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새마을회, 지역 경계 넘어 따뜻한 나눔 '눈길'

영동군새마을회(회장 김종욱)가 30일 경북 울진군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해 500만 원의 성금을 울진군통합자원봉사지원단에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영동군새마을회(회장 김종욱)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지역 경계를 넘어 따뜻한 나눔과 봉사활동을 추진해 눈길을 끈다.

이 단체는 30일 경북 울진군 산불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500만 원의 성금을 울진군 통합자원봉사지원단에 전달했다.

앞서 지난 23일 군 새마을회 소속 4개 단체(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직장새마을협의회, 새마을문고)는 '쾌적한 환경 행복한 공동체 만들기'사업의 하나로 폐자원을 수집해 재활용하는 '3R 자원재활용품수집경진대회'를 열었다.

회원들은 이날 각 마을과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헌 옷, 빈 상자, 농약병 등을 줍는 등 환경보호와 자원순환에 앞장섰다.

수익금은 군 새마을회 4개 단체 봉사기금으로 활용해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김 회장은 "지역에 국한하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회원들과 함께 슬픔과 어려움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사회에서도 집수리 봉사, 홀몸노인 돌봄, 환경정화 활동 등 꾸준히 봉사하는 단체가 되겠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