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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11.01 13:49:55
  • 최종수정2023.11.01 13:49:55

옥천전통문화체험관, ‘청실, 홍실 수를 놓다’포스터.

ⓒ 옥천군
[충북일보] 옥천군이 특별한 전통 혼례를 선보인다.

군에 따르면 오는 4일 옥천전통문화체험관에서 푸른 잔디와 아름다운 한옥을 배경으로 전통혼례식 '청실, 홍실 수를 놓다'를 치른다.

이 행사는 올해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한 전통 한옥 브랜드화 공모사업에 뽑혀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

혼례 대상자는 군 가족센터로부터 추천받은 다문화 가족이다.

혼례 의식은 처용무(식전 행사), 혼례 의식(본행사), 태평무(식후 행사) 순으로 펼친다.

'처용무'를 통해 액운을 쫓아 풍요를 기원하고 '태평무'를 통해 태평성대를 기원한다.

군은 이날 혼례복을 입고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포토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떡메치기 체험을 통해 인절미를 만들고, 시식을 통해 전통음식과 바른 먹거리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행사도 연다.

정지승 군 문화관광과장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이어지고 자연과 함께하는 옥천전통문화체험관에서 특별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라며 "다양한 전통문화체험과 공연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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