 '바람은 분다'로 공연의 포문을 연다.

이어서 희망을 찾는 과정을 바다와 접목해 안무로 표출한 '나의 바다', 강렬한 에너지와 칼군무로 수준 높은 예술성을 보여주는 '열락'이 공연장의 분위기를 달군다.

청주시립교향악단 현악4중주의 연주도 큰 즐길거리다. 이들은 러시아 국민악파 음악에 큰 업적을 남긴 피아졸라의 대표곡 두 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La Muerte del Angel(라 무에르테 델 앙헬, 천사의 죽음)'에 이어서 'Libertad(리베르타드, 자유)'와 탱고라는 두 단어를 조합한 새로운 탱고 음악 'Libertango(리베르탱고)'작품을 연주한다.

이 공연의 티켓은 공연세상(1544-7860)을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문화가 있는 날 20% 할인 적용을 받아 전석 4천 원이다.

청주시립무용단은 "바쁜 일상 속 청주시립무용단과 함께하는 격조 높은 공연을 통해 여유로운 오전을 만끽하는 하루를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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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署 '병영문화 개선' 시대흐름 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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