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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 한국발생생물학회 42회 정기학술대회서 성과

수의과대학 연구원·대학원생 잇단 수상

  • 웹출고시간2023.09.03 15:19:51
  • 최종수정2023.09.03 15:19:51

김미래 충북대학교 박사후연구원, 오동진 충북대학원생, 최혜린 충북대학원생.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는 강릉원주대학교 교육지원센터에서 열린 '2023년 한국발생생물학회 42회 정기학술대회'에 참가해 여러 성과를 거뒀다고 3일 밝혔다.

충북대는 지난달 24~25일 열린 이 대회에서 3개의 상을 수상했다.

우선 김미래 박사후연구원은 '돼지 난소 내 신경영양인자-4: 난모세포 성숙 및 발달능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강연해 신진과학자상을 받았다.

김미래 연구원은 신경영양인자-4가 돼지 난소 내에서 난포의 발달, 난모세포의 성숙, 배아 발달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는 intraovarian factor라는 사실을 규명했다.

이 연구를 통해 포유류의 생식세포 및 배아 발생 기전을 이해할 수 있으며, 체외 배아 생산 기술의 발전을 통한 형질전환 복제 돼지의 생산 효율이 증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동진(박사 수료)씨는 '돼지 배아에서 인터루킨-7의 역할 관련 연구'에 대한 주제로 구두 발표해 우수 발표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돼지 배아의 체외배양 기간 동안 인터루킨-7를 처리하면서 배반포 내의 내부세포괴가 PI3K/Akt 신호전달 경로를 통해 향상되고 증가된 내부세포괴가 돼지 배아줄기세포의 수립 효율과 만능성 관련 유전자 발현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이를 통해 발생학 분야에서 포유류 배아의 발달 과정 및 기전에 대한 이해도의 향상과 배아 줄기세포의 생산 효율성을 증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혜린(박사 수료)씨는 'WNT 및 SRC 경로 억제를 통한 돼지 배아줄기세포용 단순화된 무혈청 배지 확립' 강연으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최씨의 경우 단순화된 무혈청 배지에서 높은 증식속도와 안정적인 장기배양 능력을 갖는 돼지 배아줄기세포주를 확립했다.

배아줄기세포주는 분화기전을 연구하는 데 활용될 뿐 아니라 농업·생물 의학에 유용한 유전자 변형을 개발하고 세포 유래 대체육을 제조하는 데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번 대회는 '발달과 유기체에 대한 새로운 관점: 수중에서 육지 동물까지'라는 주제로 개최됐으며 최신 수산학, 동물생명공학, 배아발생학 등 다양한 분야 연구 성과 발표와 연구자 간 교류를 통한 유익한 학술대회가 진행됐다.

/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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