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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금식 단양군 배구협회장,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총 11개 대회 시상금 1억3천여만 원 단양사랑상품권으로 지급

  • 웹출고시간2023.03.08 13:16:25
  • 최종수정2023.03.08 13:16:25

유금식 단양군 배구협회장.

ⓒ 단양군
[충북일보] 지난 한 해 단양군에 굵직한 배구대회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끈 유금식 배구협회장이 시상금을 단양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화제다.

군에 따르면 유 회장은 지난해 소백산기 전국초등학교배구대회를 시작으로 총 11개의 배구대회를 유치, 개최했으며 이 중 시상금 1억3천27만 원을 지역 상품권으로 지급했다.

또한 이틀에서 일주일가량 열리는 배구대회에 선수와 임원 3만5천850명이 단양에 머무르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활력소가 됐다는 평가다.

특히 TV 중계와 언론홍보에 따른 지역 인지도 상승과 가족, 지인, 팬 등의 방문으로 실제 지역에서 느끼는 경제효과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각 대회 기간에 도담삼봉, 만천하스카이워크, 잔도 등 인기 관광지와 구경시장은 많은 관광객으로 들썩이고 지역 식당들도 손님맞이에 더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유 회장은 각종 전국단위 배구대회 유치에 큰 역할을 하며 매년 청소년팀, 실업팀, 국가대표팀 등 배구팀들이 단양으로 전지훈련을 오는 데에도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으며 올해도 각종 전국배구대회 유치를 위해 갖은 힘을 쏟고 있다.

배구스타 등용문으로 불리는 전국 중고남녀배구대회가 오는 14일부터 8일간 열리는 데 이어 오는 24일 단양소백산기 전국초등배구대회, 4월 7일 전국 남녀 9인제 배구대회도 단양국민체육센터, 매포체육관 등 4개 장소에서 열린다.

전국배구대회 유치에 중추적인 역할을 훌륭히 수행 중인 유 회장은 이외에도 종합병원이 없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서울 대형병원 6곳과 협약을 통해 입원과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도와 주민들의 칭송도 이어지고 있다.

유 회장은 "단양은 국민체육센터, 문화체육센터 등 우수한 체육 인프라와 관광, 숙박시설이 잘 갖춰져 전국단위 대회 유치에 손색이 없다"며 "다시 찾은 일상에 맞춰 스포츠 행사가 활성화돼 지역 경기가 살아날 수 있도록 전국단위 대회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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