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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과학영농 집중

지역 과학영농시설 확대 운영으로 편익·영농환경 개선

  • 웹출고시간2024.02.21 14:00:59
  • 최종수정2024.02.21 14:00:59

단양군이 2021년 농가의 부담을 덜고 우량묘를 저렴하게 제공하기 위해 어상천면 옛 단산중 사택 부지에 조성한 육묘장 전경.

[충북일보] 단양군이 지역 내 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해 과학영농시설을 확대 운영한다.

군은 현재 제1 육묘장, 마늘조직배양실, 미생물배양시설 등 과학영농을 기반한 시설들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6월 말께 제2 육묘장이 준공되면 농가들의 편익과 영농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존 육묘장은 2021년 농가의 부담을 덜고 우량묘를 저렴하게 제공하기 위해 어상천면 옛 단산중 사택 부지에 17억 원을 투입해 육묘장(1천725㎡)과 창고 및 관리사(456㎡)를 설치했다.

이 육묘장에서는 75세 이상 고령 농업인, 부녀자 농업인, 장애인 등록 농업인 등 취약계층 농업인 1천 명에게 매년 우량 고추 묘와 배추 묘를 공급하고 있다.

군은 육묘 사업 확대를 위해 지난해 국비 9억 원을 확보해 어상천면 임현리 일원에 제2 육묘장 신축을 진행 중이다.

오는 6월에 준공되고 7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해 많은 농업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단양마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0년 국비 10억 원을 들여 가곡면 사평리 향기나라에 설치한 마늘조직배양실과 증식 시험포 운영시설도 쉴 새 없이 가동되고 있다.

현재 우량 마늘 종구를 생산 중이며 내년에는 채종포 운영을 거쳐 우량무병 마늘 종구를 지역 내 마늘 농가에 보급한다.

또한 2022년에 34억 원의 사업비로 확장 신축한 미생물배양실에서는 고초균, 효모균, 유산균, 광합성균, 아미노산 등 매년 5종의 미생물 180톤을 농업인에게 공급해 고품질농산물 생산에 도움을 주고 있다.

최근 단양군 주요 작목인 고추와 마늘에 흑색썩음균핵병과 청고병이 확산하고 있는 상황에서 병해충 예방에 효과가 있는 미생물 2종을 추가 배양해 공급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과학영농 기반 시설운영과 확충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농업환경과 기후변화에 대응해 단양군의 농업이 경쟁력을 갖고 한 발 더 앞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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