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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회 동계체전 빙상 스피드 사전경기 시작… 충북선수단 '구슬땀'

오는 13일까지 태릉서 33명 선수 출전
스키·컬링 등 나머지 5종목도 맹훈련

  • 웹출고시간2024.01.11 17:30:26
  • 최종수정2024.01.11 17:30:26
[충북일보] '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의 사전경기가 시작되면서 충북선수단도 바짝 열을 올리고 있다.

올해 충북은 봅슬레이·스켈레톤과 루지를 제외한 △빙상 △스키 △컬링 △아이스하키 △산악 △바이애슬론 총 6개 종목에 출사표를 던졌다.

11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리는 빙상 스피드 경기에는 모두 33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이들은 지난 2일부터 태릉경기장에서 전지훈련을 이어오며 금빛 구슬땀을 흘렸다.

남녀 초·중·고·대학·일반부 등 종별에 상관없이 팀 추월에 두각을 드러내는 만큼 지난해에 이어 종목 3위를 거두겠다는 포부다.

다만 기존에 1월 말께나 진행되던 사전경기가 올해는 다른 대회와 일정이 겹치며 보름 이상 바짝 앞당겨진 탓에 경기력을 온전히 끌어올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같은 빙상 종목의 쇼트트랙과 피겨 선수들은 청주실내빙상장에서 스케이트 끈을 묶고 있다.

지난해 104회 동계체전에서 피겨의 전병규(성균관대·3년) 선수가 남자 대학부 싱글 C조에 출전해 '깜짝 금메달'을 따낸 만큼 올해도 빙상 종목의 선전을 기대해 볼 만하다.

스키 종목의 알파인, 스노보드 선수들은 지난 10일부터 강원 평창으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이 중 104회 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 모두 11개 메달을 따내며 충북의 선전을 견인했던 알파인의 경우 금메달 1개를 더 늘린다는 방침이다.

최근 기량을 끌어올리고 있는 이시호(청주고·1년), 김세현(청주고·2년), 이도훈(솔밭중·2년), 김종환(단국대·4년) 선수를 앞세워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고삐를 죄고 있다.

컬링은 실업팀이 있는 서울과 경기, 강원, 경북에 이어 종목 5위를 달성하고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청주실내빙상장과 경기 의정부 컬링경기장을 왔다가며 호흡을 맞추고 있다.

바이애슬론의 경우 충북지역에 마땅한 경기장이 없어 사격과 체력훈련 등 기초훈련에 매진하는 중이다.

올해 서원대학교의 김동영(4년), 류성하(3년), 김보훈(3년) 선수가 합류해 처음으로 대학부에 출전하는 만큼 메달권을 바라보고 있다.

산악은 방근석 선수가 지난해 9월 추락 사고를 겪은 바람에 김용철 선수 혼자 충북을 등에 업고 산을 오른다.

현재는 보은 속리산에서 실전 감각을 익히고자 아이젠을 고쳐신고 있다.

이 밖에 아이스하키 선수들도 지난 대회에서 거둔 8위의 성적을 경신한다는 각오로 머리띠를 동여맸다.

지난해 104회 동계체전에서 충북은 금메달 5개, 은메달 7개, 동메달 15개 총 27개의 메달을 획득,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종합 6위를 달성했다.

윤현우 도체육회장은 "동계 스포츠 불모지인 우리 충북의 열악한 환경에서 지금껏 차분히 훈련을 소화한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 믿는다"며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 대한 열기와 관심이 이번 동계체전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도민의 많은 성원 부탁드리고, 우리 도체육회도 동계 스포츠에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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