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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11.02 10:29:25
  • 최종수정2023.11.02 10:29:25

충주오페라단 창작오페라 '우리 아빠' 공연 포스터.

ⓒ 충주시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이 주관한 2023년 공연장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충주오페라단이 4일 오후 5시 충주문화회관에서 창작오페라 뮤지컬 '우리 아빠'를 초연한다.

가장이라는 무거운 짐으로 육신은 아프고 힘이 들지만 누구에게도 내색하지 않고 가슴으로 울었던 우리 아빠, 힘든 이 시대를 버텨내며 살아가고 있는 아빠들의 고단함을 위로한다.

창작오페라 '우리 아빠'는 사랑을 표현하지 못하는 이 시대, 가족 간의 유대가 없어져 가는 안타까운 현실에서 집안의 가장이자 홀로 아이들을 키우는 아버지의 사랑을 주제로 세 가족의 아빠를 소재한다.

예상치 못한 사고로 아내와 사별하고 서툴지만 사랑으로 아이를 키우는 강한, 아내를 대신해 육아휴직 중인 성훈, 다섯 개의 직업을 가진 광석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대본 작가 이승원의 탄탄한 스토리에 장민호 작곡가의 섬세한 음악을 더하고, 다수의 오페라를 연출한 최이순 연출가의 따뜻한 색감으로 무대연출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 본다.

이번 공연은 R석 2만 원, S석 1만 원에 충주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김순화 단장은 "사는 게 지치고 퍽퍽한 세상, 따듯한 음악이 울림이 될 것"이라며 "아낌없이 주는 나무로 이 시대를 버텨내며 살아가는 아빠들의 고단함을 위로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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