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충주 23.8℃
  • 구름조금서산 26.0℃
  • 구름조금청주 25.2℃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추풍령 23.4℃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홍성(예) 26.0℃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많음고산 25.8℃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제천 22.2℃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천안 24.0℃
  • 구름조금보령 26.1℃
  • 흐림부여 22.9℃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증평군, 특별재난지역 선포 제도 개선 6년 만에 결실

이재영 군수, 2017년 부군수 시절 읍면동 세분화 건의
지난 15일 읍면동 단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

  • 웹출고시간2023.08.20 13:22:26
  • 최종수정2023.08.20 13:22:26

이재영 군수가 2017년 7월 30일 충북도와 행안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 제도 개선을 건의한 자료.

ⓒ 증평군
[충북일보] 증평군이 특별재난지역 선포 제도 개선을 건의한 지 6년 만에 결실을 거뒀다.

군에 따르면 2017년 7월 16일 증평지역에는 300㎜ 가까운 폭우가 내려 보강천에 주차된 차량 57대가 침수되는 등 막대한 피해를 봤다.

하지만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시군구(기초지방자치단체) 단위로 지정되면서 증평읍은 제외됐다.

당시 증평부군수로 재직하던 이재영 현 군수는 충북도와 행정안전부를 찾아 시군구가 아닌 읍면동 단위로도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할 수 있게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

정부는 2018년 5월 8일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시행령' 60조(특별재난의 범위 및 선포 등)를 개정해 1항 1의2호에 '시군구의 관할 읍면동에 국고지원 대상 피해 기준금액의 4분의 1을 초과하는 피해가 발생한 재난'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종전 시군구에만 선포할 수 있었던 특별재난지역을 읍면동으로 세분화한 것이다.

군은 이 같은 제도 개선으로 이번에 정부재정 지원을 받게 됐다.

특별재난지역 선포 요건.

ⓒ 증평군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은 특별재난지역 선포 때 지자체의 재정력지수(0.1 미만에서 0.6 이상까지)를 고려해 국고지원 기준 피해액의 2.5배를 초과해야 한다.

시군구는 50억~110억 원을, 읍면동은 5억~11억 원을 각각 초과해야 한다.

재정력지수 0.2 이상~0.4 미만인 군은 국고지원 기준 피해액이 32억 원에 해당한다.

이 때문에 증평군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려면 국고지원 기준 피해액의 2.5배인 80억 원 이상의 재산피해가 발생해야 한다.

군이 이번 집중호우로 집계된 군 전체 피해액은 32억3천300만 원이다.

선포 기준액 80억 원의 40.4% 수준이다.

군 단위로는 특별재난지역 선포 대상이 아니다.

군은 이에 시군구 선포 기준의 10분의 1이면 가능한 읍면동 단위의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했다.

증평읍과 도안면에서 각각 8억 원 이상 피해가 났다면 가능하다.

증평읍과 도안면은 이번 집중호우로 각각 19억6천100만 원과 12억7천200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선포 기준액을 각각 11억여 원과 4억여 원 초과했다.

이 군수가 6년 전 정부에 건의해 개정된 시행령에 따라 이번에 특별재난지역에 지정되는 혜택을 본 것이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일반재난지역 18개 항목(국세·지방세 납세 유예, 상하수도요금 감면 등) 외에 건강보험료·전기요금·도시가스요금·통신요금 등의 감면과 병력동원·예비군훈련 면제 등 12개 항목이 추가 지원된다.

증평군은 지난 15일 읍면동 단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증평 / 김병학기자

주요뉴스 on 충북일보

thumbnail 148*82

청원署 '병영문화 개선' 시대흐름 역행

청주청원경찰서 방범순찰대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운동장으로 사용하던 경찰서 내 1천21㎡ 규모의 테니스장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청원서는 예산 19억원을 들여 내달 3일부터 오는 4월(예정)까지 민원실 이전 공사에 들어간다.민원인의 원활한 업무처리 등을 위해서다.문제는 민원실 신축 예정 부지인 테니스장을 방범대원들이 체육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현재 청원서에서 생활하고 있는 의무경찰은 모두 123명(방순대 107명·타격대 16명).복무 특성상 활동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대원들에게 작은 공간이지만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중요 시설이다.하지만 민원실이 이전할 경우 체육활동 공간이 사라지게 되고 청원서는 청주지역 3개 경찰서 중 외부 운동공간이 없는 유일한 경찰서가 된다.일각에서는 문화·체육 시설을 확충하는 등 병영문화를 개선하려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경찰서에 체력 단련실이 있긴 하지만 민원실 이전 공사가 시작되면 외부 운동장은 이용이 어려울 것"이라며 "외부 운동장 등에서 주 1회 정도 대원들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운동장을 이용할 때 마다 외부기관의 협조를 얻어 사용한다는 얘기다.이 때문에 일부 대원들은 평일 체육활동 등 자유로운 체육활동을 할 수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한 방순대원은 "복무 중이기 때문에 활동이 제약될 수밖에 없는데 체육공간까지 사라진다니 아쉬울 따름"이라며 "경찰서 외부 운동장을 사용한다는 얘기가 있지만 운동을 자유롭게 할 수 없지 않겠느냐"고 토로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