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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3분기 누적 건설공사 계약 40% '뚝'

국토부, 2023년 3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발표
전국 계약액 전년동기比 38.8%↓… 45조5천억 원
공공부문 5.2% 늘고, 민간 46.1% 줄어
충북 3분기 누적 계약액 6조3천억 원…전년동기간比 41.7% ↓

  • 웹출고시간2023.12.25 15:37:37
  • 최종수정2023.12.25 15:37:37
[충북일보] 부동산 한파와 경기침체 영향이 건설 경기 불황에 직격탄이 됐다.

충북도 건설 경기 불황을 피해가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3년 3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38.8% 감소한 45조5천억 원이다.

건설 공사 계약액은 지난해 1~3분기 모두 전년에 비해 증가하는 추세를 이어왔으나, 작년 4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4개 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주체별로는 공공 발주는 소폭 증가한 가운데, 민간 발주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지자체·공공기관 등이 발주하는 공공공사 계약은 공공 주택지구, 도시개발사업 등 택지조성, 학교 건축공사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5.2% 증가한 11조1천억 원을 기록했다.

민간부문은 지난해 동기 대비 46.1% 감소한 34조4천억 원 수준이다.

현장소재지별 건설공사 계약액

공종별로는 토목과 건축공사 모두 감소세다.

산업설비, 조경 등을 포함한 토목 공종 계약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21.6% 줄어든 11조7천억 원을 기록했다. 건축의 경우 주거용 건축과 공장작업장 등이 감소하며 43.1% 줄어든 33조8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기업 규모별 계약액도 모두 감소했다.

3분기 상위 1~50위 기업 계약액은 18조2천억 원(전년동분기 보다 50.8%↓) △51~100위 기업 2조 원(35.5%↓) △101~300위 기업 4조5천억 원(29.3%↓) △301~1천위 기업 3조4천억 원(30.6%↓) △그 외 기업 17조2천억 원(24.2%↓) 등이다.

현장 소재지별 건설공사 계약액은 수도권이 20조4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1% 감소했고, 비수도권은 20조4천억 원으로 34.8% 줄어들었다.

충북의 올해 분기별 건설공사 계약액은 △1분기 2조1천억 원 △2분기 2조2천억 원 △3분기 2조 원으로 각각 전년 동분기 보다 1조 원 가량 감소했다.

올해 1~3분기 도내 계약액은 6조3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계약액인 10조8천억 원보다 41.7% 줄어들었다.

도내 건설현장 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주거·PF 건축 사업이 크게 감소하면서 전반적인 수주량이 줄어든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기존에 계약을 통해 진행되고 있는 공사현장도 비용 상승 등의 영향으로 공사비 증액 관련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이 많다보니 신규 물량은 더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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