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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3.09 15:10:07
  • 최종수정2023.03.09 15:10:07
[충북일보] 청주시가 폐업이나 이전 등으로 주인 없이 방치돼 도시미관을 해치는 무연고 간판과 노후 간판에 대해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이달부터 오는 5월까지 무연고 간판과 노후 간판에 대해 신청을 받아 철거를 도울 예정이다.

주요 정비대상은 △사업장 폐업·이전 등으로 무단 방치된 광고물 △노후가 심해 자연재해로 인한 사고발생 우려가 높은 간판 △도로변에 주인없이 방치된 지주이용간판 등이다.

철거를 희망하는 시민은 시 건축디자인과나 각 구청 건축과 등을 방문하거나 유선 전화(☏043-201-2542)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오는 6월까지 접수된 신청 내역을 분석한 뒤 사고 위험도가 높은 간판을 우선적으로 철거를 진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간판은 자진정비가 원칙이지만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금전적 부담 등으로 주인 없는 간판이 늘어 도시미관을 해치고 안전을 위협한다"면서 "무료철거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쾌적한 도시미관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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