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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안전 위해 경찰 업무 대대적 혁신 필요"

윤 대통령,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서 피력
이태원 참사 관련 "철저한 진상규명·엄중 책임" 강조

  • 웹출고시간2022.11.07 16:27:18
  • 최종수정2022.11.07 16:27:18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에 앞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위험에 대비하고 사고를 예방하는 경찰 업무에 대해서는 대대적인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민·관이 함께하는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윤 대통령은 "진상 규명이 철저하게 이뤄지도록 하고 국민 여러분께 그 과정을 투명하게 한 점 의혹 없이 공개하도록 하겠다"며 "그 결과에 따라 책임 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엄정히 그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사고 수습과 철저한 진상 규명, 안전관리체계의 전반적인 혁신을 통해 안전한 대한민국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 국민들께서 일상을 회복하고 일상생활에 전념하실 수 있도록 정부가 더 노력하겠다. 제가 책임지고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믿을 수 없는 참사 앞에서 여전히 황망하고 가슴이 아픕니다만 정부는 이번 참사를 책임있게 수습하는 것은 물론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쏟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정부는 각종 재난 안전 사고에 관한 제도를 전면 재검토하고, 켜켜이 쌓인 구조적 문제점을 과감하게 개선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이날 회의는 한덕수 국무총리,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 등 정부 관계자와 임영재 서울 종로경찰서 경비과장, 김기환 서울 송파소방서 구조팀장 등 현장 공무원이 배석했다.

민간 전문가 및 시민단체에서는 권혁주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장홍성 SK텔레콤 광고·데이터 부사장, 정재희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 이영주 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으며 국민의힘에서는 성일종 정책위의장이 참석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는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재난안전 관리체계의 현황을 분석하면서 그간 부족했던 점과 재난관리체계 개선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보고했다"며 "또한 인파관리의 현황과 관리방안, 긴급구조 시스템(☏112·☏119) 진단·개선, 네트워크 사회의 새로운 위험요소 대응방안 등에 대한 보고와 토론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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