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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폭우 피해 막바지 복구작업 '구슬땀'

피해 2천71건·472억 원 잠정 집계…복구율 90% 육박
연인원 1만2천910명, 장비 1천43대 투입

  • 웹출고시간2023.07.27 13:55:57
  • 최종수정2023.07.27 13:55:57

국제라이온스협회 365-D 충북지국 회원들이 수해현장에서 복구작업을 펼치고 있다. 괴산군 공무원들이 침수된 주택에서 가재도구 정리와 방안을 청소하고 있다.

[충북일보] 괴산군이 막바지 수해 복구작업에 박차를 가하며 일상회복을 위한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전날 오후 6시 기준 공공시설 316건, 농경지 1천418건(744㏊), 축산 36건, 주택 301건 등 2천71건의 피해를 봤다.

재산피해는 472억8천200만 원이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수재민은 47가구 99명이 아직까지 응급 대피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다.

군은 연인원 1만2천910명과 굴삭기, 덤프트럭 등 장비 1천43대를 투입, 수해복구에 전념해 응급복구율은 90%에 육박한다.

수해 극복을 위한 각계 각층의 구호물품 후원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6일 글로벌쉐어에서 이불 등 1천251개, 자매도시 서울 구로구에서 물·라면·수건 등 275박스, 재향군인회여성회중앙회에서 쌀 10㎏ 10포, 괴산군 주민자치협의회에서 햇반 40박스·라면 80박스·김 26박스, 청안교회에서 쌀 20㎏ 20포를 후원했다.

같은 날 괴산군 사리면의 자매결연지인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 의왕시 청계동, 인천광역시 영종동 주민자치위원회가 괴산군주민자치협의회와 함께 생필품 등 400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복구 현장에서는 다양한 미담이 전해진다.

괴산댐 상류에 위치한 청천면 운교리 주민인 한장순·이용규·이희숙 씨 등 3명이 비 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마을 노인과 주민들에게 매일 마을회관에서 점심을 제공했다.

이 마을은 교량과 도로가 유실되고 상수도까지 끊기기면서 고립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충북개발공사는 전날 괴산군을 방문해 수해 이재민을 위한 2천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기탁했다.

앞서 충북개발공사는 지난 19~20일 임직원 30여 명이 복구 활동에 힘을 보탰다.

송인헌 군수는 "자원봉사자와 후원자 여러분의 수해복구를 위한 도움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며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수해 복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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