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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12.11 17:11:14
  • 최종수정2022.12.11 18:02:22

현미소

청주시 흥덕구 주민복지과 주무관

우리나라는 '배달의 민족'이라고 불릴 만큼 배달 시장이 크게 형성되어 있으며, 이에 따라 배달 음식 관련 쓰레기로 만만치 않은 양의 쓰레기가 매일 배출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으로 일회용 마스크, 일회용그릇, 택배상자 등 일회용품 사용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우리나라의 국민 1인당 하루 평균 쓰레기 배출량은 1.06㎏ 정도이며. 이 중 포장 관련 폐기물이 20% 이상을 차지한다. 또한 이들은 재활용이 어려운 혼합소재로 만들어져 있다. 폐비닐류의 경우 분리배출 대상이지만 복합소재이거나 이물질이 묻었을 경우 재활용이 되지 않는다. 이렇게 재활용이 되지 않는 쓰레기들은 일반쓰레기와 같이 매립되거나 소각되는데, 이때 발생하는 미세플라스틱 문제 또한 심각한 수준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첫 번째로 일반인들이 쓰레기를 쉽게 분리 배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를 지속해야 한다. 예전과 달리 국민의식이 높아져 많은 사람들이 쓰레기를 그냥 버리지 않고 분리 배출을 하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실제 생활에서 분리수거를 하다 보면 애매한 경우가 많아 분리배출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그러한 예로 플라스틱 분리 배출의 경우를 들 수 있다. 사람들이 플라스틱을 분리배출할 때 플라스틱이 아닌 비닐류는 전부 제거한 후 버려야 하지만 이를 확실하게 알고 실천하는 경우는 드물다. 이렇게 헷갈리거나 애매한 분리배출 방법의 경우 제품에 분리배출 방법을 표기하거나 광고를 하면 좀 더 많은 이들이 분리배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분리배출을 넘어서 사용한 쓰레기들의 재사용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예를 들어 일회용 제품들을 단순히 한 번 사용하고 버리는 것이 아니라 다른 제품으로 바로 활용하거나 재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한다면 기하급수적인 플라스틱양을 조금은 줄일 수 있다. 한 예시로 가전제품의 포장재는 제품 보호를 위해 튼튼하게 만들어지지만, 한번 쓰고 버려진다. 이러한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삼성전자에서는 TV 포장재로 고양이 집이나 소형가구를 만들 수 있는 에코패키지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분리배출과 재활용을 적극적으로 해야하는 이유는 우리가 살아가기 위해서이다. 현재 환경오염이 매우 심각해지고 있는 추세로, 매년 환경오염은 더욱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평년보다 더 빨리 찾아오는 여름만 봐도 쉽게 체감할 수 있다. 이렇게 우리가 살아가는 기후, 환경 등을 지속가능하게 사용하려면 이제는 편리하다는 이유로 이런 직면 문제들을 더 이상 외면하면 안된다.

개개인이 분리배출 문제 및 재활용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작은 것부터 실천한다면 지역사회, 국가, 세계로 이러한 효과가 퍼져나갈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는 우리가 먼저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실천을 하고 모두의 역량을 모아 자원순환이라는 목표를 정하고 이를 향해 더 나아가다 보면 좀 더 살기 좋은 나라, 세계, 지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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