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652가구에 포기김치·섞박지 6천520㎏ 전달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봉사원들이 27일 소외계층에 봄 김장김치를 전달하기 전 사옥 앞에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속보=충북 시내·농어촌버스 요금이 5년 만에 오른다. 충북도는 지난 25일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도내 버스 요금을 기존보다 200원 인상하기로 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일반형과 좌석형은 1천500원에서 1천700원(13.3%), 급행형은 1천900원에서 2천100원(10.5%)으로 요금이 조정된다. 충북 시내·농어촌버스 요금 인상은 2019년 9월 이후 5년 만이다. 당시 1천300원에서 1천500원으로 올랐다. 앞서 충북도버스운송사업조합은 지난해 5월 일반형 기준 청주 2천 원, 충주·제천 2천79원, 군 지역 2천389원으로 요금을 조정해 달라고 신청했다. 조합은 정부 물가 억제 정책으로 5년 동안 요금을 동결해 왔으나 인건비와 유류비 등이 급격히 올라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에 도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7월까지 '시내·농어촌버스 운임 및 요율 조정 검증' 용역을 진행했고 요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검증 용역을 통해 제시된 인상액은 300원이다. 하지만 심의회는 어려운 서민 경제와 다른 지자체 사례 등을 고려해 최종 인상액을 100원이 적은 200원으로 책정했다.
[충북일보] 전국 8개 시·도가 중부내륙지역 발전을 위해 손을 잡은 가운데 이를 주도할 협의기구가 공식 출범했다. 충북과 대전, 세종, 경기, 강원, 충남, 전북, 경북 등 8개 광역 시·도는 24일 청주 청남대 대통령기념관에서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협의회' 출범식과 첫 회의를 열었다. 이 협의회는 지난해 12월 제정된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지난 6월 시행됨에 따라 구성·운영되는 법정 기구다. 협의회 위원은 공동위원장인 8개 시·도지사를 비롯해 각 의회 의장, 지방연구원장, 추천 민간위원 등 총 31명으로 구성했다. 이 중 김영환 충북지사가 협의회를 이끌 초대 의장으로 선출됐다. 앞으로 중부내륙연계지역의 주요 정책 개발과 공동개발 사업 발굴 및 논의 등을 수행한다. 이들은 회의에서 중부내륙특별법 개정 추진 상황과 발전 종합계획 수립 현황 등을 공유한 뒤 특별법 보완을 위한 개정 작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날 시·도지사들은 개정을 요구하는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 건의문을 통해 "중부내륙지역의 특성에 맞춘 재정적·행정적 지원과 권한 이양, 특례 사항 등을 반영한 특별법 개정이 필요하다"며 정부와 국회에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
[충북일보] 충북도가 오랜 기간 공을 들여온 핵심 현안인 항공정비(MRO) 산업의 육성 방향이 회전익(헬리콥터) 정비로 다시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 도는 고정익 항공기 정비에 대한 도입 목소리 등 여건 변화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했으나 기존 방향인 회전익 정비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27일 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청주 에어로폴리스를 중심으로 육성하는 MRO 산업에 대한 방향을 검토해왔다. 애초 이 지역은 고정익 항공정비단지를 조성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이어 아시아나항공이 사업을 포기하면서 지난 2016년 8월 좌초됐다. 이후 개발 방향을 정하지 못하다가 헬기 관련 기업이 투자 의사를 밝혔고 2019년 10업 충북도와 협약을 맺으면서 MRO 사업은 회전익 정비로 전환됐다. 하지만 도와 충북경자청은 지난해 말 원점에서 재검토해 최적의 육성 방안을 정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고정익 정비가 수면 위로 다시 부상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6월 발족한 항공MRO발전협의회는 고정익과 회전익을 모두 정비하는 융합정비단지를 조성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협의회에는 항공정비 학과가 있는 5개 충북 대학, 항공정비 기업, 저비용항공사(LC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