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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7.26 17:20:13
  • 최종수정2023.07.26 17:20:13
[충북일보] 아침놀이 창문으로 하얀 베개를 비춘다. 흩뿌리던 비가 그치고 하늘이 드러난다. 숨어 있던 태양이 어느새 고개를 내민다. 비와 더위가 순간마다 자리바꿈을 한다. 물 샤워 중인가 싶더니 벌건 화로 속이다. 한쪽에선 폭우고 다른 한쪽선 폭염이다. 생존 자체를 위협하는 극단적인 날씨다. 청주의 하늘이 냉탕과 온탕을 교대한다. 글·사진=함우석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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