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소방, '강릉 산불' 진화 인력·장비 현장 긴급 파견

［충북일보］ 강원도 강릉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현장에 충북도소방본부의 인력과 장비가 긴급 파견됐다.

도소방본부는 11일 인력 34명과 장비 17대를 강릉 산불 현장에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도소방본부 관계자는 "현재 큰 불은 진화됐지만 잔불 정리 등에 힘을 보태기 위해 산불 현장에서 진화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8시 22분께 강원도 강릉시 난곡동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불은 초속 30m에 달하는 강풍을 타고 확산됐다.

이번 산불로 축구장 면적 530배에 이르는 산림 379㏊가 불에 탔고 주민 1명이 대피 중 2도 화상을 입었다.

진화 중이던 소방대원 2명도 2도 화상을 입었다.

충북에서도 강풍으로 인한 피해신고가 4건 접수됐지만 큰 피해는 없었다.

/ 임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