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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붐'으로 충북경제 활력

창업펀드 1천억원 조성, 시제품 제작 지원 등 인프라 구축
창업 네트워크 구축…기업, 투자자, 유관기관 정보 교류

  • 웹출고시간2023.08.17 20:09:23
  • 최종수정2023.08.17 20:09:23
[충북일보] 충북도가 우수한 창업 기업을 발굴 육성하고 지역 내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지원과 제품 생산을 위한 관련 인프라 구축, 성장을 위한 맞춤형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충북 미래를 이끌 창업 생태계 구축을 민선 8기 주요 현안의 하나로 진행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먼저 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성장시키기 위해 충북창업펀드 1천억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1천억원 중 400억원은 국비로 충당한다. 600억원은 도비 200억원, 시·군비 100억원, 기타 300억원이다. 이 중 도비는 이미 마련해 운용에 들어갔다.

도 출자액 가운데 40억원은 창업펀드 조성의 첫 번째 프로젝트인 노마드 펀드에 투입했다. 이 펀드는 자금 조달이 어려운 3년 이내 초기 창업가 등에게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씨드머니 투자를 통해 초기 성장 동력에 밑거름이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나머지 960억원은 전략 펀드에 사용된다. 반도체와 바이오헬스, 농업, 이차전지 등 충북 전략 산업의 우수 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서다.

창업 기업이 창의적 아이디어를 혁신 제품으로 내놓기 위한 인프라도 구축하고 있다. 기업이 상품을 출시하기 전 시제품을 제작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충북대와 강동대, 충북도립대 3곳에 3D 프린터 등을 갖춘 메이커 스페이스가 설치돼 창업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충북테크노파크(TP)에는 전국 최초의 양산 지원 플랫폼인 혁신기술 제조창업 공유공장을 건립한다.

280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진다. 내년 9월까지 기본·실시설계를 완료한 뒤 착공할 예정이다. 오는 2026년 완공이 목표다.

이곳은 설계지원실, 제작지원실, 시험검사실, 후공정지원실, 스펙업셀(제품조립실), 마스터매칭지원센터로 꾸며진다. 20여종의 양상 장비도 구축된다.

공유공장은 35개 기업이 동시에 활용할 수 있다. 아이디어 상품, 생산된 시제품 등을 시험·검사하고 상품화를 위한 실증을 할 수 있다.

또 다른 시설로는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오송에 둥지를 트고 가동 중이다. 창업자 지원을 위한 보육센터는 대학과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충북센터 등 도내 16곳에 설치됐다.

도는 창업 기업과 투자자, 유관기관이 만나 정보 등을 교환하는 네트워크도 구축했다. 정기적 교류를 위한 노마드 포럼은 매월 첫째 주 목요일에 열린다.

창업 기업의 제품 판매를 지원하기 위해 대·중소기업 구매 상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홈쇼핑 등을 통한 온라인 판로 개척에도 나섰다.

지식 재산 창출과 보호를 통한 산업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도내 기업의 우수 지식 재산권 창출을 위해 종합 컨설팅과 지식 재산 출원·권리화를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도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충북창업펀드 1천억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성장 단계별 지원으로 창업 붐을 일으켜 지역 경제에 활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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