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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6.08 11:18:11
  • 최종수정2023.06.08 11:18:11
[충북일보] 진천군립도서관이 도서관 이용자들을 위한 책읽기 사업을 추진한다.

도서관은 내달 4일부터 연말까지 광혜원도서관에서 50세 이상 도서관 이용자들을 위한 '소란스러운 책 읽기'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이번 사업은 '소란스러운 책 읽기'라는 주제 아래 '사각사각 필사 소리', '또박또박 낭독 소리'라는 두 가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사각사각 필사 소리'는 책을 심도 있게 읽기 위한 방법으로 제안하는 도서 필사 프로그램이다.

필사 활동은 치매 예방에도 좋은 효과를 보여 50세 이상 중노년들에게 적합한 여가 활동으로 추천한다.

신청은 20명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신청한 이용자에게는 필사 세트(원고지 노트와 필사 펜)를 제공해 도서관 방문 시마다 필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박또박 낭독 소리'는 책을 소리 내어 읽으며 독서의 몰입 효과를 높이고, 그림책을 통한 상상력과 감각의 활성화를 위해 신설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편안한 장소에서 소중한 사람에게 책을 읽어 주듯 낭독하면 신청자의 휴대폰에 녹음될 수 있도록 도서관에서 지원해 나만의 오디오북 만들기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립도서관 홈페이지(lib.jincheon.go.kr)를 확인하거나 진천군립도서관 도서관운영팀(043-539-7735)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50세 이상의 지역주민들에게 책 읽기를 통한 치매 예방은 물론, 건강한 여가와 취미 생활 지원으로 도서관의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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