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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체육현장을 가다 ③ 청주시청 검도팀

'과거 영광 되찾자'올해 전국체전 금메달 목표

  • 웹출고시간2023.01.04 16:45:04
  • 최종수정2023.01.04 18:06:06

청주시청 검도팀이 충북스포츠센터 검도장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청 검도팀의 올해 목표는 전국체육대회 금메달 탈환이다.

지난해 10월 열린 103회 전국체전에서 청주시청 검도팀은 8강전에서 광주를 3대 2로 물리치고 준결승전에 진출, 경남과 결승전 진출을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였다.

청주시청 검도팀은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경남과 1대 1로 무승부로 대표전 끝에 아쉽게 1대 0으로 패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청주시청 검도팀이 마지막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지난 2004년이다.

18년 동안 왕좌를 되찾기 위해 노력해왔지만 결실은 이루지 못했다.

지난 99회 전국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100회 전국체전에서도 8강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김대성 청주시청 검도팀 감독은 "올해는 연초부터 기량을 끌어올려 전국체전 금메달 획득을 노리고 있다"며 "대표 선수를 발굴·육성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시청 검도팀이 충북스포츠센터 검도장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이를 위해 김 감독은 전국체전이 끝나자마자 곧바로 체력단력 등의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일주일에 하루만 휴식시간을 갖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일같이 훈련을 하고 있다.

김 감독은 "올해 전국체전 금메달 획득이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라고 자신했다.

청주시청 검도팀의 대표선수인 이대영(27) 선수의 기량이 최근들어 오르고 있고 다른 선수들도 경기력이 향상되면서 올해는 정상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팀에서 코치 겸 선수(플레잉 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이 선수는 지난 2020년부터 두각을 나타내며 전국실업검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지난해에도 전국대회 상위권을 이어갔다.

더욱이 검도 선수의 전성기가 26살에서 32살인 점을 감안할 때 27살인 이 선수가 앞으로도 크게 활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검도에서는 '서른은 넘어야 칼이 보인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다른 종목과는 다르게 나이가 찰수록 노련미가 생기고 경기력이 오른다는 것이다.

이 선수는 "올해 청주시청 팀원들 모두 전국체전 우승을 목표로 잡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며 "올해 전국대회 등에서 선전해 다가오는 2024년 세계대회에 우리나라 국가대표로 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청주시청 검도팀은 우선 다가오는 2월 전국 검도왕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개인전으로 치러지는 이 대회는 전국 검도인들의 순위를 매길 수 있는 대회로, 대회 결과에 따라 다가오는 전국체전에서의 각 팀 별 기량을 미리 점쳐볼 수 있다.

청주시청 검도팀이 충북스포츠센터 검도장에서 기념촬영을 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김용수기자
대회 준비와 더불어 올해 김 감독의 또다른 목표는 지역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재능기부다.

청주시청 검도팀 선수들이 무료로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검도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불러일으키겠다는 계획이다.

김 감독은 "과거에는 지역 초·중·고교 학생들과 대학, 실업팀 등 전 연령이 함께 훈련을 하는 자리가 많아 선수 발굴·육성이 자연스럽게 이뤄졌지만 최근들어 이 명맥이 끊어지고 있다"며 "재능기부 등을 통해 이같은 인프라를 다시 구축하고 지역 선수들이 실업팀 영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데 힘써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청주시청 검도팀은 10명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선수 등을 추가로 확보해 전력을 향상시킬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청주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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