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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산업 거점도시 선점…발 빠른 행보

세종시 '퀀텀 빌리지' 꿈꾼다
노벨상 수상자 볼프강 케털리 교수 초청
'양자과학기술과 미래' 특강

  • 웹출고시간2024.01.11 13:27:43
  • 최종수정2024.01.11 13:27:42

노벨상 수상자 매사추세츠공대(MIT) 볼프강 케털리 교수가 지난 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양자과학기술과 미래’를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 세종시
[충북일보] 세종시가 '퀀텀 빌리지'를 꿈꾸며 양자과학기술 거점도시 선점을 위한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세종시는 지난 9일 퀀텀계절학기와 한·미·일 국제연구 교류를 통해 양자산업전문 인력양성에 들어가겠다는 신년계획을 발표하면서 같은 날 노벨상 수상자 매사추세츠공대(MIT) 볼프강 케털리 교수 초청 퀀텀 특별강연을 열었다.

볼프강 케털리 교수는 이날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특강에서 '양자과학기술과 미래'를 주제로 양자과학기술이 미래 우리 사회와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강의하며 양자과학의 이해와 미래투자 가치, 미래인재 양성 등을 강조했다.

세종시 관계자는 "이번 특강은 지난해 4월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했을 때 발표된 한·미 양자산업육성 공동선언 후속 조치의 하나로 마련됐다"며 "특히 최민호 시장이 지난해 초 방미 당시 세계 양자과학기술을 주도하고 있는 MIT 교수진과 양자인재 양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협의한데 따른 첫 성과물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볼프강 케털리 교수는 극저온 원자로 구성된 양자 기체 시스템(양자 시뮬레이터)의 창시자로 알려져 있다.

1995년 극저온 원자기체로 구성된 보즈-아이슈타인 응집체를 구현해 2001년 노벨물리학상을 공동수상했다.

그는 "새로운 물질을 발견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양자과학"이라며 "보즈-아이슈타인 응집체 구현 이후 후속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초전도체, 양자컴퓨터 연구개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자과학은 여러 산업으로 확장할 수 있고, 국제적 협업이 가능하다"며 "폭 넓게 협력하면 이 분야를 더 빠르게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기초과학 분야에서의 대학생, 박사후 연구원(포닥) 등 꾸준한 인재 양성 필요성도 피력했다.

볼프강 케털리 교수는 "모든 연구에는 과학의 미래인 젊은 학생들, 연구원들이 참여했다"며 "재능이 있는 학생들을 위해 한국 같은 나라가 교육과 연구에 투자한다면 더 좋은 연구를 할 수 있고, 세계에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종시는 지난해 9월 세계지식포럼에서 양자산업 육성을 위한 첫걸음으로 미국 큐에라컴퓨팅사(QuEra Computing)-카이스트(KAIST)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번 특강을 퀀텀분야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키우는 계기로 삼고 미래인재육성 기반마련을 통해 양자과학기술 거점도시 퀀텀빌리지의 꿈을 실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시는 정부의 양자경제 국가비전과 연계해 양자과학기술 거점도시, 퀀텀빌리지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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