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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영국 벨파스트시 경제교류 발판 마련

이승원 경제부시장 우호도시 협약 체결
지능형도시·사이버보안·기업진출 지원 협력

  • 웹출고시간2023.08.08 14:08:39
  • 최종수정2023.08.08 14:08:39

이승원(오른쪽)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현지시각 7일 오후 라이언머피 영국 벨파스트시장과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세종시
[충북일보] 세종시가 사이버보안·지능형도시 등 도시문제 해결과 경제발전을 위해 영국 북아일랜드 수도 벨파스트시와 본격적인 교류에 나선다.

세종시에 따르면 이승원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영국을 방문 중인 세종시 대표단과 벨파스트시가 현지시각 7일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세종시와 벨파스트시 협약은 올해 라이언 머피(Ryan Murphy) 벨파스트시장의 우호도시 협력 초청으로 성사됐다. 두 도시는 지난 2년 동안 한·영 혁신 트윈스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이 프로젝트에는 세종시와 영국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 지역혁신공단(CPC), 영국혁신기금기관(IUK), 북아일랜드무역투자청(INI), 주한영국대사관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영국 정부내각 북아일랜드 담당 스티브 베이커(Steve Baker) 장관은 직접 세종시를 찾아 자율주행버스를 탑승하고 지능형도시 시설을 둘러보는 등 세종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영국 정부 제안으로 추진된 이번 협약은 양국 지자체 간 일대일 교류를 통한 경제발전과 도시문제 해결에 목적을 두고 있다.

협약서에는 양도시의 공통 관심사인 △지능형도시 △사이버보안 △공동연구·학술교류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국내·국제행사 참여·협력 △포괄적 혁신과 시민참여 등이 담겼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벨파스트는 북아일랜드의 수도이자 유럽에서 가장 젊은 도시 중 하나"라며 "사이버보안, 디지털, 금융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세종시와 유사해 다양한 교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업진출 지원, 사이버보안 분야 정보 공유·협력, 첨단기술 실증사업 추진 등 자족도시 기반조성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종시는 네덜란드 로테르담, 불가리아 소피아, 미국 워싱턴 디시(D.C), 보스턴 등 세계 8개국 9개 주요 도시와 우호협력을 맺고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등 국제도시로서 위상을 갖춰 나가고 있다.

세종시 대표단은 9일까지 5일간 벨파스트시청, 북아일랜드무역투자청, 퀸즈대학교, 안고카(Angoka), 위버스 크로스(Weavers Cross)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무역투자, 사이버보안, 도시재생 등 주요 산업에 대한 정책 발굴에 나선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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