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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꺾이지 않는' 물가부담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청주지부 '2월 물가조사 결과'
평균 물가 전달 대비 0.2%·전년 동월 대비 4.9% 각각 상승
축산류, 정부·농협 수급 안정 대책으로 평균가 하락
이외 공공요금·가공식품 가격 전반 상승 영향

  • 웹출고시간2023.02.26 16:12:02
  • 최종수정2023.02.26 16:20:04
[충북일보] 공공요금 상승과 함께 가공식품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면서 청주시내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청주지부가 발표한 '2023년 2월 물가조사 결과보고'에 따르면 지난 20일 지역 내 유통업체 4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평균 물가는 전달 대비 0.2%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4.9% 올랐다.

한동안 가격 고공행진을 이어온 '축산물'류는 정부와 농협의 사육농가 상생·소비자 부담 완화 수급대책을 통해 평균 가격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이외에 곡물류, 채소류, 과실·기타류는 여전히 물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품목별 전달 대비 물가 현황을 살펴보면 △축산물 -5.1% △유류 -2.5% △건어물 -1.8% 각각 하락했고, △곡물류 0.4% △생선류 4.2% △채소류 1.9% △양념류 0.02% △과실 및 기타 0.3% 각각 상승했다.

지난해 1월과 올해 1월을 비교하면 곡물류(-8.1%)를 제외한 전 품목에서 물가가 상승했다.

2월 기준 세부 품목으로는 축산물 가운데 소고기와 돼지고기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우·한돈 소비 촉진 행사에 따른 영향이다.

소고기(한우양지 1등급 100g) 평균 가격은 6천559원으로 전달과 지난해 같은 달 대비 각각 8.4%·6.2% 하락했다.

돼지고기(삽겹살 1등급 100g)는 평균 2천662원으로 전달 대비 7.3%·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5% 각각 내렸다.

금(金)란으로 불리며 가격 상승을 다시 이어가던 달걀(특란 30개)도 하락세다. 한 판에 평균 7천238원으로 전달 보다 6.9% 하락했다.

닭고기의 경우 겨울철 기상 악화에 따른 낮은 부화율과 종계 마릿수가 감소하면서 최근 가격상승세가 이어지는 중이다.

닭고기(육계 700~800g)는 평균 7천358원으로 전달 보다 0.7%·지난해 같은 달 보다 17.4% 각각 올랐다.

지역 내 수산물 가격도 전반적으로 올랐다.

갈치(냉동) 1마리 평균 가격은 1만3천391원으로 전달보다 12.5% 올랐고, 동태와 생오징어는 각각 0.6%·0.7% 올랐다. 세 상품 모두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26.1%·12.1%·22.9% 오른 가격이다.

채소류도 물가 상승에 몫을 보태고 있다.

통배추(3㎏) 1통은 평균 3천306원으로 전달 대비 9.6%, 무(1.5㎏) 1개 2천64원으로 8.6% 각각 올랐다. 양배추와 오이, 감자, 애호박 가격도 전달 보다 5.7%·6.7%·26.7%·6.1% 상승했다.

아몬드와 식용유를 포함한 가공식품·공산품의 가격도 모두 전달·전년 동월 대비 상승하면서 물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여성소비자연합 청주지부는 "전반적인 소비자 물가는 전달에 이어 상승세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공공요금 상승과 함께 가공식품 가격도 전반적으로 상승했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느끼는 물가 부담은 당분간 꺾이지 않을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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