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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공정 아우르는 복합 장비 개발 '캐즘' 현상 돌파"

청주 소재 엠플러스, 연구개발 인력 해외 영업망 투입
매출 1~4% R&D 투자 지속…기술 개발·해외 영업 집중

  • 웹출고시간2024.04.01 16:15:32
  • 최종수정2024.04.01 16:15:32
[충북일보] 엠플러스(대표 김종성)는 "배터리 시장 '캐즘(Chasm)' 현상에 대응해 다공정을 아우르는 복합 장비를 개발하고 셀 폼팩터 트랜드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시장 정체기를 돌파하겠다"고 1일 밝혔다.

캐즘현상은 새롭게 개발된 제품이 시장 진입 초기에 대중들에게 받아들이기 전 일시적으로 수요가 침체하거나 후퇴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충북 청주에 소재한 전기차용 이차전지 조립공정 자동화 장비 전문기업인 엠플러스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현재 이차전지 시장이 수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전기자동차 판매량 둔화 및 가격, 충전 시간, 주행거리 허들, 국가별 패권경쟁과 광물의 수직 계열화, 노조 이슈와 정치적 불확실성 등의 다양한 요인으로 현재 시장 캐즘 국면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엠플러스는 캐즘현상을 돌파하기 위해 고객사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 현재 턴키로 공급가능한 조립공정은 물론 전극 공정이나 활성화 공정 등 이차전지 제조 전반을 아우르는 장비 개발, 납품 등을 위해 적극적인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특히 전극 공정 중 전극을 세로로 절단하는 슬리팅(Slitting)을 하며 동시에 노칭(Notching)한다거나 롤 프레스(Roll Press)를 하면서 다른 공정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지는 등 공정과 공법이 복합화된 제조 장비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엠플러스는 연구개발 인력의 지속적인 해외 영업망 투입을 통해 고객사의 니즈에 맞춰 최적화된 폼팩터 제조 타입과 공정을 제안하고 이를 지속적인 장비 수주로 연결시키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사가 현재의 트랜드에 국한되지 않고 중장기 시장 상황과 수요를 예측해 시장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R&D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도 이어나갈 방침이다.

현재 엠플러스는 매년 매출액의 1~4% 정도를 R&D 분야에 투자하고 있으며 전체 임직원 중 60% 이상이 연구개발 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엠플러스는 이와 관련해 2023년 12월 31일 현재 국내·외 78건의 특허를 등록했고 34건의 특허를 출원하고 있다.

엠플러스 관계자는 "지금 상황은 전기차나 배터리 업계에서 '옥석 가리기'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만큼 보다 적극적으로 기술 개발과 해외 영업을 이어나가면 엠플러스의 진가가 발휘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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