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올해 위기 극복하면 슈퍼 사이클 진입 기회 얻는다"

곽수종 리엔경제연구소장, 충북지식경영포럼 초청 강연
규제개혁 통한 경영구조 개편 필요성 역설

  • 웹출고시간2024.02.20 16:11:23
  • 최종수정2024.02.20 16:11:38

곽수종 리엔경제연구소 소장이 20일 오전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충북지식경영포럼 104차 조찬세미나'에서 강연하고 있다.

[충북일보] 곽수종 리엔경제연구소 소장은 20일 '충북지식경영포럼 104차 조찬세미나'에서 "올해 예정된 경제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다면 인공지능(AI), 양자컴퓨팅, 저탄소 등 긍정적 요인에 힘입어 슈퍼 사이클에 진입할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주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이날 세미나는 오전 7시 30분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충북지식경영포럼 회원을 비롯한 청주상의 회원사 및 유관기관·단체장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제학자로 '곽수종 박사의 경제대예측 2024-2028'의 저자인 곽 소장은 이날 세미나에서 '2024년 세계 및 한국경제'를 주제로 강연했다.

곽 소장은 세계 주요 기관들이 평가한 2024년 경제전망과 주요 국가들의 경제 환경 분석을 통해 우리나라의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곽 소장은 "최근 5년간의 세계 경제의 성장률은 1990년대 초기 이후 가장 저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과거와 같은 공격적인 금리하락은 기대하기 어려우며 연방준비은행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미국의 경기침체 기조 또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저성장, 지정학적 갈등, 금융시장의 변동성 등 불확실성이 여전히 위협적이나, 세계 경제는 연착륙을 향해 천천히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곽 소장은 "단기적인 충격에 매몰되지 않고 회복 궤도에 오를 수 있는 성장 모멘텀을 갖추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하며 "규제개혁을 통해 경영구조를 개편하고, 정부의 적극적 투자정책이 병행된다면, 내년에는 우리 경제에 숨통이 트일 시간이 반드시 찾아올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두영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강연이 올해 기업경영에 큰 영감과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충북지식경영포럼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임세빈 NH농협은행 본부장 "매력있는 은행 될 수 있도록"

[충북일보] "농업인과 고객들에게 든든한 금융지원을 통해 지역금융 전문은행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임세빈(54) NH농협은행 본부장의 취임 일성은 단호하고 분명했다. 임 본부장은 취임 후 한 달 간 도내 곳곳 농협은행 사무소 현장을 방문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임 본부장은 "농업·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 농촌의 어려운 현실과 더불어 대외경제 불확실성 확대, 경기둔화로 국내 투자와 소비 위축 등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농협은행은 농업인과 고객들에게 든든한 금융지원을 통해 지역금융 전문은행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 본부장이 강조하는 농협은행의 운영 방향은 '고객이 먼저 찾는 매력적인 은행'이다. 이를 위해 그는 세 가지 운영방향을 수립했다. 먼저 국가의 근간 산업인 농·축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신규 여신지원·금융컨설팅 등 금융 지원을 확대한다. 이어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실질적 금융 지원을 강화한다. 마지막으로 고향사랑기부제 등 농업·농촌을 살릴 수 있는 활동을 적극 추진해 도시와 농촌 자본을 연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