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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테크노폴리스 조성 문제없나

태영건설 진행상황에 지역계 '촉각'

  • 웹출고시간2024.01.10 17:32:52
  • 최종수정2024.01.10 17:32:52

진천군이 추진하고 있는 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이 현재 5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 진천군
[충북일보]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 가능성이 보여지면서 진천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태영이 추가 자구안을 발표했고 채권단 반응이 나쁘지 않아 11일 결정될 태영건설 진로에 일단 청신호가 켜졌다.

채권단의 최종 결정을 지켜봐야겠지만, 태영건설이 법정관리를 피하고 워크아웃에 들어간다면 이 회사가 수주한 테크노산단 조성사업을 공사기간(내년 3월 완공) 안에 마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진천 테크노폴리스 산단 조성사업 시행사는 태영건설이 80% 지분을 소유한 SPC(특수목적법인) 진천테크노폴리스개발㈜이다.

태영건설이 극심한 유성성 위기에 빠졌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진천군과 지역 경제계는 공기 지연이나 사업 좌초, 협력업체 줄도산 등을 걱정했다. 워크아웃마저 무산되고 법정관리나 청산절차를 밟는 최악의 경우를 우려했기 때문이다.

진천군은 이 사업의 추진상항을 고려할 때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는 것.

현재 이 사업의 공정률은 50% 수준이고 분양률(면적 기준)은 87%다. 총 분양대금(현재 분양률 87% 기준)의 52%(910억원)는 이미 받아놓은 상태다.

특수목적법인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형태로 받은 차입금은 단기 차입금인 브릿지론 80억 원을 포함해 총 833억 원이다. 이 가운데 650억 원을 상환했고, 대출잔액을 183억 원으로 줄여놨다.

PF대주단(금융사)이 직접 하청업체에 자재·공사 대금 등을 지급하는 방식이어서 하도급업체 자금난 가능성은 낮다는 게 군의 분석이다.

군 관계자는 "분양대금을 확보하는 게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빠르면 6월, 늦어도 9월에는 금융권 차입금을 모두 갚게 될 것"이라며 "순조롭게 분양됐기 때문에 한 차례도 상환기일을 어기거나 미납한 적 없다"고 말했다.

이어 "만에 하나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에 실패하고 (경영진이 손을 떼는)법정관리 등의 형태로 들어가면 공기지연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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