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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문암생태공원서 호랑이·판다 만나요"

문암생태공원 AR(증강현실) 동물원 조성
잔디광장·생태습지일원에 체험 스팟 조성
동물원인기종·멸종위기종 등 증강현실 구현
동물들과 셀카 가능…오는 10월 본격 개장
시, "AR 등 신개념 도시공원 만들어가겠다"

  • 웹출고시간2023.08.30 20:25:22
  • 최종수정2023.08.30 20:25:22

청주시가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문암생태공원에 'AR 동물원'을 조성해 오는 10월 개장할 예정인 가운데 휴대폰 앱(App)카메라를 이용해 호랑이와 코끼리, 기린 등 동물들이 3차원 가상 이미지로 보이는 방식이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문암생태공원에 AR(증강현실) 동물원을 조성한다.

시는 문암생태공원 내 잔디광장과 생태습지 일원에 가상동물 체험 스팟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휴대폰 앱(App) 카메라를 통해 공원 내부를 들여다보면 휴대폰 화면에 동물들이 3차원 가상 이미지로 보여지는 방식이다.

한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포켓몬고 게임이 대표적인 예시다.

시는 호랑이와 코끼리, 기린, 악어, 코뿔소, 판다 등 동물원 인기종을 비롯해 반달가슴곰이나 귀신고래, 흰꼬리수리 등 멸종위기종도 증강현실로 구현할 방침이다.

폭포 아래에는 귀신고래가 유영하고, 잔디밭에는 기린들이 뛰어다니는 식이다.

휴대폰 GPS를 기반으로 한 AR기술을 통해 이 사업이 가능했다.
시민들은 이 동물들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고, 이 동물들과 함께 셀카사진도 찍을 수 있다.

시는 9월 중에 앱스토어에 관련 앱을 등록하고 10월부터 AR동물원을 본격 개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모두 3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1년 여간의 준비 기간을 거쳤다.

시는 첨단기술과 연계한 새로운 공원문화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민선 8기 청주시의 핵심공약인 꿀잼도시 구현을 위해 AR동물원을 조성하게 됐다"며 "도시공원 내 첨단기술 AR을 활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신개념 도시공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AR(Augmented Reality,증강현실) 기술은 현실의 이미지나 배경에 3차원 가상 이미지를 겹쳐서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기술을 말한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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