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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올해 상반기 무역수지 합격점…91억달러 흑자

  • 웹출고시간2023.07.30 15:44:41
  • 최종수정2023.07.30 15:44:41
[충북일보] 청주시가 올해 상반기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다.

한국무역협회 수출입 통계상 청주시의 2023년 상반기 수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5.3% 감소한 109억2천만달러, 수입은 23.5% 감소한 17억6천만달러다.

차액에 따른 흑자규모는 91억6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 품목은 반도체 33%, 정밀화학원료 24.5%, 건전지 및 축전지 12.2%, 플라스틱 제품 4.5%, 광학기기 3.6% 순이다.

전기차용 이차전지의 글로벌 수요가 증가하면서 리튬이온 축전지가 수출 성장세를 이끌었다.

수출물량 증가와 단가 상승으로 정밀화학원료, 이차전지 수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80.3%, 110.1%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수가 끝나면서 IT제품의 수요 감소, 단가하락 등의 영향을 받은 반도체의 수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6.4%, SSD 분야는 75.6% 각각 줄었다.

시 관계자는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지원, 다각적 수출판도 확대를 위해 중소기업 수출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수출아카데미, 국제박람회 참가 지원, 해외 온오프라인 입점 등 수출 준비부터 해외 판로 다변화까지 3단계 수출 지원사업을 통해 우수 중소기업의 수출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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